맥락이 없는, 사람이 아닌 기계가 만들어내는 제품에 브랜드는 이야기를 덧씌우고 인간적인 친밀감을 부여할 수 있다. 어떤 브랜딩은(캠벨 수프, 오커스 오트 같은 브랜드)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공허함을 채웠다. 이는 무엇이든 ‘상품화’할 수 있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에서 어떤 물건도 브랜딩으로 잘 꾸미면 판매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