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25/2-241126__1.png" width="1029" />
<figcaption>이미지 출처: Unsplash</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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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엑스(X&middot;옛 트위터)를 쓴다면, 요즘 부쩍 눈에 띄는 트렌드가 하나 있었을 거예요. &ldquo;블루스카이로 옮깁니다. 제 계정은 @xxxx.bsky.social이에요.&rdquo; 하는 사람이 확 늘어난 건데요. 해외 축구를 좋아하는 제 타임라인에도 팔로우하던 축구 기자나 블로거들이 블루스카이로 옮기겠다고 &lsquo;선언&rsquo;하는 트윗이 계속 뜨더라고요.

엑스를 떠나는 사람이 확 늘자 이런 현상을 빗댄 &lsquo;엑소더스(X-odus)&rsquo;나 &lsquo;엑시트(X-it)&rsquo; 같은 표현이 등장하기도 했어요. 저도 궁금해서 블루스카이를 며칠째 써보는 중인데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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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훑어보기 👀: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블루스카이로 떠납니다~ 👋</h3>

<a href="https://bsky.app">블루스카이</a>는 엑스와 비슷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이에요. 거의 모든 기능이 똑같고, 사용자 경험도 엑스와 흡사한데요. 엑스가 트위터였던 시절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이끈 사내 프로젝트로 시작했고, 2021년 독립된 회사로 출발했어요. 한동안은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로 운영돼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었는데, 2024년 2월부터는 초대장 없이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문을 활짝 열었고요.

&lsquo;블루스카이가 그렇게나 핫하다고?&rsquo; 생각했다면, 몇 가지 수치를 소개할게요. 블루스카이의 가입자 수는 지난 20일 <a href="https://bsky.app/profile/jay.bsky.team/post/3lbd2eaura22r">2000만 명을 돌파</a>한 데 이어 현재(25일 기준) <a href="https://bsky.jazco.dev/stats">2200만 명을 넘어섰어요</a>. 지난달 말 1300만 명 수준이었는데, 이번 달 들어 <a href="https://bcounter.nat.vg">빠르게 가입자 수가 늘고 있는</a> 거예요. 미국에서는 앱 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a href="https://mashable.com/article/bluesky-top-ios-app-apple-app-store">1위를 찍기도</a> 했는데요. 한꺼번에 사용자가 너무 많이 몰리는 바람에 블루스카이 서버가 한때 <a href="https://www.nytimes.com/2024/11/17/technology/bluesky-growing-pains.html?unlocked_article_code=1.ck4.497g.Qq48IFIriKa0&amp;smid=url-share">먹통이 되기도 했다고</a>.

반면 엑스 계정을 비활성화하는 사람은 확 늘었어요. 웹사이트 분석 업체 &lsquo;시밀러웹(Similarweb)&rsquo; 자료에 따르면, 미국 대선 바로 다음 날 웹에서 엑스 계정을 비활성화한 사용자가 미국에서만 12만 명에 달했어요. 모바일 앱에서 비활성화한 사용자는 빠진 수치라, 실제 비활성화 사용자는 훨씬 많을 거라고.

주요 공식 계정의 &lsquo;엑소더스&rsquo;도 이어지고 있어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122159300081">그린피스 프랑스지부</a>가 엑스에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a href="https://www.theguardian.com/media/2024/nov/13/why-the-guardian-is-no-longer-posting-on-x">영국 언론 가디언</a>도 더 이상 엑스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어요.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167503.html">스페인 언론 라방가르디아</a>도 엑스를 떠나기로 했고요.

최근 사람들이 엑스를 떠나 블루스카이로 옮겨간 결정적 계기는 미국 대선이에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674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795&amp;utm_content=6749">2년 전 트위터를 인수</a>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공화당 후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92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795&amp;utm_content=13928">도널드 트럼프의 당선</a>을 적극적으로 돕자 &ldquo;불편해서 더 이상 여기에 못 있겠어!&rdquo; 하며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2412340002795">엑스를 떠나기로 결심</a>한 사람이 늘어난 거예요. 그런 이들 사이에서 블루스카이가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11210955001">대안으로 떠올랐고요</a>.

사실 머스크의 인수 이후 &ldquo;엑스가 점점 이상해지고 있어!&rdquo; 하는 불만은 꾸준히 나왔어요. 엑스의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계속 있었고요. 하지만 최근의 &lsquo;블루스카이 이주 열풍&rsquo;은 예전과 차원이 다르다는 말이 나와요. 소셜미디어 생태계 전체에 큰 변화가 불어닥칠 거라는 얘기도 있고요. 이게 무슨 얘기일까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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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 TMI 💓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25/3-241126_tmi_1.png" width="1029"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bsky.social/about">Bluesky</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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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를 써봤다면 블루스카이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텐데요. 좀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a href="https://techcrunch.com/2024/11/14/how-to-use-bluesky-the-twitter-like-app-thats-taking-on-elon-musks-x/">블루스카이 기능</a>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 처음 계정을 만들면 &lsquo;스타터 팩(Starter Pack)&rsquo;이 뜨는데요. 추천 계정과 피드 중 마음에 드는 걸 팔로우하면 나만의 타임라인을 금방 만들 수 있어요. 오른쪽 위 &lsquo;#&rsquo;를 누르면 나오는 &lsquo;커스텀 피드&rsquo;는 <a href="https://medium.silverkey.social/블루스카이의-꽃-커스텀-피드-7a75546d8e40">블루스카이의 핵심 기능</a> 중 하나니까 절대 놓치면 안 돼요. 4만 개에 달한다는 다양한 피드를 구경하는 재미도, 나만의 타임라인을 만드는 재미도 꽤 쏠쏠하거든요. 엑스에서 알게 된 친구를 블루스카이에서도 만나고 싶다면 <a href="https://chromewebstore.google.com/detail/sky-follower-bridge/behhbpbpmailcnfbjagknjngnfdojpko">이 크롬 확장프로그램</a>을 추천해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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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자세히 보기 🔎: 블루스카이는 엑스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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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 가입자가 확 늘어난 게 이번이 <a href="https://www.theguardian.com/technology/2024/nov/16/what-is-bluesky-and-why-are-so-many-people-suddenly-leaving-x-for-the-platform-elon-musk">처음은 아니에요</a>. 지난 9월, 브라질에서 법원 결정에 따라 <a href="https://www.seoul.co.kr/news/international/USA-amrica/2024/09/02/20240902010005">엑스의 접속이 차단</a>되자 블루스카이 가입자가 300만 명 늘어난 일이 있었어요. 차단(block)한 사용자도 내가 올린 글을 볼 수 있게 엑스의 정책이 바뀐 뒤에는 이틀 만에 블루스카이 신규 가입자가 <a href="https://bsky.app/profile/bsky.app/post/3l6sjdebqbx2q">120만 명을 찍었고요</a>. 엑스가 사용자의 게시물을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사용자가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쪽으로 <a href="https://www.news1.kr/it-science/general-it/5571776">약관을 개정하자</a> 이에 반발한 사용자들이 대거 엑스를 떠나기도 했어요. 그보다 앞선 작년에는 &lsquo;<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04/23/HF5TJZWM4JDENJ2AUPYUKJJBV4/">인증 마크 유료화</a>&rsquo;, &lsquo;<a href="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3/07/04/L5SVB7HRY5FABO52N5FUY3HSDQ/">게시물 열람 수 제한</a>&rsquo;, &lsquo;<a href="https://zdnet.co.kr/view/?no=20230701155619">API 유료화</a>&rsquo; 등 엑스의 정책이 바뀔 때마다 <a href="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30704/120077685/1">이에 대한 반발</a>이 적지 않았고요.

엑스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진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많은 게 달라졌거든요. 머스크는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는 업무를 맡았던 직원을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11414134993361">대거 해고했고</a>, 유해 계정으로 분류돼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70355.html">차단됐던 계정을 복구</a>시켰어요. 여기에는 <a href="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1120/116583476/1">트럼프의 계정도 포함</a>되어 있었고요. 모두 &lsquo;표현의 자유&rsquo;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머스크의 생각 때문이었는데요. 이후 엑스에서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30508512398">혐오&middot;폭력 발언이 급증</a>했다는 지적을 뒷받침하는 <a href="https://it.donga.com/103093/">연구 결과가 나오기도</a> 했어요.

최근 나온 <a href="https://www.theverge.com/2024/11/17/24298669/musk-trump-endorsement-x-boosting-republican-posts-july-algorithm-change">또 다른 연구</a>에 따르면,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11102235001">머스크 본인</a>의 게시물뿐 아니라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0415310004268">보수 성향 사용자</a>의 게시물이 더 잘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이 바뀐 걸로 보인다는 얘기도 있어요. &ldquo;엑스가 &lsquo;<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196">트루스소셜</a>(Truth Social&middot;트럼프가 엑스 계정 정지 후 만든 소셜미디어) 프리미엄&rsquo;이 된 거나 다름없다&rdquo;는 <a href="https://www.theguardian.com/technology/2024/nov/17/bluesky-musk-trump-x-twitter-authoritarian-world">말까지 나온다고</a>.

하지만 엑스의 대안이 꼭 블루스카이여야 할 이유는 없을 거예요.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27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795&amp;utm_content=7270">&lsquo;스레드&rsquo;도 있고</a>, 한때 블루스카이와 함께 엑스의 대안으로 거론됐던 <a href="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2/22/SHMLH4UJARATHIBJZURBKHM3Q4/">&lsquo;마스토돈&rsquo;도 있으니까요</a>. 왜 블루스카이가 &lsquo;엑스 난민&rsquo;들의 선택지로 떠오르게 된 걸까요?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25/5-241126__3.png" width="1029"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bsky.social/about/blog/08-28-2024-anti-toxicity-features">Bluesky</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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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블루스카이가 &ldquo;우리는 엑스와 달라!&rdquo; 하며 내세우고 있는 몇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와요. 첫 번째는 &lsquo;<a href="https://bsky.social/about/blog/08-28-2024-anti-toxicity-features">유해 콘텐츠 차단</a>&rsquo; 기능이에요. 블루스카이에는 사용자가 유해 콘텐츠를 직접 걸러낼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기능이 있어요. 예를 들면 포스트에 달린 불쾌한 답글이 다른 사용자에게 뜨지 않도록 숨길 수 있고, 내 포스트를 인용한 게시물에서 내 포스트가 안 보이도록 해 &lsquo;불링&rsquo;을 차단할 수도 있는 것.&nbsp;

두 번째는 &lsquo;알고리즘&rsquo;이에요. 엑스나 스레드는 알고리즘 기반 추천 피드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데요. 블루스카이에서는 내가 팔로우한 계정의 포스트만 골라 시간순으로 보는 옵션을 기본으로 설정할 수 있어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149468i">알고리즘에 피로감을 느낀</a> 사람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것.

세 번째로, 그리고 가장 근본적으로는 블루스카이가 &lsquo;탈중앙화 소셜미디어&rsquo;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어요. 잭 도시는 &ldquo;거대한 네트워크가 된 소셜미디어를 한 회사가 소유하는 건 위험해!&rdquo; 하며 블루스카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소셜미디어가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커졌는데 한 기업이 사용자의 데이터, 알고리즘 등을 전부 좌지우지하면 안 된다는 것. 이에 블루스카이는 &lsquo;오픈소스 네트워크&rsquo;를 염두에 두고 &lsquo;<a href="https://en.wikipedia.org/wiki/AT_Protocol">AT 프로토콜</a>&rsquo;을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그 덕분에 외부 개발자가 이 프로토콜을 활용해 다른 소셜미디어 앱을 만들면 블루스카이를 쓰던 사람은 팔로잉&middot;팔로워&middot;포스트 등 모든 데이터를 고스란히 새 앱으로 옮길 수 있어요. 블루스카이는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 기업이 짠 알고리즘을 모든 사용자가 선택권 없이 똑같이 쓰는 게 아니라, 여러 개발자들이 만든 다양한 알고리즘을 <a href="https://bsky.social/about/blog/3-30-2023-algorithmic-choice">사용자가 골라서 쓸 수 있게 하겠다</a>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는 다른 사용자가 짠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lsquo;<a href="https://bsky.social/about/blog/7-27-2023-custom-feeds">커스텀 피드</a>&rsquo; 기능으로 구현되고 있어요.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25/6-241126_tmi_2.png" width="1029" />
<figcaption>트위터 사내 프로젝트 시절, 블루스카이의 내부 프리젠테이션 자료. 이미지 출처: <a href="https://bsky.social/about/blog/12-21-2023-butterfly">Bluesky</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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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워요. 사실 엑스는 트위터였던 시절에도 꽤 자주 혼란스럽고 불편하고 불쾌한 공간이었어요. 트롤링과 불링이 끊이지 않았고, 굳이 상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불쑥 말을 걸어오는 일도 적지 않았으니까요. 낯선 사람과 만나 의미있는 소통을 하는 경험은 점점 줄었고,&nbsp;자극적인 게시물이 훨씬 더 많은 반응을 이끌어내고요.

며칠 써보니 블루스카이는 아직 덜 북적대고, 조금은 더 평화로운 느낌이에요. 트위터가 처음 생겼을 때의 느낌도 있고요. 트위터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만 해도 &ldquo;다른 사람과 자유롭게 연결되고 소통하는 디지털 공론장이 생긴 거야!&rdquo; 하는 기대 섞인 반응들이 많았어요. 트위터가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2859.html">정치 참여를 이끌고</a>, &lsquo;집단지성&rsquo;을 통해 민주주의에 기여할 거라는 얘기도 있었고요. 하지만 소셜미디어가 꼭 그런 방향으로 발전한 건 아니었어요. 지금은 오히려 소셜미디어가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211241613001">민주주의를 위협한다</a>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니까요.

블루스카이가 정말 엑스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거예요. 사용자 수로 따지면 아직 엑스와는 격차가 크고, 스레드도 &lsquo;<a href="https://www.theverge.com/2024/11/20/24301587/threads-custom-feeds-rolling-out">커스텀 피드</a>&rsquo;나 <a href="https://www.theverge.com/2024/11/21/24302400/threads-algorithm-focus-people-you-follow">&lsquo;추천&rsquo; 탭 개선</a> 등을 도입하며 블루스카이를 견제하고 나섰기 때문. 무엇보다 내가 보고 싶은 계정이 더 많아져야 블루스카이가 심심하지 않은 공간이 될 테고요.

생각해보면 그동안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등장하고 또 변화해왔어요. 유튜브가 지금처럼 남녀노소 온 국민의 필수 앱이 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고,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던 페이스북이 어느 순간 핫하지 않게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하나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lsquo;대중적(mass) 소셜미디어&rsquo;의 시대는 <a href="https://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24/nov/15/x-bluesky-social-media-platforms">이제 끝났다는 말도 나와요</a>. 부침은 있었지만 오랫동안 꿋꿋하게 살아남았던 엑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블루스카이는 &lsquo;다른 소셜미디어&rsquo;의 가능성을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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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트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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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엑스(X·옛 트위터)를 쓴다면, 요즘 부쩍 눈에 띄는 트렌드가 하나 있었을 거예요. “블루스카이로 옮깁니다. 제 계정은 @xxxx.bsky.social이에요.” 하는 사람이 ...

스포츠가 패션을 만났을 때: ‘러닝코어’ 유행에서 알 수 있는 것들 🏃

광장의 새로운 주인공, K-응원봉의 30년 역사💡

2024년 유튜브 트렌드, 한 번에 싹 정리해 줌 📺

요즘 유행이라는데 어떻게 시작됐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한 적 있나요? 뉴닉 에디터가 트렌드의 배경은 물론 맥락까지 꼼꼼하게 짚어드려요. 트렌드를 통해 바라본 더 깊고 넓은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비욘드 트렌드

사람들이 엑스(X)를 탈출해 블루스카이로 옮겨가는 이유 🦋

고슴이의비트

올해 가장 얘기가 많이 나왔던 패션 트렌드 중 하나는 러닝코어입니다. 러닝은 달리기죠. 그리고 &lsquo;코어&rsquo;는 최근 가장 많이 보이는 패션 용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달리기는 좋은 일입니다. 패션 유행 때문이라고 해도 그 덕분에 더 멀리 퍼져 나가고, 한 사람이라도 더 달리기를 하러 나서게 된다면 긍정적인 영향이라 할 수도 있겠죠. 오늘은 러닝코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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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코어 패션이란 무엇인가</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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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instagram.com/postarchivefaction/">PAF 인스타그램</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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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코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짚고 넘어가 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름 뒤에 &lsquo;-코어&rsquo;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 유행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코어 패션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여기서는 중요한 특징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면 될 듯합니다. 우선 코어 패션은 패션이 아닌 것, 혹은 패션이 아니라 여겨졌던 걸 가져다 패션으로 취급 혹은 받아들여지게 된&nbsp;걸 말합니다. 이 말이 널리 쓰이게 된 계기로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410291962257167">&lsquo;놈코어&rsquo;가 있는데</a> 여기서 &lsquo;놈(norm)&rsquo;은 &lsquo;노멀(normal)&rsquo;을 말합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무늬도, 로고도 없는 평범한 옷을 입는데 그걸 패션으로 여깁니다.

이런 식으로 패션으로 취급되지 않던 게 멋지다는 대접을 받게 되는 겁니다. 이제 무엇이든 가져다 붙일 수 있고 <a href="https://www.vogue.co.kr/2023/06/23/고프코어에-대해-당신이-알아야-할-모든-것/">고프코어</a>, 캠프코어, 발레코어, 카우보이코어, <a href="https://www.vogue.co.kr/2023/04/17/실제-거리-속-바비코어-엿보기/">바비코어</a>, <a href="https://www.cultbeauty.com/blog/guide-to-gothcore/">고스코어</a>, 아카데미아코어 등등 계속 늘어납니다. 참고로 여기서 고프(gorp)는 하이킹, 트레킹을 뜻하고 바비는 바비 인형, 고스는 고딕 록(Gothic rock) 밴드나 드라마 &lsquo;웬즈데이&rsquo;나 &lsquo;아담스 패밀리&rsquo;에 나오는 사람처럼 입는 걸 말합니다. 아카데미아는 예전 대학생처럼 입는데 &lsquo;프레피 패션&rsquo;과 흡사합니다. 이렇게 아주 다양하고 <a href="https://oncuration.com/블록코어-코어-패션/">끝도 없이 계속 등장</a>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lsquo;-코어&rsquo; 트렌드는 디자이너가 제시하고 사람들이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즐겨하고, 그걸 SNS나 틱톡 같은 데 올리고, 그걸 보고 멋지다고 생각해서 따라 하는 식으로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패션 디자이너들이 이걸 받아 재소화하는 식으로 나아갑니다. 말하자면 위에서 아래로의 패션 트렌드가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트렌드입니다. 게다가 패션은 사실 주인공이 아닙니다. 특정 영역에 진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패션이 따라오는 식입니다.&nbsp;

물론 이런 방향이 유난히 독특한 건 아닙니다. 펑크, 고딕, 모드 등등 예전의 수많은 하위 패션 문화가 이런 식으로 생겨났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이전의 하위 패션이 지역과 계층을 기반으로 형성되고 패션 디자이너들에 의해 세상으로 퍼진 반면, 지금은 인터넷과 Z세대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하나의 트렌드가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집니다.

코어 패션을 보면 스포츠 계열에서 온 것들이 많이 보이고, 이 외에 인기 있는 영화나 드라마, 유행하는 밈(meme) 같은 데서 온 것들이 꽤 있습니다. 고딕 룩, 페티시 룩, 코스프레 등 기존에는 사회의 구석진 곳, 인터넷의 밑바닥 어딘가에서 암약하던 어둠의 서브컬쳐에서 온 것들도 꽤 있죠. 패션 바깥에서 옷과 상관없이 유행하던 활동들이 패션과 한배를 타게 되는 식입니다.

이중 러닝코어는 스포츠 계열에서 온 겁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코어 패션의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디자이너가 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어 &lsquo;패션화&rsquo;했고, 그러다 보니 이미지만 남기고 기능적인 면과 연출 방식은 도시 생활에 맞도록 수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계열의 코어 패션은 원래 영역에서 사용되던 옷과 신발 같은 아이템을 그대로 가져다 씁니다.&nbsp;

왜냐하면 &lsquo;뭘 하는 사람이든 그냥 멋진 모습을 연출하는 옷&rsquo;이라는 패션의 기존 한계를 넘어 &lsquo;저런 활동을 하니까 멋진&rsquo; 사람으로 개념을 확장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실제 산을 오르고, 거리를 달리는 데 사용하는 옷과 신발이 자연스럽게 동원됩니다. 즉 예전에는 스포츠와 패션의 영역이 분리되어 있었다면 지금은 이런 스포츠를 즐기는 것 자체가 멋지다고 받아들여지는 식입니다. 패션이 옷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이 되고 있다는 건 이런 의미일 겁니다.

물론 놈코어 이후 코어 트렌드는 글로벌 유행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 거대한 시장이 자기들끼리 멋대로 굴러가게 패션 업계가 내버려둘 리가 없죠. 고급 패션 브랜드가 영향력을 발휘하고 코어 유행을 주도해 나가기도 합니다. 예컨대 고프코어 패션은 원래 하도 오랫동안 입어서 넝마처럼 된 낡은&nbsp;등산복을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다니자던 시큰둥한 태도였지만, 이제는 고급 브랜드가 재현해 낸 낡음과 비일상의 느낌, 등산복의 촌스러움을 로고와 함께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장으로 변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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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러닝과 패션의 트렌드</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3-241220__2.png" width="1029"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instagram.com/p/DDRpd3qvzwK/">살로몬 코리아 인스타그램</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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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코어의 의미를 염두에 두고 다시 러닝으로 돌아가 봅니다. 러닝은 오래된 취미입니다. 패션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오랫동안 뛰어왔습니다. 혼자 뛰기도 하고, <a href="https://newneek.co/@gosum_beat/article/1334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548&amp;utm_content=13345">동호회에 들어가 뛰기도 하고</a>, 산에서 뛰고, 도로에서 뛰었습니다. 하지만 SNS와 스마트폰 등의 등장으로 약간 추세가 바뀌었습니다. 뛴 거리와 속도, 지쳤지만 뿌듯한 나의 모습을 손쉽게 SNS에 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로 페이스, 심박수, 소모 칼로리 등 전자시계 스톱워치를 차고&nbsp;운동장을 뛰던 시절과는 비교도 안 되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도 데이터를 추적하며 기록을 관리해 나갈 수 있죠.

이런 것들이 결합하며 러닝 인구는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갈 무렵 크게 늘어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 속에서 답답함을 이기고자 레깅스에 메쉬 러닝 베스트를 입고 산을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맞춰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트레일을 뛰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했습니다.&nbsp;

팬데믹 이후에도 러닝 열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닝 기록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뿐만 아니라 몇 개월 동안 매일 아침 달리는 모습을 브이로그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자극이 되고 동참하는 이들도 늘어나죠. 방송도 있습니다. &lsquo;나혼자산다&rsquo;에서 기안84가 뉴욕 마라톤을 뛰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자극을 줬습니다. 또한 여배우 4인이 달리기가 포함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 &lsquo;무쇠소녀단&rsquo;도 있었죠.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결국 완주해 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나이키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러닝화 시장도 아디다스, 뉴발란스, 써코니, 미즈노, 아식스 등 여러 브랜드가 경쟁하며 판이 넓어졌고, 온러닝이나 호카, 노다, 살로몬 등 달리기 기능에 집중하고 있는 신흥강자 브랜드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했으니 이왕이면 좋고 인기 있는 러닝화와 패셔너블한 옷을 입고 뛰고 싶다는 흐름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nbsp;

러닝 트렌드는 정점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서울마라톤, JTBC 마라톤 등 일반 참가자가 풀코스를 뛸 수 있는 마라톤 대회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참가 신청조차 쉽지 않습니다. 참가자 10명 중 6~7명이 20대, 30대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아디다스에서 서울마라톤 추가 신청을 두고 제품 구입과 연계한 패키지를 출시했는데 전국에서 오픈런이 벌어졌습니다. PAF와 온러닝이 협업으로 출시한 러닝화는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의 인기 제품은 다 비슷한 상황입니다.

유행이 깊어지면 등장하는 문제들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러닝화 계급도가 만들어져 위화감을 조성하고 저렴한 러닝화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생겨나죠. 러닝 크루들이 몰려다니며 요란하게 소란을 피워 뉴스에도 나오고, 러닝크루의 출입을 금지한 공공 운동장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건 유행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현대인이 지녀야 할 기초 상식의 문제이긴 합니다. 자신의 가치 기준을 쌓아 올리지 못했으니 떠돌아다니는 모호한 권위에 기대어 다른 가치관을 배척하고, 무리 속에 파묻히면 없던 객기가 생겨나는 사람들이죠. 어디에서 뭘 해도 비슷하게 행동할 겁니다.

이제 러닝 인구는 늘어났고 러닝코어 패션이 인기를 누리지만 여전히 많은 방식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일상 운동화를 신고 혼자 묵묵히 동네를 달리는 사람도 있고, 카본이 들어있는 최신의 플래그십 러닝화에 리셀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바람막이와 모자를 쓰고 풀코스 마라톤을 달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물론 그렇게 입고 달리기 근처에 가지도 않는 사람들도 있겠죠. 인생에서 어떤 걸 즐길지는 자기 마음이니까요. 이런 식으로 러닝과 패션은 각자의 영역과 함께 서로 얽혀있는 교집합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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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운동이 만들어 내는 패션의 미래</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4-241220__3.png" width="1029"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instagram.com/p/DCEYwRsT6t2/">norda 인스타그램</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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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한때 옷을 꾸미는 방식이나 디자이너가 만들어 낸 유니크한 세계를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이 경계는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운동과 관련된 분야의 유입은 점점 더 커지고 있죠. 캠핑, 서핑, 골프와 테니스, 사이클, 트레킹, 하이킹, 러닝까지 이어져 오는 동안 사람들은 실용적이고 기능적이면서도 일상 바깥이라는 분위기를 내뿜는 스포츠 의류 특유의 패션 미감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즐겁게 하면서 그걸 자신의 패션으로 확장해 가려는 생각을 가진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nbsp;

빠르고 쉼 없이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러닝코어도 곧 다른 유행에 자리를 내주게 될 겁니다. 누군가는 달리기를 이어가겠지만 또 누군가는 그 기억을 새카맣게 잊어버리겠죠. 그래도 유행이 지나가고 난 뒤 안 입게 된 옷이 쌓이는 것보다 달리기가 만들어 낸 늘어난 심폐량과 근육이 쌓이는 것도 나름 보람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건강을 중시하고 운동을 즐기며 그런 활동의 확장에서 나오는 패션을 즐기는 경험도 쌓이겠죠. 이런 태도들이 그저 옷으로만 뽐내고 즐거운 게 아닌 삶의 방식과 결합되어 있는 새로운 방식의 패션을 만들어 내는 밑바탕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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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드&nbsp;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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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얘기가 많이 나왔던 패션 트렌드 중 하나는 러닝코어입니다. 러닝은 달리기죠. 그리고 ‘코어’는 최근 가장 많이 보이는 패션 용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달리기는 좋은 일입니다. 패션 유행 때문이라고 해도 그 덕분에 더 멀리 퍼져 나가고, 한 사람이라도 더 달리기를 하러 나서게 된다면 긍정적인 영향이라 할 수도 있겠죠. 오늘은 러닝코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코어 패션이란 무엇인가



일단 코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짚고 넘어가 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름 뒤에 ‘-코어’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 유행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코어 패션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여기서는 중요한 특징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면 될 듯합니다. 우선 코어 패션은 패션이 아닌 것, 혹은 패션이 아니라 여겨졌던 걸 가져다 패션으로 취급 혹은 받아들여지게 된 걸 말합니다. 이 말이 널리 쓰이게 된 계기로 ‘놈코어’가 있는데 여기서 ‘놈(norm)’은 ‘노멀(normal)’을 말합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무늬도, 로고도 없는 평범한 옷을 입는데 그걸 패션으로 여깁니다.
이런 식으로 패션으로 취급되지 않던 게 멋지다는 대접을 받게 되는 겁니다. 이제 무엇이든 가져다 붙일 수 있고 고프코어, 캠프코어, 발레코어, 카우보이코어, 바비코어, 고스코어, 아카데미아코어 등등 계속 늘어납니다. 참고로 여기서 고프(gorp)는 하이킹, 트레킹을 뜻하고 바비는 바비 인형, 고스는 고딕 록(Gothic rock) 밴드나 드라마 ‘웬즈데이’나 ‘아담스 패밀리’에 나오는 사람처럼 입는 걸 말합니다. 아카데미아는 예전 대학생처럼 입는데 ‘프레피 패션’과 흡사합니다. 이렇게 아주 다양하고 끝도 없이 계속 등장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코어’ 트렌드는 디자이너가 제시하고 사람들이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즐겨하고, 그걸 SNS나 틱톡 같은 데 올리고, 그걸 보고 멋지다고 생각해서 따라 하는 식으로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패션 디자이너들이 이걸 받아 재소화하는 식으로 나아갑니다. 말하자면 위에서 아래로의 패션 트렌드가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트렌드입니다. 게다가 패션은 사실 주인공이 아닙니다. 특정 영역에 진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패션이 따라오는 식입니다. 
물론 이런 방향이 유난히 독특한 건 아닙니다. 펑크, 고딕, 모드 등등 예전의 수많은 하위 패션 문화가 이런 식으로 생겨났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이전의 하위 패션이 지역과 계층을 기반으로 형성되고 패션 디자이너들에 의해 세상으로 퍼진 반면, 지금은 인터넷과 Z세대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하나의 트렌드가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집니다.
코어 패션을 보면 스포츠 계열에서 온 것들이 많이 보이고, 이 외에 인기 있는 영화나 드라마, 유행하는 밈(meme) 같은 데서 온 것들이 꽤 있습니다. 고딕 룩, 페티시 룩, 코스프레 등 기존에는 사회의 구석진 곳, 인터넷의 밑바닥 어딘가에서 암약하던 어둠의 서브컬쳐에서 온 것들도 꽤 있죠. 패션 바깥에서 옷과 상관없이 유행하던 활동들이 패션과 한배를 타게 되는 식입니다.
이중 러닝코어는 스포츠 계열에서 온 겁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코어 패션의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디자이너가 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어 ‘패션화’했고, 그러다 보니 이미지만 남기고 기능적인 면과 연출 방식은 도시 생활에 맞도록 수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계열의 코어 패션은 원래 영역에서 사용되던 옷과 신발 같은 아이템을 그대로 가져다 씁니다. 
왜냐하면 ‘뭘 하는 사람이든 그냥 멋진 모습을 연출하는 옷’이라는 패션의 기존 한계를 넘어 ‘저런 활동을 하니까 멋진’ 사람으로 개념을 확장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실제 산을 오르고, 거리를 달리는 데 사용하는 옷과 신발이 자연스럽게 동원됩니다. 즉 예전에는 스포츠와 패션의 영역이 분리되어 있었다면 지금은 이런 스포츠를 즐기는 것 자체가 멋지다고 받아들여지는 식입니다. 패션이 옷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이 되고 있다는 건 이런 의미일 겁니다.
물론 놈코어 이후 코어 트렌드는 글로벌 유행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 거대한 시장이 자기들끼리 멋대로 굴러가게 패션 업계가 내버려둘 리가 없죠. 고급 패션 브랜드가 영향력을 발휘하고 코어 유행을 주도해 나가기도 합니다. 예컨대 고프코어 패션은 원래 하도 오랫동안 입어서 넝마처럼 된 낡은 등산복을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다니자던 시큰둥한 태도였지만, 이제는 고급 브랜드가 재현해 낸 낡음과 비일상의 느낌, 등산복의 촌스러움을 로고와 함께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장으로 변해갔습니다.

러닝과 패션의 트렌드



이러한 코어의 의미를 염두에 두고 다시 러닝으로 돌아가 봅니다. 러닝은 오래된 취미입니다. 패션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오랫동안 뛰어왔습니다. 혼자 뛰기도 하고, 동호회에 들어가 뛰기도 하고, 산에서 뛰고, 도로에서 뛰었습니다. 하지만 SNS와 스마트폰 등의 등장으로 약간 추세가 바뀌었습니다. 뛴 거리와 속도, 지쳤지만 뿌듯한 나의 모습을 손쉽게 SNS에 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로 페이스, 심박수, 소모 칼로리 등 전자시계 스톱워치를 차고 운동장을 뛰던 시절과는 비교도 안 되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도 데이터를 추적하며 기록을 관리해 나갈 수 있죠.
이런 것들이 결합하며 러닝 인구는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갈 무렵 크게 늘어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 속에서 답답함을 이기고자 레깅스에 메쉬 러닝 베스트를 입고 산을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맞춰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트레일을 뛰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했습니다. 
팬데믹 이후에도 러닝 열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닝 기록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뿐만 아니라 몇 개월 동안 매일 아침 달리는 모습을 브이로그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자극이 되고 동참하는 이들도 늘어나죠. 방송도 있습니다.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가 뉴욕 마라톤을 뛰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자극을 줬습니다. 또한 여배우 4인이 달리기가 포함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 ‘무쇠소녀단’도 있었죠.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결국 완주해 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나이키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러닝화 시장도 아디다스, 뉴발란스, 써코니, 미즈노, 아식스 등 여러 브랜드가 경쟁하며 판이 넓어졌고, 온러닝이나 호카, 노다, 살로몬 등 달리기 기능에 집중하고 있는 신흥강자 브랜드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했으니 이왕이면 좋고 인기 있는 러닝화와 패셔너블한 옷을 입고 뛰고 싶다는 흐름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러닝 트렌드는 정점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서울마라톤, JTBC 마라톤 등 일반 참가자가 풀코스를 뛸 수 있는 마라톤 대회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참가 신청조차 쉽지 않습니다. 참가자 10명 중 6~7명이 20대, 30대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아디다스에서 서울마라톤 추가 신청을 두고 제품 구입과 연계한 패키지를 출시했는데 전국에서 오픈런이 벌어졌습니다. PAF와 온러닝이 협업으로 출시한 러닝화는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의 인기 제품은 다 비슷한 상황입니다.
유행이 깊어지면 등장하는 문제들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러닝화 계급도가 만들어져 위화감을 조성하고 저렴한 러닝화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생겨나죠. 러닝 크루들이 몰려다니며 요란하게 소란을 피워 뉴스에도 나오고, 러닝크루의 출입을 금지한 공공 운동장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건 유행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현대인이 지녀야 할 기초 상식의 문제이긴 합니다. 자신의 가치 기준을 쌓아 올리지 못했으니 떠돌아다니는 모호한 권위에 기대어 다른 가치관을 배척하고, 무리 속에 파묻히면 없던 객기가 생겨나는 사람들이죠. 어디에서 뭘 해도 비슷하게 행동할 겁니다.
이제 러닝 인구는 늘어났고 러닝코어 패션이 인기를 누리지만 여전히 많은 방식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일상 운동화를 신고 혼자 묵묵히 동네를 달리는 사람도 있고, 카본이 들어있는 최신의 플래그십 러닝화에 리셀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바람막이와 모자를 쓰고 풀코스 마라톤을 달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물론 그렇게 입고 달리기 근처에 가지도 않는 사람들도 있겠죠. 인생에서 어떤 걸 즐길지는 자기 마음이니까요. 이런 식으로 러닝과 패션은 각자의 영역과 함께 서로 얽혀있는 교집합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운동이 만들어 내는 패션의 미래



패션은 한때 옷을 꾸미는 방식이나 디자이너가 만들어 낸 유니크한 세계를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이 경계는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운동과 관련된 분야의 유입은 점점 더 커지고 있죠. 캠핑, 서핑, 골프와 테니스, 사이클, 트레킹, 하이킹, 러닝까지 이어져 오는 동안 사람들은 실용적이고 기능적이면서도 일상 바깥이라는 분위기를 내뿜는 스포츠 의류 특유의 패션 미감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즐겁게 하면서 그걸 자신의 패션으로 확장해 가려는 생각을 가진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빠르고 쉼 없이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러닝코어도 곧 다른 유행에 자리를 내주게 될 겁니다. 누군가는 달리기를 이어가겠지만 또 누군가는 그 기억을 새카맣게 잊어버리겠죠. 그래도 유행이 지나가고 난 뒤 안 입게 된 옷이 쌓이는 것보다 달리기가 만들어 낸 늘어난 심폐량과 근육이 쌓이는 것도 나름 보람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건강을 중시하고 운동을 즐기며 그런 활동의 확장에서 나오는 패션을 즐기는 경험도 쌓이겠죠. 이런 태도들이 그저 옷으로만 뽐내고 즐거운 게 아닌 삶의 방식과 결합되어 있는 새로운 방식의 패션을 만들어 내는 밑바탕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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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솔직히 주짓수가 남초는 아니다)</aside>여성이 남성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술. 나는 이 말이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다.&nbsp; 여성이 남성을, 더 정확히 말하자면 육체적으로 약한 사람이 더 강한 사람을 이길 수 있는 무술이 있다는 사실 자체는 좋지만, 그 말은 꼭 이게 아니라면 지는 게 당연하단 말처럼 들리니까.그래도 주짓수가 여성이 남성을, 그것도 체급이 한참이나 더 높은 남성을 이길 수 있는 무술임에는 자명하다. 이 가능성이 나를 이렇게 주짓수에 빠지도록 만들었고, 내가 했던 다른 격투기에서 느꼈던 한계점을 해소해 주었다. 내가 훨씬 오래 했고, 잘하는데도 상대가 나보다 신체적으로 조금만 우세해도 한없이 무력해지던 그 허탈함이란.&nbsp;<aside><aside><h3>"일반인 남자 이길 수 있어요?"</h3></aside>바이럴되는 여성 선수의 운동경기 영상이나 게시물을 보면 댓글란에 아주 높은 확률로 있는 질문이다. 무식한 데다 악의적인 멸시가 뚝뚝 묻어나온다. 심지어 승패가 있기만 하다면 축구와 수영 같은 ,격기가 아닌 종목에서도 빠짐없이 보인다. 대체 왜 이런 미스매치를 떠올리는 건지 전혀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이들의 말은 하나로 귀결된다.&nbsp;[어차피 남자를 이길 수 없으니 여성부 경기는 다 의미 없고 상금도 줄 필요가 없다] 이다.&nbsp;이들의 논리대로라면 상금과 명예는 로마 시대 글래디에이터처럼 가장 강한 단 하나에게만 주어져야 한다는 소리 같다. 그렇다면 헤비급을 제칠 수 없는 경량급 선수들은 모두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는 게 마땅하단 소릴까? 이들이 과연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에게 헤비급 챔피언인 은가누를 이길 수 없으니, 당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단 말을 할 수 있을지 심히 궁금해진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또 어떻게든 여성 체육인을 폄훼하기 위해 동체급 남성과 붙여놓을 것만 같은데, 이 또한 어불성설이다. 같은 종목, 같은 체급의 동성 선수라 하더라도 그 선수의 도핑이 적발되는 순간 그 선수가 굉장한 탈인간급 체력과 근력을 가진, 불가항력의 존재로 거론되는 일이 흔하지 않은가.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몸은 너무나도 다르다. 그 둘의 신체적 차이가 로이더(약물 사용자)와 내추럴(비사용자) 보다도 클 텐데도 왜 여성의 경기만 꼭 남성의 경기로 끌고 들어와 폄훼하는지 모를 일이다.&nbsp;</aside>그럼에도, 주짓수가 번번이 여성이 남성을 이길 수 있는 무술로 통용되는 이유는 단순한 타격이 아닌 상대의 전투 불능을 목표로 하는 무술이고, 체급이나 체형에 많이 치우치지 않는 무술이기 때문이다. 다른 종목에서는 보기 힘든 무체급전(체급 구분 없이 통합되는 경기. 앱솔루트라고 부른다)이 흔한 것도 이를 증명한다.&nbsp;&nbsp;다른 종목들은 대체로 선호되는, 유리한 체형이 있는 듯하다. 예를 들어, 복싱의 경우 팔이 길어야 하고, 수영의 경우 상체가 길어야 하는 등. 하지만 주짓수는 어떤 체형이든 그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 키가 큰 사람이라면, 특정 가드에서는 굉장히 유리할 수 있겠지만 중심이 높아서 스윕(상대를 넘어뜨리는 것)에 약할 테고, 키가 작다면 리치가 짧아 상대를 미는 동작은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상대의 틈 사이로 파고들어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가기에 좋을 것이다. 체구가 크다면 상대방을 압박하기에 유리할 것이고, 체구가 작다면 더욱더 재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을 테니 내가 어떠한 몸을 가지고 있든 그 나름의 장점이 따라오는 것이다.&nbsp;<aside>앞서, 사람의 몸은 성별을 뛰어넘는 다양함이 있으므로 성별에 따른 특징을 단정 짓는 것은 당연히 옳지 않다. 이어질 말이 모든 신체를 남성과 여성으로 이분하여 정상성을 강화하는, 혹은 일반화하는 표현이 될까 매우 우려스럽다. 하지만 오랜 기간 여성으로서 직접 몸으로 부딪쳐 승패를 가르는 격기를 하며 스스로 맞닥뜨렸던 신체적 차이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었고,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지금부터 나올 섣부른 얘기들에 불편한 부분들을 감안해주시길 감히 부탁드리며 글을 잇는다.&nbsp;</aside>게다가 주짓수의 이러한 특성은 체형과 체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신체적인 차이-특히 여성인 내가 남성을 상대로 겨룰 때에-가 나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체중과 힘은 절대적이다. 주짓수에서는 스파링(대련) 상대로 꼭 여성만 붙여주지는 않기 때문에, 나보다 훨씬 큰, 혹은 힘이 센, 혹은 무거운 남성과 겨루는 일도 흔하다. 이러한 비대칭적인 싸움에서, 권투를 할 때엔 항상 나의 모든 신체적 능력이 핸디캡으로 느껴졌다. 더 강하지 못한 것, 더 무겁지 못한 것. 키가 더 작기 때문에 주먹이 닿는 위치 또한 내가 더 짧은 것. 내가 더 약하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더라도 무시하기 어려운 충격이 내게 허용되는 것.&nbsp; 하지만 주짓수는 그렇지 않았다. 주짓수는 상대방을 불리한 포지션으로 압박하고 목을 조르거나,&nbsp;관절을 비틀어 꺾는 공격이 많다. 상대방이 나보다 덩치가 큰 남성일지라도, 나는 상대적으로 골격이 작고 몸이 유연해 상대의 압박에서 빠져나오기 수월했다. 이러한 부분들은 내가 남성을 상대하다가 여성을 상대하게 될 때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 발목을 꺾는 기술(앵클락)을 사용할 때도 남성보단 여성에게 할 때 실패하는 경우가 잦았다. (상대적으로)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폭이 더 넓기 때문에, 보다 더 정확하고 깊게 기술을 걸어야만 탭을 받을 수 있었다.&nbsp;&nbsp;또, 라쏘*(자신의 다리로 상대방의 팔을 옭아매어 상대의 상체를 컨트롤하는 가드)의 경우에도, 여성은 남성보다 고관절이 유연하기 때문에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고도 배웠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917779ef0ef41328b4213f057a96231.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라쏘가드 Lasso Guard. 다리로 상대의 상체를 올가미처럼 엮어 상대를 컨트롤한다. ⓒippongear</figcaption></figure>게다가 신체 중심도 남성과 여성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남성의 경우 상체 쪽으로 무게가 많이 실려있어 아래(가드)에 위치한 상황에서 스윕이 상대적으로 쉬운 반면, 여성의 경우 골반 쪽으로 무게가 많이 실려있어 바로 던지는 기술이 잘 통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주짓수는 기본적으로 구르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인버티드* 동작이 가능한 게 필수적인데, 이 또한 여성의 신체에 더 쉬운 동작이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258ba3a86214f5dbc3b80bf94bd0bba.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오른쪽 사람이 하고 있는 자세를 '인버티드' 라고 부른다. 주짓수에서는 가드를 운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배운다. ⓒEvolve University</figcaption></figure>물론 더 유연하고 부드럽다고 하더라도, 남성보다 힘이 약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꽤 할만한 게임이다. 왜냐하면 주짓수는 힘에 힘으로 맞대응하는 게 아니니까. 심지어는, 힘을 빼야만 가능한 움직임이 대부분이기도 하다. 힘을 낭비하지 않는 만큼 당신은 더 간결하게 움직일 수 있는 데다 힘이 약하다 하더라도 얼마든 기술로 파훼할 수 있고, 당신이 그 기술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힘뿐만 아니라 민첩성과 유연성 등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자질로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nbsp;따라서, 여성의 신체가 가지는 의외의 유리함(가동 범위, 무게중심, 유연성 등)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니까 주짓수에서만큼은, 나의 몸이 더 이상 나의 핸디캡이 아닌 것이다. 나의 몸이 나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감각을 주짓수에서 처음 느껴볼 수 있었다. 어쩌면 당연한 그 느낌이 아주 낯설고, 또 소중했다.&nbsp; 그래서 여자들은 반드시 주짓수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1개월이나 3개월 같은 얘기가 아니다. 무조건 2년 이상이다. 그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단언한다. 거창하게 잘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블루 벨트를 받아서, 흰띠와는 다른 취급을 받으며, 의기양양하게 쳐들어온 흰띠 초보자들 상대로는 탭을 받아봐야 한다. 결백한 승리를 반드시 가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당신이 초급자 남성을 이겼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 난데없이 밤길이 안전해지지도 않을 거고, 이유 없는 혐오와 범죄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nbsp;심지어 누군가는 강한 여성인 당신 자체를 부정할 수도 있다. ‘그래봤자 일반인 남자랑은 안되지’, 혹은 ‘이거 완전 남자네’ 하는 가당치도 않은 말로.&nbsp;그러나. 그렇다고는 해도. 당신에겐 어떠한 경험이 있다. 영영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한번 생긴 이상 절대로 흐릿해지지 않을 선명한 경험이 있다.&nbsp;당신은 이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taptaptap/article/13516">순수한 폭력이 무엇인지</a> 아는 사람이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taptaptap/article/13819">온전한 승리가 무엇인지</a> 겪어본 사람이다. 단순히 아등바등 애매모호하게 이기는 게 아니다. 제삼자인 누군가가 정해주는 게 아니다. 그 상대로부터. 이 싸움의 당사자로부터&nbsp;포기와 굴복을 받아낼 수 있다. 설령 그것이 주짓수란 무술의 룰 안에서 국한된 것이어도 상관없다. 당신은 여성의 몸으로, 어디서든 약체 취급을 받는 그 몸으로. 사실 여차하면 생수통 정도 마셔버릴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생수통 하나 못 가는 취급을 받는 그 몸으로. 그 대단한 ‘일반인 남성’이란 존재를 꺾어낼 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당신이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게 된다면.&nbsp; WIN OR LEARN.&nbsp; 이전에 말했다시피 아주 유명한 슬로건이다. 이기거나 배우거나. 당신은 진 게 아니다. 어떠한 방법을 배운 것이다.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란 말이 너무 고리타분하다면 이 말을 되새겨보라. 이기거나, 배우거나. 오직 둘 중 하나인 것이고, 무엇도 손해 볼 것 없는 게임이다. 정신 승리 같나? 그렇다고 해도 상관없다. 그만두지 않는 이상 다음이란 기회는 무한하다. 그게 전부다.그러니 당신은 그저 배우면 된다. 어떻게 해야 했는지,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했는지.&nbsp;그저 다치지만 않으면 된다. 그럼, 당신은 다시 강해질 수 있다. 이건 마치 세이브 포인트가 정해진 게임과도 같다. 수많은 모험이 있을 것이고 몇 번이나 캐릭터가 죽어도, 절대 약해지지 않는다. 경험치가 쌓여갈 뿐이다. 당신은 당신 그 자체로 이미 준비되어 있고 부족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nbsp;그러니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뭐가 있을까.&nbsp;<aside>여자라면 주짓수 한번쯤은 1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taptaptap/article/13516">모두를 쥐어팰 수만 있다면</a> 2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taptaptap/article/13819">완전무결한 패배</a> 3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taptaptap/article/14066">남초 사이에 피어난 장미</a></aside>

(솔직히 주짓수가 남초는 아니다)여성이 남성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술. 나는 이 말이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다. 여성이 남성을, 더 정확히 말하자면 육체적으로 약한 사람이 더 ...

남초 사이에 피어난 장미

완전무결한 패배

모두를 쥐어팰 수만 있다면

여자라면 주짓수 한번쯤은

운동가야돼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년 커머스 업계를 전망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1편에서는 온라인 중심의 주요 이슈를, 2편에서는 오프라인에서 주목할 트렌드와 기회를 트렌드라이트 만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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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라이트

중국이랑 사이좋은 나라, 으르렁거리는 나라 모두 중국을 딱 째려보고 있어요: &ldquo;중국이 만든 값싼 물건, 문제될 것 같은데?&rdquo; 중국의 &lsquo;디플레이션 수출&rsquo;을 걱정하는 거예요.

<h3>디플레이션 수출이 뭐야?</h3>

중국이 물건 가격을 팍 낮춰서 전 세계에 엄청나게 많이 파는 걸 말해요 💸. &lsquo;과잉 생산&rsquo;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이러면 물건 사는 입장에서는 &lsquo;물가도 비싼데 싼 거 사서 좋지!&rsquo; 하겠지만, 각 정부 입장에서는 마냥 좋아하긴 어려워요. 국산 제품이 가격 경쟁에서 밀려서 줄줄이 문을 닫고, 일자리가 줄어들어 경제가 확 가라앉을 수 있거든요(=<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5484">디플레이션</a>). 최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4%91%EA%B5%AD-%EC%9D%B4%EC%BB%A4%EB%A8%B8%EC%8A%A4-%ED%94%8C%EB%9E%AB%ED%8F%BC-%EB%B3%B8%EA%B2%A9-%EC%83%81%EB%A5%99-7663/?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418&amp;utm_content=/post/N8UFPs/">알리&middot;테무</a> 때문에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이 힘들어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nbsp;

<h3>근데 중국 제품 원래 싸지 않았어?</h3>

이번에는 재고가 쌓여도 물건을 계속 만들고, 이걸 여러 나라로 밀어내서 문제라는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특히 태양광 패널은 곧 <a href="https://www.mk.co.kr/news/world/10980921">공급 과잉 수준</a>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요. 중국이 이렇게까지 하는 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4%91%EA%B5%AD-%EC%96%91%ED%9A%8C%EC%99%80-%EC%A4%91%EA%B5%AD-%EA%B2%BD%EC%A0%9C-%EC%A0%84%EB%A7%9D-7712/?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418&amp;utm_content=/post/VfqCW2/">경제 상황이 삐그덕대고 있기 때문</a>이에요. 중국 경제의 4분의 1이 부동산 산업으로 굴러갈 정도인데, 중국 2위 부동산 기업인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4%91%EA%B5%AD-%ED%97%9D%EB%8B%A4-%EA%B7%B8%EB%A3%B9-%EC%B2%AD%EC%82%B0-%EB%AA%85%EB%A0%B9%EA%B3%BC-%ED%8C%8C%EC%9E%A5-7635/?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418&amp;utm_content=/post/ZvCNBg/">헝다가 문 닫을 위기</a>에 놓이는 등 전반적으로 상황이 안 좋거든요. 그래서 전기차와 태양광 등 요즘 핫한 그린 에너지 쪽을 정부가 보조금으로 팍팍 밀어주면서, 새 경제 동력을 마련하려는 것. 수출을 늘려서 부동산 산업이 까먹은 경제성장률을 <a href="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601">유지하려는 전략</a>도 있고요.

<h3>세계에서는 중국을 째려보고 있다고? 👀</h3>

미국&middot;유럽연합은 중국의 수출을 견제하고 나섰고, 중국은 계속해서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404141923391298">밀고 나가겠다는 입장</a>이에요.

<ul>
	<li>
	미국&middot;유럽연합 🇺🇲🇪🇺: 중국이 만든 전기차&middot;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려고 검토 중이에요. 수출 가격에 세금을 왕창 더 붙이면, 국산 제품보다 지나치게 싸지진 않거든요.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첨단 산업 경쟁에서 기싸움을 벌이는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
	</li>
	<li>
	중국 🇨🇳: 아직 공급이 넘칠 정도로 물건을 생산한 건 아니라고 주장해요. 자동차 부문에서 중국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큼 전기차를 왕창 만든 것도 아니고, 만든 전기차도 터무니 없이 싼 가격에 팔고 있지 않다고 하고요. 중국 제품의 낮은 가격이 높은 물가를 잡는 등 전 세계 시장에 도움을 줄 거라고 반박하기도 했어요.
	</li>
</ul>

<h3>앞으로 어떤 영향 있을까?</h3>

얼마 전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중국으로 날아가 &ldquo;과잉 생산 적당히 해!&rdquo; 이야기했는데요. 중국은 옐런 장관이 돌아가자마자 &ldquo;2027년까지 첨단&middot;그린 산업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410028000009">투자 팍팍 늘린다</a>!&rdquo; 발표했어요. 그간 주로 첨단 기술을 두고 미&middot;중이 다퉜다면, &lsquo;디플레이션 수출&rsquo;로 인한 무역전쟁도 펼쳐질 수 있는 거예요. 단순히 미국 vs. 중국이 아니라 세계 vs. 중국이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요.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NEWNEEK/Freepik</div>

중국이랑 사이좋은 나라, 으르렁거리는 나라 모두 중국을 딱 째려보고 있어요: “중국이 만든 값싼 물건, 문제될 것 같은데?” 중국의 ‘디플레이션 수출’을 걱정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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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중국 디플레이션 수출과 과잉 생산

뉴닉

뉴니커, 요즘 달러 비싸다는 말 많잖아요. 그런데 얼마 전 있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폭탄 발언으로 환율이 한 번 더 뛰어 역대급 수준을 찍었다고. 왜 오른 건지,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 미칠지 정리해봤어요.

<h3>환율이 그렇게 많이 올랐다고?</h3>

오늘(19일) 원&middot;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1450원을 돌파했다가, 전날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에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936006639120160">장을 마감했어요</a>. 환율이 1450원대를 넘은 건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19041051002">15년 9개월 만</a>인데요. 지난 12.3 내란 사태 이후 환율이 잠깐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527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544&amp;utm_content=15270">1440원 선까지 올랐다가</a> 최근에는 1430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더 크게 치솟은 것.

<h3>왜 이렇게 오른 거야?</h3>

미국 연준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19005152071">금리 내리는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a>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거예요.&nbsp;

<ul>
	<li>금리 쭉쭉 내린다고 했지만 📉: 연준은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왔는데요. 올해 하반기 들어 지표가 안정되는 낌새를 보이자, &ldquo;이제 슬슬 금리 내릴게!&rdquo; 했어요. 이에 따라 지난 9월에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236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548&amp;utm_content=12368">4년 반 만에 금리를 내린</a> 데 이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02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548&amp;utm_content=14027">11월에도 금리를 내렸고</a>, 18일(현지시간) 금리를 연 4.50&sim;4.75%에서 4.25&sim;4.50%로 0.25%p 내렸고요.</li>
	<li>내년 상황은 아직 모릅니다 🤷: 내년에도 연준이 4번에 걸쳐 금리를 내릴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ldquo;내년 금리 인하,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어!&rdquo; 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어요. 올해 하반기 들어 고용 시장 상황이 좋아지는 등 미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커지면서, 내년 금리 인하가 최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19017000002">2번에 그치게 될 수도 있다</a>는 것. 이에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DI6ITAKB6">뉴욕증시가 동시에 급락</a>하고, 환율이 치솟은 거예요.</li>
</ul>

<h3>환율이랑 금리랑 무슨 상관인데?</h3>

연준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 &rarr; 달러 가치가 오르는 강달러 현상이 일어나고 &rarr; 원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환율이 오르게 돼요. 달러는 원래도 값이 잘 떨어지지 않는 안전자산이라 인기가 많은데, 금리가 오르면 이자도 높아지니까 달러를 사들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 실제로 세계 주요국들의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인 달러인덱스 지수 역시 장중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19041052002">2년 1개월 만에 최고치</a>를 찍었다고. 원달러 환율이 지나치게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주식 시장이 시들해지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기는데요. 이에 여기저기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와요.

환율이 오르면 증시가 시들해지는 이유 궁금하다면? 👉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919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548&amp;utm_content=9199">킹달러 현상과 경제 영향</a>&rsquo; 보러 가기

<h3>우리나라 상황은 어때?</h3>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middot;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금융당국 리더 4명(F4)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어요.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24시간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1910110004703">외화 유동성을 확보</a>하겠다는 것.&nbsp;

한편 한국은행(한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와요. 한은은 연준의 금리 인하 흐름에 맞춰 함께 금리를 내려왔는데요. 섣불리 금리를 내렸다간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17_0003000955">환율이 더 치솟을 수 있다</a>는 점이 걱정이에요. 원달러 환율이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4121909412266030">1500원을 찍을 수 있다</a>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하지만 확 줄어든 소비와 차게 식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1월에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고.

환율 오르면 오히려 좋다고? &lsquo;환테크&rsquo; 제대로 하는 법 궁금하다면 👉 &lsquo;<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98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542&amp;utm_content=13987">환테크 투자 가이드</a>&rsquo; 보러 가기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뉴니커, 요즘 달러 비싸다는 말 많잖아요. 그런데 얼마 전 있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폭탄 발언으로 환율이 한 번 더 뛰어 역대급 수준을 찍었다고. 왜 오른 건지,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 미칠지 정리해봤어요.
환율이 그렇게 많이 올랐다고?
오늘(19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1450원을 돌파했다가, 전날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에 장을 마감했어요. 환율이 1450원대를 넘은 건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9개월 만인데요. 지난 12.3 내란 사태 이후 환율이 잠깐 1440원 선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는 1430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더 크게 치솟은 것.
왜 이렇게 오른 거야?
미국 연준이 금리 내리는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거예요. 

금리 쭉쭉 내린다고 했지만 📉: 연준은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왔는데요. 올해 하반기 들어 지표가 안정되는 낌새를 보이자, “이제 슬슬 금리 내릴게!” 했어요. 이에 따라 지난 9월에 4년 반 만에 금리를 내린 데 이어 11월에도 금리를 내렸고, 18일(현지시간) 금리를 연 4.50∼4.75%에서 4.25∼4.50%로 0.25%p 내렸고요.
내년 상황은 아직 모릅니다 🤷: 내년에도 연준이 4번에 걸쳐 금리를 내릴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내년 금리 인하,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어!” 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어요. 올해 하반기 들어 고용 시장 상황이 좋아지는 등 미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커지면서, 내년 금리 인하가 최대 2번에 그치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이에 뉴욕증시가 동시에 급락하고, 환율이 치솟은 거예요.

환율이랑 금리랑 무슨 상관인데?
연준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 → 달러 가치가 오르는 강달러 현상이 일어나고 → 원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환율이 오르게 돼요. 달러는 원래도 값이 잘 떨어지지 않는 안전자산이라 인기가 많은데, 금리가 오르면 이자도 높아지니까 달러를 사들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 실제로 세계 주요국들의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인 달러인덱스 지수 역시 장중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고. 원달러 환율이 지나치게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주식 시장이 시들해지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기는데요. 이에 여기저기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와요.
환율이 오르면 증시가 시들해지는 이유 궁금하다면? 👉 ‘킹달러 현상과 경제 영향’ 보러 가기
우리나라 상황은 어때?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금융당국 리더 4명(F4)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어요.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24시간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것. 
한편 한국은행(한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와요. 한은은 연준의 금리 인하 흐름에 맞춰 함께 금리를 내려왔는데요. 섣불리 금리를 내렸다간 환율이 더 치솟을 수 있다는 점이 걱정이에요.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찍을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하지만 확 줄어든 소비와 차게 식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1월에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고.
환율 오르면 오히려 좋다고? ‘환테크’ 제대로 하는 법 궁금하다면 👉 ‘환테크 투자 가이드’ 보러 가기

원달러 환율, 1500원대까지 갈 수 있다고? 💸

송사임당

현장실습 고교생 문제

저는 이 문제의 근본원인 중 하나가
특성화 고에서 배운 전공과 다른 분야로 취업을 나가 적응하기 어려워 심적 관계적 고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실습현장의 기업뿐 아니라
특성화고의 취업연계 프로세스를
학생들 전공에 맞게 해주고
그 후 심리적(첫 사회생활일 것이므로) 멘토 지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기업현장의 개선 뿐 아니라
특성화고 입장에서의 개선을 취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뉴닉의 리소스 가능 차원에서욥 ㅠㅠ)

하람솔

🦔3월 둘째 주도(3/11~3/17) 뉴닉 앱 콘텐츠 읽고 오렌지 모았슴? 이번 주 ‘나의 오렌지 달력’ 자랑하슴! 

🍊2024년 3월 오렌지 챌린지 X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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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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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올리브영 인스타그램</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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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1️⃣ 올리브영 세일</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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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88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9/03/savevidnet_457385966_931886858982907_4556534603899709407_n.jpg" width="709" />
<figcaption>ⓒ스타벅스 인스타그램</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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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2️⃣ 스타벅스 X 펭귄 클래식</h3>

스타벅스 코리아 25주년을 맞아 펭귄 클래식과 콜라보한 <a href="https://www.instagram.com/p/C_PA9ODtnQF/?img_index=1">굿즈 라인</a>이 화제. 펭귄클래식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의 가방과 텀블러, 컵 등이 공개됐는데, 두 브랜드의 색감이 찰떡으로 잘 어울린다는 호평이 나오는 중.&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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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춤선생SIMBA/Youtube</figcaption>
</figure>

<h3>3️⃣ 미룬이 챌린지</h3>

코미디언 이제규의 &lsquo;미룬이&rsquo; 노래에 맞춰 <a href="https://www.youtube.com/shorts/XokuMHZ-LOA">춤을 추는 챌린지</a>가 유행 중. 노래 발매 후 무섭게도 아무 반응이 없어 &lsquo;<a href="https://youtube.com/shorts/fskZSB-YNMU?feature=shared">미룬이 사태</a>&rsquo;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lsquo;시작이 제일 무서워 미룬이, 완벽하지 못할까 봐 지금이, 내일의 나에게 일단 미루지, 그러다가 돼 버렸지 미룬이&rsquo;라는 공감되는 가사로 뒤늦게 바이럴을 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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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4️⃣ 데이식스 멜론 1위</h3>

데뷔 10년 차 밴드 데이식스가 멜론 탑 100 차트 싹쓸이에 성공해 화제. 신곡 &lsquo;녹아내려요&rsquo;는 차트 1위에, &lsquo;Welcome to the Show&rsquo;, &lsquo;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rsquo;, &lsquo;예뻤어&rsquo; 등 믿고 듣는 명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올라온 건데요. 차트 1위는 이번이 처음이라, 팬들은 물론 K-팝 팬들도 &lsquo;<a href="https://twitter.com/kernel_1219/status/1830580373262352617">미친 서사</a>&rsquo;라며 감동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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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management_mmm/Instagram</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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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5️⃣ 숏컷 김태리</h3>

한국방송대상 수상식에 등장한 배우 김태리의 미모가 화제. 드라마 &lsquo;정년이&rsquo; 촬영 때문에 짧게 자른 머리 + 찰떡 헤메코로 <a href="https://x.com/Onlytaeri_0424/status/1830503648386023850">리즈를 찍었다</a>는 반응이 나와요. 최우수연기자상을 수상하면서 한 <a href="https://x.com/Onlytaeri_0424/status/1830552437679395048">수상 소감</a>도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RT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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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9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9/03/gwdxmxnwcae0epy.jpeg" width="709" />
<figcaption>ⓒ2daplay/X</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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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6️⃣ 내가 살고 싶은 집</h3>

X에서 &lsquo;내가 살고 싶은 집&rsquo;의 모습을 그려서 공유하는 게 유행 중. &lsquo;나는 경찰서 소방서 국과수에 둘러싸인 집에서 살면 <a href="https://x.com/2daplay/status/1830494893015519719">소원이 없겠다</a>&rsquo;는 트윗에서 시작된 유행인데, <a href="https://x.com/kumongjokki/status/1830562971417973011">탐욕에 가득 찬 버전</a>, <a href="https://x.com/oramiyo/status/1830572140284039454">문화생활에 미쳐 있는 버전</a> 등 수많은 버전이 나오고 있다고.&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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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편의점 신상부터 화제 동영상까지, 이주의 트렌드 6개를 빠르게 소개해요. 매주 수요일 낮 12시 &lsquo;위클리 히트&rsquo; 시리즈 아티클에서 만나요! (🦔광고 아니슴!)</div>


ⓒ올리브영 인스타그램

1️⃣ 올리브영 세일
가을을 맞아 찾아온 올리브영 대박 세일 소식에 사람들 지갑이 가벼워지는 중. 9월 5일 목요일까지 최대 70%까지 할인을 진행하고, ...

12월 3째 주 위클리 히트 ❤️‍🔥 #육개장팝콘 #뉴진스 #서브스턴스

12월 2째 주 위클리 히트 ❤️‍🔥 #직장인키티짤 #미피자갈치 #위플래쉬

12월 1째 주 위클리 히트 ❤️‍🔥 #옥씨부인전 #신세계카리나 #스초생

이주의 트렌드를 빠르게 소개해요. 편의점 신상부터 화제 동영상, 떠오르는 밈이나 취미생활까지, 뉴니커의 일상을 한층 더 재미있게 만들어 드릴게요.

위클리 히트

9월 1째 주 위클리 히트 ❤️‍🔥 #스타벅스펭귄클래식 #미룬이챌린지 #데이식스

12월 20일, 오늘의 경제안보 뉴스를 흝어보세요! 브리핑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를 남겨주세요❤️<hr>📢 도이체방크,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 연결 ‘다마2 프로젝트’ 시작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8123">https://www.sanctionlab.com/?p=8123</a>🇩🇪독일 투자은행 도이체방크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마2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려는 시도에 나섰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기술과 영지식 증명을 도입해 확장성과 보안을 강화하며, 규제 준수를 통해 자금세탁 방지와 불법 거래 차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마2는 2024년 최소 기능 제품(MVP) 출시를 목표로 하며, 금융기관과 공공 블록체인 간의 협력을 새롭게 정의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블록체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중국 반도체 회사 AMEC, 美 블랙리스트에서 제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8149">https://www.sanctionlab.com/?p=8149</a>중국 반도체 장비업체 AMEC가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는 약 1년 만의 조치로, 국방부의 결정에 반발한 AMEC의 소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AMEC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이는 TSMC, SMIC,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서방 제재에도… 러시아 진출 일본 기업 ‘경기 회복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8121">https://www.sanctionlab.com/?p=8121</a>JETRO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의 경제 지표가 전쟁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대요! 🇷🇺📊 현지 수요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인력 부족, 제재로 인한 공급망 문제 등 경영 리스크는 여전히 산적해 있어, 개성책을 모색중이라고. 근데 이 경기 회복, 정말 긍정적일까요? 외신 보도에선 이를 '죽음의 경제'라고 지적했습니다.<aside>SanctionLab은 매일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함께 공부하고, 국제 경제 흐름을 따라잡아봅시다🔥📈 1분만에 무료 등록하고 모든 뉴스 전문 읽기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https://www.sanctionlab.com/</a></aside>

12월 20일, 오늘의 경제안보 뉴스를 흝어보세요!브리핑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를 남겨주세요❤️📢 도이체방크,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 연결 ‘다마2 프로젝트’ 시작https://www.sanctionlab.com/?p=8123🇩🇪독일 투자은행 도이체방크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마2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려는 시도에 나섰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기술과 영지식 증명을 도입해 확장성과 보안을 강화하며, 규제 준수를 통해 자금세탁 방지와 불법 거래 차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마2는 2024년 최소 기능 제품(MVP) 출시를 목표로 하며, 금융기관과 공공 블록체인 간의 협력을 새롭게 정의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블록체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중국 반도체 회사 AMEC, 美 블랙리스트에서 제외https://www.sanctionlab.com/?p=8149중국 반도체 장비업체 AMEC가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는 약 1년 만의 조치로, 국방부의 결정에 반발한 AMEC의 소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AMEC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이는 TSMC, SMIC,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서방 제재에도… 러시아 진출 일본 기업 ‘경기 회복세’?https://www.sanctionlab.com/?p=8121JETRO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의 경제 지표가 전쟁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대요! 🇷🇺📊 현지 수요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인력 부족, 제재로 인한 공급망 문제 등 경영 리스크는 여전히 산적해 있어, 개성책을 모색중이라고. 근데 이 경기 회복, 정말 긍정적일까요? 외신 보도에선 이를 '죽음의 경제'라고 지적했습니다.SanctionLab은 매일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함께 공부하고, 국제 경제 흐름을 따라잡아봅시다🔥📈1분만에 무료 등록하고 모든 뉴스 전문 읽기 👉https://www.sanctionlab.com/

[12.20 경제안보 브리핑💸]

낙하리

<aside><h1>두 번째 이야기🪄 나와 나의 회사는 다르다</h1></aside>이전 글(<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kaist2015/article/12470">https://newneek.co/@kaist2015/article/12470</a>)에서 이어집니다,,대출의 '상각'으로 인해 자본이 바닥난🤑 팜팜은행의 실상(?)에 대해 저번 글에서 알아봤어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bfY0K/btsJKDmvWxY/Y31i0eCz8MRk816tQ0fIek/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그런데 자본이 0이라고 해도, 혹은 자본이 심지어 음수(!)라고 해도 기업이 바로 파산하거나 시가총액이 0원이 되는 건 아니에요. 그러니 팜팜이가 보유한 팜팜은행의 지분은 여전히 유의미한 것이죠.게다가...!팜팜이가 팜팜은행의 유일한 주주(주인)니까 회사에 있는 자산 95억 원을 주주인 본인에게 마음대로 할당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다음에 회사를 파산시켜 버려서 채권자들한테는 돈을 못 갚겠다고 하죠 뭐~😁<hr><blockquote><h2>💡 2. 법인과 나는 다르다</h2></blockquote>저런,, 이 역시도 그리 설득력 있지는 않아요. 팜팜이가 유일한 주주로서 회사의 의사결정에 유일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맞아요. 하지만 회사가 100% 나의 것이라고 해도 회사는 나와 달라요. 왜죠?회사를 법에서는 법인(法人)이라고🏛️ 불러요. 한자어 풀이를 보면 '법이 정한 인격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회사는 사람과 다르지만 법에서는 사람과 같은 권리와 의무를 가지는 독립된 주체예요. 법인은 주주나 구성원 등등과 독립적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계약을 맺기도 하고, 소유물을 가질 수도 있고, 여타 법적 책임도 질 수 있어요.회사의 소유권은 팜팜이에게 있어요. 하지만 회사의 자산은 여전히 회사의 소유예요. 설령 내가 회사의 유일한 소유자라고 해도 말이죠. 그렇다면 회사의 자산은 영영 내가 받지 못하냐...? 물론 아니겠죠. 주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아주 친숙한 '배당'을 통해서 할 수 있어요.하지만 주주가 회사의 돈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배당을 해야 해요. 공기업도 아닌 민간 기업이 자기네 주주들에게 이익을 나눠준다는데 왜 국가가 개입을 할까요? 그 이유는 채권자들의 이익을 등한시하고 주주들에게만 이익을 나눠주다가는 시장 질서가 교란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풍조가 만연하면 아무도 회사에 돈을 빌려주지 않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모든 회사가 피해를 보겠죠. 회사에 있는 자산은 모두 주주가 운영할 수 있지만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정도로 회사의 자산을 간이고 쓸개고 몽땅 팔아서 주주에게 나눠주면 안 된다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에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wLpYE/btsJKdPjeF2/M2LInKpQFxwUR5ioQjf1U1/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우리나라에는 법정 적립금 제도라는 게 있어서 배당할 때 제약 조건이 있어요.상법 제458조(이익준비금)에 의해 회사는 배당을 할 때마다 그 금액의 10% 이상을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해야 해요. 이렇게 적립한 금액이 완전히 묶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주주들에게 분배할 수 없다는 점에서는 채권자들을 안심시켜주죠.상법 제462조(이익의 배당)에 따라 회사는 일정한 한도 내에서만 배당할 수 있어요. 만약 이를 무시하면...? 동조 3항에 따라 채권자들은 배당한 이익을 회사에 반환할 것(!)을 청구할 수도 있어요.회사는 맘대로 파산하지도 못해요. '파산 절차'에 따라야 하죠. 이 과정에서 회사의 자산은 우선적으로 채권자들에게 배분돼요. 그러고도 남는 금액은 주주들이 거머쥐게 되는데,, 애초에 파산을 하는 회사에 그만한 충분한 자산이 없겠죠? 파산을 하면 주주들은 웬만해서는 아무것도 건지지 못해요.다시,, 의문이 들 수도 있어요. 민간 기업인 회사가 파산한다는데 대체 왜 국가가 개입을 하지??🤔 이 역시 회사의 자산에 대한 우선순위를 법으로 강제하여 사회와 경제 질서를 바로잡기 위함이에요.실망한 팜팜이는,,, 옛다~ 모르겠다~~~ 파산해 버려~~!!!!라고 말할 수도 있어요. 배당이 안 되면 팜팜은행의 자산을 모조리 나에게 대출하고 파산하는 거야 음하하!! (팜팜은행은 팜팜이의 것이기 때문에 팜팜이가 맘대로 승인할 수 있어요 ㅎ) 이렇게 되면 팜팜은행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도 나머지 자산 95억 원은 팜팜이의 것이 되는 게 아닐까요?<hr><blockquote><h2>💡 3. 팜팜이가 대출받는 것은 '이제는' 거의 불가능하다</h2></blockquote>은행의 대주주나 임원은 대출받을 때 매우 매우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요. 이러한 주요 결정권자들은 대출 심사에 영향을 미쳐 자기 입맛대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다른 주주나 채권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을 거예요. 은행의 채권자는 누구죠? 네. 바로 은행에 예금을 한 우리 같은 수많은 서민들이에요. 그러니까 국가 입장에서 여기에 개입하는 것은 당연하죠.은행법 제35조(동일 차주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에 따르면 은행은 한 사람에게 자본의 25% 이상을 대출할 수 없어요.은행법 제35조의2(은행의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한도 등)에 따르면 대주주는 대출을 받을 때 의사회가 만장일치(!)로 찬성해야 해요.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어쩌면 팜팜이는 아예 대주주의 지위에서 탈락할 수도 있어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는 대주주라는 존재가 어찌나 중요한지 아예 제5장에서 '대주주의 건전성 유지'라는 항목을 두어 대주주에 여러 제약을🚫 가해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ELLJx/btsJLaRBSq0/nOeXoUAgvmZMeAVxiVgDS0/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동법 제32조(최대주주의 자격 심사 등)에서는 주주에도 '자격'을 부여하여 팜팜이처럼 음흉한(?) 생각을 가지고 은행의 지분을 사들이는 사람의 자격을 박탈할 수 있어요.금산분리와도 연관이 있을 거예요. 이는 대기업이 은행을 소유하거나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인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자산 규모가 10조 원 이상인 대기업은 은행의 지분을 4% 이상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이 골자예요. 대기업이 은행에 영향력을 미쳐서 본인에게 유리하게 대출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죠.<hr>이런 소식을 들은 우리의 팜팜이는 투덜거리며 지분의 대부분을 내놓고 아예 손을 떼기로 합니다,, 팜팜이에게는 안 됐지만 이러한 제약은 우리 경제의 근간을 위해서 필수적이에요. 은행은 돈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결제를 돕고, 정부의 경제 정책이 퍼져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현대 경제의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이죠.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실물 경제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투자 은행과 같은 금융 경제에서 시작된 것으로, 타락한 금융가들을 단죄해야 마땅했지만 그들을 전부 파산시킬 때, 대다수 서민들의 피해가 막강했기에 눈물을 머금고 구제금융을 했던 것도 같은 이유죠.<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ebusNR/btsJKOnOgh7/9yku4p0yDLOeyXQKzT1Ie1/img.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linkedin.com/pulse/why-we-need-end-too-big-fail-dan-thornton/">https://www.linkedin.com/pulse/why-we-need-end-too-big-fail-dan-thornton/</a></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2h5H8/btsJJVVDrH2/XdPK1agtmyxKYYjzq6hMY0/img.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linkedin.com/pulse/companies-really-too-big-fail-lessons-from-svb-awodein-adepoju/">https://www.linkedin.com/pulse/companies-really-too-big-fail-lessons-from-svb-awodein-adepoju/</a></figcaption></figure>은행은, Too Big To Fail, 예나 지금이나 대마불사예요. 은행이 예쁘기 때문에 정부가 살려주는 것이 아니에요. 서민들에게 피해가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예요. 그렇기 때문에 은행은 언제든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이죠. 금융은 왜 이렇게 규제가 많아!! 싶다가도 이러한 본질을 알고 나면 여러분들도 조금은 고개를 끄덕거리실 수 있을 거예요🥰

두 번째 이야기🪄 나와 나의 회사는 다르다이전 글(https://newneek.co/@kaist2015/article/12470)에서 이어집니다,,대출의 '상각'으로 인해 자본이 ...

💸 너가 내 물가로 살아봤냐? 아니잖아! 아니잖아!

불이 났으면🔥 현금 다발로 끄자!💰

팜팜아, 이제 그만 놀고🎮 일하러 가야지! 저,,, 사실은요,,,🥹

넘모 어려워서 눈물을 찔끔 흘려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주의,,,

 팜팜이의 경제 초고수 양성 과정🏅

은행에서 빌린 돈으로💰 그 은행을🏦 몽땅 인수하면...? - (2)

팜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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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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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방송문화진흥회 새 이사진 임명에 제동이 걸렸어요. ✋</h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임명한&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0366?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827&amp;utm_content=/@newneek/article/10366">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a>&middot;김태규 부위원장은 곧바로 MBC 대주주인 방문진의 여권 측 이사 6명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123?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827&amp;utm_content=/@newneek/article/11123">새로 선임했는데요</a>. 이에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등은 지난 5일 &ldquo;임명 절차에 문제가 있었어!&rdquo; 하며 방문진 이사 임명을 무효화해달라는 소송을 냈어요. 그리고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새 이사진 임명의 효력을 멈춰 달라고도 요청했는데, 법원이 <a href="http://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82615240005171">이걸 받아들인 거예요</a>.&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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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 지역과 학교 명단이 SNS에서 공유되고 있어요. 📱&nbsp;</h3>

X(구 트위터)에서 &lsquo;텔레그램 딥페이크 <a href="https://x.com/sssjjjjddddhg">피해 지역/학교 목록&rsquo;</a>이라는 계정이 명단을 제보받아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826_0002862473">올리고 있는 건데요</a>. 현재 명단에 있는 학교의 수만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26074700004?section=society/all&amp;site=topnews01">100곳이 넘는다고</a>. 가해자들은 개인 SNS 등에 게시된 사진을 합성해 성범죄물을 만들어 &lsquo;XX대(학교) 방&rsquo;, &lsquo;XX고(등학교) 방&rsquo; 등의 텔레그램 대화방에 공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어요. 아직 실제 피해 사실 및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고.&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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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원&middot;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310원대로 내려갔어요. 📉</h3>

오늘(26일)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8원 내린 1325원에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440326638991256">개장했는데요</a>. 이후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져 오전 10시경 1319.4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1320원대를 회복했어요.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ldquo;9월 중으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709?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827&amp;utm_content=/@newneek/article/11709">금리 내립니다!</a>&rdquo; 선언하자 달러를 파는 사람이 확 늘어난 것. 이대로 가면 올해 안에 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와요.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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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호주에서 직원에게 근무 시간 외 연락을 강제할 수 없게 하는 법안이 시행돼요. 📵</h3>

&lsquo;<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8/26/7AOKRGZXPRF4XB5JUBSPKGEKKU/">연락 끊을 권리</a>&rsquo; 법률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에 따라 호주에서는 26일(현지시간)부터 노동자가 퇴근 후&middot;쉬는 날 고용주나 고객으로부터 연락을 무시할 수 있게 됐어요. 업무 연락으로 인해 노동자들이 개인 생활을 침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이를 위반할 경우 직원은 한화로 약 1700만 원, 기업은 약 85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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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어요. ⚽</h3>

새 대표팀에는 손흥민&middot;황희찬&middot;이강인&middot;김민재 선수 외에도 토트넘 입단이 확정된 양민혁 선수, U-17 대표팀 출신 황문기 선수 등 4명의 새로운 선수가 포함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26059351007?section=sports/all&amp;site=major_news01">화제가 됐는데요</a>. 홍 감독은 &ldquo;안정적인 운영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rdquo;고 입장을 밝혔어요. 새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middot;2차전에 참가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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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기후위기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동부 산악지대에 눈이 내렸어요. ☃️</h3>

24일(현지시간) 래슨 화산국립공원으로 가는 89번 고속도로는 밤새 약 7㎝의 눈이 내려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825_0002861366">폐쇄됐는데요</a>. 알래스카 만에서 때아닌 한파가 몰려오면서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775590">기상이변이 일어난 거예요</a>. 기상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서 8월에 눈이 내린 건 2003년 이후 처음이라고 했어요. 지난달에는 기록적인 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a href="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496453">큰 규모의 산불</a>이 일어나기도 했다고.&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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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nbs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김아연</div>

&nbsp;

<div class="footnote">✨ [뉴닉 인터뷰이 모집] 뉴닉 서비스 개선을 위한 뉴니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a href="https://tally.so/r/wdl8ly">링크</a>에서 인터뷰를 신청해 주세요. (모집 기간: 8월 27일(월) ~ 8월 31일(토), 5일 간)</div>


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방송문화진흥회 새 이사진 임명에 제동이 걸렸어요.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임명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김태규 부위원장은 곧바...

#출석요구서 #아마존파업 #장애인접근권

#부정선거반박 #비트코인가격 #티몬위메프환급

#공수처이첩 #계엄방지법 #육아휴직감소

오늘 나온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뉴스 중 꼭 알아야 할 것만 모아서 소개해요. 평일 저녁 6시, 뉴닉 앱에서 만나요!

1분뉴스

#딥페이크성범죄 #연락끊을권리 #홍명보호

올해는 중국어자격증을 따는게 목표에요! 사실 이번 달에 갑자기 세운 계획인데요…ㅎㅎ
고등학교 때 한번, 대학교 1학년 때 한 번 따고 나서는 쭉 안하다가 올해 내가 해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들어서 중국어자격증 준비해서 따보려구요!
그리고 뉴닉 지식 메이트 열심히 참여하고,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싶어요! 올 겨울은 그래도 마무리는 잘 한 한해였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보내고 싶어요:)

밍찌

Hello, mate! 11월의 첫날 잘 시작하고 있나요? 연초에 지식을 넓히려고 무언가를 읽거나 보려고 계획했는데 아직 못했다면, 두 달이나 있으니 해봐요. 두 달 동안 무엇을 더 알고 싶나요? 알고 싶은 주제나 관련해서 읽거나 보고 싶은 것을 나눠 주세요! 궁금해요.

제인

<blockquote>📦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낙후되었던 지역이 번성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고 그 결과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가 상승하여 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을 말해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323039800004">우리나라 성수동</a>은 그 대표적인 예로, 과거 저렴한 임대료로 예술인이 유입되고 개성 있는 음식점과 옷 가게들이 흥하여 인기를 끌었지만,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특색있었던 거리는 다소 힘을 잃은 상황이에요. 이렇듯 원주민이 기존 상권에서 밀려나는 현상이 앞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해요. 바로 기후 젠트리피케이션이에요.</blockquote><h2>🌇기후 젠트리피케이션</h2>기후변화로 한 번에 많은 비가 내리는 폭우가 잦아짐에 따라 침수 위험을 피해 점차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na.co.kr/view/MYH20210905002200038">이탈리아 베네치아🇮🇹</a>의 평균 해수면은 2100년이 되면 최소 17cm에서 최대 120cm까지 상승하고, 최대로 해수면이 상승할 경우 베네치아의 15%, 도시의 1/7이 침수되는 것이라고 해요. 이 시나리오라면 베네치아의 관광 산업은 예전 같이 못 할 것이고, 그곳에 터를 잡고 생업을 하는 원주민들은 베네치아를 떠나게 될 거예요.🌊<h2>🇰🇷우리나라는 어떨까요?</h2>21세기 말 우리나라의 기후는 어떻게 변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thithank/article/11419">아티클</a>이 있었어요. 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기상청에서는 한눈에 보고 이해하기 쉬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climate.go.kr/atlas/dashboard">기후변화 상황지도🗺️</a>'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1f67d7bf0d94eba86e1092b32fb7b6a.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기상청, 기후변화 상황지도</figcaption></figure><ul><li>제주도, 전남, 경남: 점차 해수면의 온도가 남쪽에서부터 높아짐에 따라 바로 영향을 받는 한반도 남쪽 지역들의 평균 기온이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보여요. 이미 제주도는 올해 들어 발생한 열대야 일수가 75일(제주 측정 지점)인데 이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3590">최장 기록</a>이에요.</li><li>서울, 대구, 광주, 대전: 인구가 밀집한 지역인 특별시, 광역시인 만큼 높은 건물들이 있어 발생하는 열돔 현상 등으로 평균 기온이 다른 지역 대비 많이 오를 것 같아요.</li></ul>또한, 미국의 기후변화 연구단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coastal.climatecentral.org/">클라이밋 센트럴</a>'에서 만든 해수면 상승 시뮬레이션 지도⛈️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아래의 사진은 1.5℃ 올랐을 때 침수되는 면적(하늘색)과 3.0℃ 올랐을 때 침수되는 면적(붉은색)을 나타내는 지도에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2bd6f2168f8431fbffdcc3b1e59264a.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클라이밋 센트럴, 해수면 상승으로 바뀐 우리나라 지도</figcaption></figure><ul><li>인천 해안 주변: 인천의 서쪽 일부는 해안을 매립하여 만든 도시들이기 때문에 빙하가 녹아 높아진 해안선에 바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2100년이 아닌 바로 작년에도 인천의 일부 지역은 바닷물이 역류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kgnews.co.kr/news/article.html?no=758294">해안가가 침수</a>되었어요.</li><li>한강 상류: 한강 상류에 위치한 서울 강서구, 김포시, 일산신도시의 많은 부분이 침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li><li>군산, 목포, 평택, 부산 등: 해안가 지역은 물론 내륙 지방 일부도 침수가 되어 우리나라 지도 모양이 바뀔 정도예요.</li></ul><h2>🏡기후변화에 따른 부동산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h2>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서울은 타지역에 비해 적게 받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집중 호우로 발생한 강남역 일대 침수 사고를 본다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아 보여요.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 해수면 상승, 호우 피해 등 부동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많아진 만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지역이 오늘과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ul><li>💰침수 피해 예방 세금 등: 자주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곳에서 이와 관련한 세금을 더 걷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타지역에서 걷지 않는 세금을 걷게 된다면 원주민의 불만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li><li>📉공공 서비스 질(Quality)의 하락: 지자체에서 100의 일을 한다고 볼 때, 기후변화 피해 예방 및 복구에 10의 일을 하는 지자체와 50의 일을 하는 지자체의 공공 서비스 질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겠죠.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우선시하다 보니 지자체의 수익 개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닥칠지도 몰라요.</li><li>🚀기후 젠트리피케이션 발생: 고소득자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 위해 다른 지역의 부동산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이는 곧 부동산 투자로 이어질 거예요. 그렇게 되면 기존 지역 주민들의 주거 비용 상승도 예상할 수 있겠죠.</li></ul><h2>🚨기후는 삶과 밀접해졌어요.</h2>내가 살 집을 고를 때 안 그래도 대중교통, 인근 대형마트, 공공시설 위치, 지역 학군 등을 조목조목 따져야 하는데, 이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침수 등도 고려해야 할 시대가 다가올 것 같아요. 아니 이미 다가온 것일지도 몰라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낙후되었던 지역이 번성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고 그 결과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가 상승하여 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을 말해요. 우리...

돈이 되는 일상 속 친환경 행동💵

폭설 속에서 눈이 던진 질문❄️

트럼프 재집권, 기후변화는 어디로?🌍🔥

재미없고 유익하지 않은 환경은 없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쉬운 주제로 환경을 알아봐요🐥

환경 온새미로🌏

기후변화로 인한 부동산의 변화💫 / [기후 젠트리피케이션]

생감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을 곧 승인할 거라는 소식에 삼전 주가가 다시 예전 수준을&nbsp;회복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ul>
	<li>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 지금 시장에선 &lsquo;엔비디아 납품 = AI 경쟁력&rsquo;이기 때문이에요.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반도체로 엔비디아의 GPU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GPU를 보조하는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89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8974">고대역폭메모리</a>(HBM)* 납품에 성공하면 AI&nbsp;경쟁력을 갖추는 셈이기 때문. 올해 주가 하락이 지속됐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납품에 성공하며 다시 주가 회복을 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어요.</li>
</ul>

<div class="footnote">✍️ *&lsquo;HBM(High Bandwidth Memory)&rsquo;이 뭐야?: 정확히는 고대역폭 메모리라는 뜻이에요. 반도체 산업에서는 흔히 메모리 저장에 쓰이는 반도체인 D램을 수직으로 얇게 쌓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의미하는데요. 이 반도체는 계산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가 빠르게 계산을 수행할 수 있게 보조하는 역할을 해요. SK하이닉스가 2013년에 최초 개발했어요.</div>

반도체와 반도체 생태계, 더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088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10883">반도체 개념원리 (1): 반도체와 반도체 생태계 | 팹리스? 파운드리? 이것 뭐에요~~?</a> 보러 가기

<h3>✅ 요약해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납품이 임박했다고 밝히며 삼전 주가가 올랐어요</h3>

지난 23일(현지 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723868&amp;cid=42107&amp;categoryId=42107">HBM3E</a>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25일 삼성전자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2.86% 오르며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12509212163032">강세를 보인 것</a>.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HBM3E 12단 제품을 개발했는데요. 9개월 동안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의 벽을 넘지 못하며 공급이 늦어졌어요.

하지만 이후 품질 테스트의 중요한 단계를 통과했는데요. 삼성전자가 &ldquo;고객사가 원한다면 HBM 만드는 것, 우리 파운드리 경쟁사인 TSMC와 협력해서라도 만들게!&rdquo; 라고 하자 엔비디아 측이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4112501574845904">협상을 진전시켰다</a>는 얘기가 나와요. 업계에선 삼성이 우선 엔비디아에 HBM3E 8단 공급을 시작하고 이후 12단 제품으로 품목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nbsp;

삼성전자와 경쟁사 TSMC의 관계, 더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01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11012">반도체 개념원리 (2): 반도체 산업 지도 | 삼성전자가 TSMC에 밀리는 이유</a> 보러 가기&nbsp;

<h3>💡 풀어요: 그동안 좋지 않았던 삼전 주가 상황에 엔비디아 납품이 호재가 될 수 있어요</h3>

<ul>
	<li>결국 터치했던 &lsquo;4만전자&rsquo;: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악화와 AI 시장에서의 경쟁력 부족 등의 이유로 올해 들어 주가가 34%나 하락했는데요. 지난 14일 주가가 4만 원대를 기록한 후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453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14533">자사주 매입을 발표</a>하며 주가를 5만 원 중반대로 끌어올렸지만, 주가 하락의 본질적 이유인 &lsquo;기술 경쟁력 부족&rsquo;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했어요.</li>
	<li>&lsquo;킥&rsquo;은 바로 엔비디아 납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악화에는 파운드리 적자도 한몫했지만 결국 중장기적으로 주가 회복이 되려면 엔비디아로 HBM 납품에 성공해 &lsquo;AI 랠리&rsquo;에 올라타야 한다는 <a href="https://weekly.donga.com/economy/article/all/11/5310133/1">의견이 지배적</a>이었는데요. 발열과 내구성 문제 등으로 계속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공급이 임박했다는 발언이 나온 거예요.</li>
	<li>SK하이닉스처럼, 삼성전자도?: 엔비디아 납품이 이뤄지면 최근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소폭 회복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기회가 될 거라는 얘기가 나와요. 엔비디아에 독점적으로 HBM을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초 14만 원대였던 주가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과 함께 지난 7월 24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a href="https://www.mk.co.kr/news/stock/11176649">이득을 봤어요</a>.</li>
</ul>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엇갈린 반도체 산업 실적, 더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59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13593">부진에 빠진 삼성전자 vs. 사상 최고 실적 SK하이닉스</a> 보러 가기&nbsp;

<ul>
	<li>엔비디아의 속내: 엔비디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ldquo;삼성전자&middot;SK하이닉스&middot;마이크론 모두가 엔비디아에 메모리를 공급할 것&rdquo;이라 밝혔는데요. 여러 개의 공급처를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사 AI 가속기의 공급 수요에도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전략으로 <a href="https://www.ekn.kr/web/view.php?key=20241126023556919">풀이돼요</a>. SK하이닉스에는 <a href="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112512020182296">견제가</a>, 삼성전자에는 호재가 되는 셈.</li>
</ul>

<h3>👀 관전 포인트: SK하이닉스를 역전할 수 있을지, 외국인 매도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h3>

<ul>
	<li>SK하이닉스, 정말 역전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HBM3E를 엔비디아에 납품해도 경쟁사인 SK하이닉스로부터 공급 물량을 유의미하게 뺏어오긴 어렵다는 얘기가 나와요.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 3월 HBM3E 8단 양산을 시작했고 지난달엔 12단 생산을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02414410438961">본격화한 상황</a>인데요.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본격적으로 공급 경쟁을 벌이게 될 품목은 HBM 6세대가 될 거란 얘기가 나와요.</li>
	<li>반도체 업계에 드리우는 그림자: 엔비디아의 매출 상승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어 엔비디아 납품이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거라는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industry/2024/11/25/20241125020001">의견도 있어요</a>.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94%로, 262%와 122%를 기록했던 지난 1&middot;2분기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낮아지고 있는 것.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도체 기업에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77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7779">보조금을 주는 반도체법</a>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삼성전자와 미국 정부의 보조금 관련 최종 계약에도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DGZEH085H">영향을 미칠 수 있다</a>는 우려가 나와요.&nbsp;</li>
	<li>떠나버린 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마음도 돌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8월 이후 삼성전자 주가 18조 4974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삼성전자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엔비디아 납품 발표가 나온 날에도 70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업계에 따르면 아직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과 실적 불안이 남아있는 게 <a href="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4/11/20/7E4K5YHBQVFONKB5WPIKHOUZ4I/">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a>고.&nbsp;</li>
</ul>

<h3>📊 지표까지 봐야 경제 읽기 완성</h3>

엔비디아 납품 발표 후 코스피까지 상승 &uarr;: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발표와 엔비디아 납품 발표로 코스피지수도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4911">3.49% 올랐어요</a>.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영향을 받아 2500선을 완전히 회복한 건데요. 보통 코스피지수는 10월에 꺾였다가 연말로 갈수록 다시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12월에도 반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 해요.

<h3>✨ 헤드라이트&rsquo;s 코멘트</h3>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인 &lsquo;국민주&rsquo; 삼성전자의 위기와 돌파구를 엿볼 수 있는 이슈예요. 엔비디아를 대표로 하는&nbsp;AI 랠리에 탑승을 하느냐 마느냐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79223&amp;cid=42107&amp;categoryId=42107">디커플링</a>되기 시작했는데요. 삼성전자도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성공해 AI 열풍에 올라타면 지금의 저조한 주가 흐름을 깨고 SK하이닉스처럼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려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등에 업고 트럼프 2기의 대외 변수와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nbsp;

<aside>
<h3>이 주의 헤드라이트</h3>

화제성: ✦✦ 
난이도: ✦

3줄 요약 3️⃣

<ul>
	<li>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납품이 임박했다고 밝히며 삼전 주가가 올랐어요 &nbsp;</li>
	<li>그동안 좋지 않았던 삼전 주가 상황에 엔비디아 납품이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nbsp;</li>
	<li>SK하이닉스를 역전할 수 있을지, 외국인 매도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li>
</ul>

관련 뉴스 수: 24+ 
(26일 네이버 뉴스란 기준)

[연합뉴스]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125032251008">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임박 기대에 3.4% 상승</a>&nbsp; 
[서울신문]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industry/2024/11/25/20241125020001">삼성 HBM, 엔비디아 납품 초읽기&hellip; 젠슨 황 &ldquo;최대한 빨리 승인&rdquo;</a> 
[아시아경제]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4112501574845904">&quot;경쟁사 TSMC와도 협력&quot;&hellip;삼성전자의 결단, 엔비디아 문 열었나</a> 
[뉴스1] <a href="https://www.news1.kr/industry/electronics/5610088">엔비디아 1년 공들인 삼성&hellip;HBM3E 납품 보여도 못 웃는 이유</a> 
[주간동아] <a href="https://weekly.donga.com/economy/article/all/11/5310133/1">&lsquo;주가 안전판&rsquo; 확보한 삼성전자, 본원 경쟁력 확보 시급</a>
</aside>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을 곧 승인할 거라는 소식에 삼전 주가가 다시 예전 수준을 회복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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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챌린지참가합니다🍊🍊🍊

소복

버섯을 좋아하나요? 저는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는 명절 음식 중에 '표고버섯전'을 특별히 좋아했어요. 최근에는 트러플 버섯 감자칩에 빠져 큰 통으로 쟁여뒀죠.버섯은 엄밀히 말해 식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식물을 분해하거나, 기생하거나 공생하여 자라기 때문에 식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죠. 채식 요리에서 자주 고기의 대체재로 활용되기에, 야채라는 인식도 있고요.우리가 먹는 것들 중에서 대표적으로 독성을 품고 있는 식물로 인식되는 버섯이기에, 식물은 아니라도 언젠가 이 시리즈에서 다루어보고 싶었어요.다만 특정 버섯에 집중하기보다, 버섯이라는 깊고 넓은 세계로 저를 안내해준 좋은 콘텐츠를 소개하려고 합니다.<hr>먼저 하상윤 기자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82909310000326">&lt;'불량 숲'을 더 좋아한 곤충·버섯·새들··· 무색해진 편백 힐링 숲&gt;(24.08.31)</a>입니다. 서울시 은평구 봉산의 이른바 ‘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생물다양성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상세하게 다룬 기사예요. 먹이사슬의 맨 밑에 위치한 식물군이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곤충, 새, 버섯의 동 다양성도 감소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사를 읽고, 인간의 치유를 위한다고 이렇게 많은 종이 살고 있는 터전을 빼앗았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fe23310fd884e6a971588f96e58dc98.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왼쪽은 봉산 자연림 상태의 생물종이며, 오른쪽은 봉산 인공림 조성 후 줄어든 생물종 목록이다.(위 기사 출처)</figcaption></figure><hr>씁쓸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기사 속 사진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모양의 버섯이어서 호기심이 갔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eed10a4a9314d29871d9c9a125abee0.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이렇게 수상하게 생긴 버섯이 서울 한복판에 나고 있다고?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조사해보니 박상영 생태사진작가님이 어린이과학동아에 연재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7276">&lt;버섯요정의 기묘한 모험&gt;</a> 시리즈에도 소개가 되었더라고요. 제가 두 번째로 추천하는 콘텐츠인데요.노란망태버섯((Phallus indusiatus Vent.)과 비슷한 노란망태말뚝버섯을 소개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60275">이 기사</a>에서 작가님의 표현처럼 '경악을 금치 못'할 만한 생김새라고 생각합니다. 버섯이 자라는 모습을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outube.com/watch?v=50xqP38f36U">영상</a>으로 보면 더 기이해요.노란망태말뚝버섯은<ul><li>화려한 생김새와 다르게 고기 썩는 악취가 난다고 해요.</li><li>이 썩은 내는 곤충들을 유인해서, 버섯의 점액질을 빨아먹는 곤충의 몸을 통해 포자를 퍼뜨립니다. 그러나 점액질엔 설사약 같은 효과가 있어 포자가 완전히 소화되기 전에 밖으로 배출되고, 멀리 퍼지지는 못하게 되죠.</li><li>우리나라 산지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독버섯은 아닙니다.</li></ul>보통 독버섯 하면 화려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버섯은 너무 화려한 생김새여도 악취가 난다는 것 외에는 사람에게 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역시 뭐든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겠어요.이 밖에도 버섯요정 시리즈는 다양한 생김새의 버섯을 다루고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시길 권해요. 아름답고 기묘한 버섯의 생김새나 생태에 대해 잘 다룬 시리즈입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bdb595cd3ac421fbc8ec812f3a0313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메이플스토리 버섯 몬스터 종류</figcaption></figure>어떤 버섯은 귀엽기도 하고, 어떤 버섯은 무시무시하죠. 하지만 생태계 내에서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모쪼록 우리 주변을 생물 다양성이 보존될 수 있는 환경으로 가꾸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작은 생명체에 관심을 갖는 것도, 한 가지 노력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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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버섯의 깊고 넓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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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아름답지만 불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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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판타지 소재로 쓰이기 좋은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오싹한 식물도감

반달가슴곰

햄버거시

‘포스트 차이나’와 인도의 부상

중국은 그래도 역사적으로 가장 막강한 나라였다가 최근 몇백년 정도 주춤하고 있는데, 인도가 쉽게 중국의 자리를 빼앗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중국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는 이제 서서히 중국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슥껄슥껄

해피설날

등등 표현을 해보세요. 표현을 하는 내마음도 한결 가벼워 진다니까요?😀😀🌸

헤이즐라떼

☕️1-6) 표현해보기
저는 무교지만, 초등학생 때 달란트 받는 재미에 들려 교회에 간 적이 있어요. 다른 내용은 공감가지 않았지만 하나 기억나는 게 있는데요. ‘자기 전 샤워하면서 발아 오늘 많이 걸어다니느냐고 고생했어 고마워~ 손아 오늘 너무 많이 움직였지 고마워~’라고 하나하나 고마움을 표현하다보면 감사할 줄 알게 된자는 것이 주요 골자였어요. 수많은 인간관계를 형성해나가면서(특히 사회에서) 느낀건 바로 ‘감정공유가 중요하다.‘예요.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이건 어렵다. 이건 벅차다. 혹은 너무 감사하다. 고맙다. 덕분이다.

<blockquote>
<ul>
	<li>소득공제 챙기려면 카드 쪼개기를 추천해요.</li>
	<li>세액공제 챙기려면 IRP∙연금저축은 필수, 기부도 좋아요.</li>
	<li>원천징수세액 조정과 연말정산 미리보기도 활용해요.</li>
</ul>
</blockquote>

<aside>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연말정산(下)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 
✦✦✦ 번거로워도 할 만해요</div>

지난 시간에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522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85&amp;utm_content=15228">연말정산의 개념 원리와 실전</a>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막상 연말정산 시나리오를 계산해 보니 환급액이 아쉬웠던 뉴니커 있나요?: &ldquo;소득공제∙세액공제 더 받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hellip;&rdquo; 그렇다면 주목해요! 내년도 연말정산에서 13일의 월급을 최대로 받기 위해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했어요. 오늘의 주제는&nbsp;&lsquo;연말정산 절세 위한 꿀팁&rsquo;이에요. by. 뉴닉 에디터 오월 🍕
</aside>

<h2>#1 신용카드∙체크카드 비율 맞추기 💳</h2>

<h3>뭐냐면</h3>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넘긴 금액부터 적용돼요. 따라서 총급여가 4000만 원이고 1500만 원을 썼다면, 총급여의 25%인 1000만 원을 넘긴 500만 원에만 공제가 적용되는 것. 소득공제 최대치는 7000만 원 이하일 경우 300만 원, 초과할 경우 250만 원이고요. 그런데 여기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공제율이 다르기 때문에 그 비율을 잘 맞춰서 소비하면 더 많은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 것.

<h3>뭐가 좋냐면</h3>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은 30%인데요. 따라서 연초부터 지금까지 쓴 소비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었다면, 이후부터 올해가 지나기 전까지는 신용카드보다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공제를 더 받을 수 있어요. 위 예시의 경우 만약 500만 원을 모두 체크카드로 썼다면 500 &times; 0.3 = 150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는 거예요.

<h3>어떻게 하냐면</h3>

따라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각각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485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85&amp;utm_content=14853">메인∙서브 카드로 활용하는 &lsquo;카드 쪼개기&rsquo;</a>를 실천하는 게 좋아요. 전통시장∙대중교통 이용액에는 40%, 책∙신문∙공연∙영화∙미술관 등에는 30%를 공제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고요. 세금∙공과금∙통신비∙상품권 구입비∙신차 구매∙해외 결제∙면세점 물품∙보험료 등에는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아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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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2 IRP∙연금저축 활용하기 🏦</h2>

<h3>뭐냐면</h3>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IRP(개인형 퇴직연금)와 연금저축을 활용하는 거예요.

<ul>
	<li>IRP: 55세 미만 노동자라면 퇴직하거나 직장을 옮길 때 받는 퇴직급여를 무조건 IRP로 받아야 해요. IRP에 퇴직급여 + 본인이 추가로 넣은 납입금은 가입 기간 동안 안전 상품에 한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굴릴 수 있고,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소득이 있다면 프리랜서나 개인사업자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요.&nbsp;</li>
	<li>연금저축: 말 그대로 &lsquo;연금을 저축처럼 넣어놓을 수 있는&rsquo; 계좌에요. 최소 5년 이상 납입하면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받을 수 있어요. IRP보다 투자 한도나 담보 대출 가능 여부 등의 제약이 적지만, 세액공제 한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요.</li>
</ul>

<h3>뭐가 좋냐면</h3>

<ul>
	<li>IRP는: 한 계좌당 연 1800만 원까지 넣을 수 있고, 이 중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해요. 공제율은 총급여액이 5500만 원 이하일 경우 16.5%, 5500만 원 초과일 경우 13.2%인데요. 900만 원을 꽉 채워 입금했다고 가정한다면, 각각 148만 5000원, 118만 8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 이에 더해 세금 납부 시점을 55세 연금 수령 때까지 미뤄주고요(=과세이연).</li>
	<li>연금저축은: 공제율은 IRP와 같지만, 세액공제 한도가 300만 원 적은 600만 원이예요.꽉 채워 납입할 경우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기준 99만 원만 돌려받을 수 있는 것. 다만 (1) 수수료가 없고 (2) 중도인출이 자유롭고 (3) 투자 한도가 없는 등 장점이 있어요.</li>
</ul>

<img alt="" height="123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2.jpg" width="1080" />

<h3>어떻게 하냐면</h3>

<ul>
	<li>IRP는: 은행∙보험사∙증권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또는 지점을 방문해서 만들 수 있어요.&nbsp;</li>
	<li>연금저축은: 은행&middot;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lsquo;연금저축펀드&rsquo;와 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lsquo;연금저축보험&rsquo;으로 나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펀드 상품을 추천해요.</li>
</ul>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아티클을 읽어 봐요! 👇

<ul>
	<li><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00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85&amp;utm_content=11007">&lsquo;IRP&rsquo; 계좌라면 연말정산 때 148만 원 돌려받는다는데</a></li>
	<li><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13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85&amp;utm_content=11135">&lsquo;연금저축&rsquo;과 IRP의 결정적 차이, 노후 준비의 정답은?</a></li>
</ul>

<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line_1440x62_W9S7Wnx.png" width="1440" />

<h2>#3 소득세 원천징수세액 조정하기 🧾</h2>

<h3>뭐냐면</h3>

연말정산이 끝나고 환급금을 확인해 봤더니 생각보다 많다면, &lsquo;13월의 월급이 이 정도라고? 완전 럭키잖아!&rsquo; 좋아하기보다는, 원천징수세액 조정을 추천해요. 원천징수란 정부가 월급날마다 &lsquo;이 정도 벌면 세금을 이 정도 내야겠군&rsquo; 하며 정해진 비율대로 돈을 떼 가는 거라고 했잖아요. 이 원천징수 비율을 조정할 수 있거든요.&nbsp;

<h3>뭐가 좋냐면</h3>

연말정산 환급금은 이미 세금으로 더 낸 돈을 돌려받은 것뿐이잖아요. 따라서 그 돈을 예∙적금에 넣거나 투자를 통해 돈을 벌 수도 있었을 텐데 못한 거예요. 따라서 소득세 비율을 줄이는 게 좋아요. 세액 비율을 80%로 설정한다면 월급에서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그만큼 줄어들기에 실수령액이 늘어나고, 120%로 설정하면 월급에서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액수가 늘어나지만, 연말정산 때 더 많은 액수를 환급받을 수 있는 것.&nbsp;

<h3>어떻게 하냐면</h3>

원천징수세액 조정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lsquo;소득세 원천징수세액 조정신청서&rsquo;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하거나, <a href="https://hometax.go.kr/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pp/index_pp.xml&amp;menuCd=index2">국세청 홈택스</a>에서 신청하면 되는데요. 그럼 다음 월급날부터 바꾼 비율대로 소득세를 떼고 월급이 들어와요. 단, 1번 비율을 바꾸면 그해에는 다시 바꿀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요.

<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line_1440x62_9Po4Bsp.png" width="1440" />

<h2>#4 기부하면서 세액공제 챙기기 💰</h2>

<h3>뭐냐면</h3>

연말정산 세액공제 항목에는 보험료∙의료비∙교육비∙월세액뿐만 아니라, &lsquo;기부금&rsquo;도 포함되어 있어요. 기부금은 총 4가지로 분류되는데요:

<ul>
	<li>정치자금 기부금: 정당이나 정치인 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기부한 정치자금이에요.</li>
	<li>법정기부금: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a href="https://ilovegohyang.go.kr/donation/guide1.html">고향사랑기부금</a>)에 기부한 금품, 국방헌금과 위문금품, 천재지변 또는 특별재난구역 이재민구호금품 가액∙자원봉사 용역가액, 사립학교(시설비∙교육비∙장학금∙연구비) 등에 기부한 금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한적십자사에 낸 기부금이에요.</li>
	<li>우리사주조합 기부금: 우리사주조합원이 아닌 노동자가 우리사주조합*에 낸 기부금이에요.</li>
	<li>지정기부금: 지정기부금단체(사회복지법인∙학술연구단체∙종교단체 등)의 고유목적 사업비나 학교장이 추천하는 개인에게 장학금 등으로 낸 기부금이에요.</li>
</ul>

<div class="footnote">* &nbs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79374&amp;cid=40942&amp;categoryId=31821">우리사주조합</a>: 주식회사의 노동자들이 회사의 주식을 취득&middot;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예요. 쉽게 말하자면 자사주 투자 조합인 것.</div>

<h3>뭐가 좋냐면</h3>

좋은 일 하면서 세액공제도 챙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다만&nbsp;기부금 세액공제 조건을 잘 참고해야 하는데요. 정치자금 기부금과 고향사랑기부금, 우리사주조합 기부금은 본인이 기부한 경우에만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법정기부금과 지정기부금은 나이 제한 없이 소득요건으로 기본공제 대상자인 배우자나 부양자의 기부금을 더해 세액공제가 가능하니 참고해요. 세액공제 금액 한도와 세액공제율은 아래 표에 정리했어요. 
<img alt="" height="18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21/241219_-chart_2.jpg" width="1922" />또한 기부금 한도초과액은 다른 세액공제 항목과 달리 이후 10년 동안 이월공제받을 수 있어요. 올해 한도를 초과해서 공제를 받지 못한 기부금에 대해서는 내년이나 내후년... 이런 식으로 10년에 걸쳐 공제받을 수 있는 거예요. 단, 정치자금 기부금∙우리사주조합 기부금∙고향사랑기부금은 이월 공제가 허용되지 않아요.

<h3>어떻게 하냐면</h3>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기부금 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일부 지정기부금은 누락될 수 있어요.&nbsp;따라서 내가 기부한 내역을 확인해두고, 빠진 항목이 있다면 해당 단체에 기부금 영수증을 요청해 직접 제출해요. 몇 가지 기부금 세액공제 팁을 더하자면:

<ul>
	<li>자원봉사도 가능: 금품뿐 아니라 특별재해(재난)지역에서 수행한 자원봉사에도 기부금 세액공제가 적용돼요. 특별재해(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 이전에 했더라도 동일하게 적용돼요. 특별재해가 발생했을 때부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의 자원봉사 8시간을 1일로 환산해 봉사일수에 5만 원을 곱한 금액을 공제해주고 있어요. 자원봉사 후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 혹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위임을 받은 단체의 장이나 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lsquo;특별재해(재난)지역 자원봉사용역 등에 대한 기부금 확인서&rsquo;를 발급받으면 돼요.</li>
	<li>옷 기부도 가능: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297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85&amp;utm_content=12971">옷장에 쌓여 입지 않는 옷</a>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도 공제받을 수 있어요. 이곳에 기부하면 지정기부금으로 분류되고요. 아름다운가게∙굿윌스토어 등에 기부한 후 해당 기관에서 법정 서식에 따라 발행해주는 기부금품 영수증 및 기부금 명세서를 꼭 잊지 말고 챙겨요.</li>
	<li>허가∙지정된 단체인지 헷갈린다면: <a href="https://www.mcst.go.kr/kor/s_data/corpNaru/corpList.jsp?pSeq=&amp;pMenuCD=0408040100&amp;pCurrentPage=1&amp;pCoType=&amp;pSearchType=02&amp;pSearchWord=기독교">문화체육관광부 허가법인</a> 또는 <a href="https://www.mcst.go.kr/kor/s_data/corporation/corpList.jsp">지방자치단체 허가법인</a> 목록과 <a href="https://www.nanumkorea.go.kr/nts/list.do/">행정안전부 1365기부포털</a>에서 기부하고자 하는 단체에 내는 기부금이 세액공제 항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알아봐요.</li>
</ul>

<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line_1440x62_ymnkQUw.png" width="1440" />

<h2>#5 연말정산 예상세액 미리보기 🔎</h2>

<h3>뭐냐면</h3>

국세청은 매년 10~11월 &lsquo;연말정산 미리보기&rsquo; 서비스를 제공해요. 1~9월 간 지출한 내역을 바탕으로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세금이 얼마인지를 미리 가늠하고, 연말 남은 기간 동안 전략도 세울 수 있어요.

<h3>뭐가 좋냐면</h3>

<ul>
	<li>신용카드 소득공제액 계산: 1~9월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10월 이후 예상지출금액까지 입력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금액을 알아볼 수 있어요.</li>
	<li>연말정산 예상세액 계산: 지난 1월 연말정산 때 환급받은 금액을 바탕으로, 올해 예상 지출에 맞게 예상 납부 세금이 얼마인지 따져볼 수 있어요.</li>
	<li>3개월 결정세액추이 확인: 최근 3년간 총급여와 공제금액, 결정세액추이 등을 확인하고 공제 항목별로 절세 팁과 과다공제 유의사항 등을 알아볼 수 있어요.</li>
</ul>

<h3>어떻게 하냐면</h3>

<a href="https://hometax.go.kr/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pp/index_pp.xml&amp;menuCd=index2">국세청 홈택스</a> &lsquo;편리한 연말정산&rsquo; 탭에서 이용하면 돼요. 단, 미리보기는 예상세액만을 제공할 뿐 11월 이후 지출∙급여 변동 등 이유에 따라 실제 환급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니 유의해요. 세법 개정이 확정되지 않은 항목들도 반영되지 않고요.

<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line_1440x62_jg3ZiiT.png" width="1440" />

<ul>
	<li>📧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li>
	<li>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li>
</ul>

소득공제 챙기려면 카드 쪼개기를 추천해요.
세액공제 챙기려면 IRP∙연금저축은 필수, 기부도 좋아요.
원천징수세액 조정과 연말정산 미리보기도 활용해요.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연말정산(下)

지난 시간에는 연말정산의 개념 원리와 실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막상 연말정산 시나리오를 계산해 보니 환급액이 아쉬웠던 뉴니커 있나요?: “소득공제∙세액공제 더 받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주목해요! 내년도 연말정산에서 13일의 월급을 최대로 받기 위해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했어요. 오늘의 주제는 ‘연말정산 절세 위한 꿀팁’이에요. by. 뉴닉 에디터 오월 🍕

#1 신용카드∙체크카드 비율 맞추기 💳
뭐냐면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넘긴 금액부터 적용돼요. 따라서 총급여가 4000만 원이고 1500만 원을 썼다면, 총급여의 25%인 1000만 원을 넘긴 500만 원에만 공제가 적용되는 것. 소득공제 최대치는 7000만 원 이하일 경우 300만 원, 초과할 경우 250만 원이고요. 그런데 여기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공제율이 다르기 때문에 그 비율을 잘 맞춰서 소비하면 더 많은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 것.
뭐가 좋냐면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은 30%인데요. 따라서 연초부터 지금까지 쓴 소비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었다면, 이후부터 올해가 지나기 전까지는 신용카드보다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공제를 더 받을 수 있어요. 위 예시의 경우 만약 500만 원을 모두 체크카드로 썼다면 500 × 0.3 = 150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는 거예요.
어떻게 하냐면
따라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각각 메인∙서브 카드로 활용하는 ‘카드 쪼개기’를 실천하는 게 좋아요. 전통시장∙대중교통 이용액에는 40%, 책∙신문∙공연∙영화∙미술관 등에는 30%를 공제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고요. 세금∙공과금∙통신비∙상품권 구입비∙신차 구매∙해외 결제∙면세점 물품∙보험료 등에는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아요. 


#2 IRP∙연금저축 활용하기 🏦
뭐냐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IRP(개인형 퇴직연금)와 연금저축을 활용하는 거예요.

IRP: 55세 미만 노동자라면 퇴직하거나 직장을 옮길 때 받는 퇴직급여를 무조건 IRP로 받아야 해요. IRP에 퇴직급여 + 본인이 추가로 넣은 납입금은 가입 기간 동안 안전 상품에 한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굴릴 수 있고,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소득이 있다면 프리랜서나 개인사업자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요. 
연금저축: 말 그대로 ‘연금을 저축처럼 넣어놓을 수 있는’ 계좌에요. 최소 5년 이상 납입하면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받을 수 있어요. IRP보다 투자 한도나 담보 대출 가능 여부 등의 제약이 적지만, 세액공제 한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요.

뭐가 좋냐면

IRP는: 한 계좌당 연 1800만 원까지 넣을 수 있고, 이 중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해요. 공제율은 총급여액이 5500만 원 이하일 경우 16.5%, 5500만 원 초과일 경우 13.2%인데요. 900만 원을 꽉 채워 입금했다고 가정한다면, 각각 148만 5000원, 118만 8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 이에 더해 세금 납부 시점을 55세 연금 수령 때까지 미뤄주고요(=과세이연).
연금저축은: 공제율은 IRP와 같지만, 세액공제 한도가 300만 원 적은 600만 원이예요.꽉 채워 납입할 경우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기준 99만 원만 돌려받을 수 있는 것. 다만 (1) 수수료가 없고 (2) 중도인출이 자유롭고 (3) 투자 한도가 없는 등 장점이 있어요.


어떻게 하냐면

IRP는: 은행∙보험사∙증권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또는 지점을 방문해서 만들 수 있어요. 
연금저축은: 은행·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와 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연금저축보험’으로 나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펀드 상품을 추천해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아티클을 읽어 봐요! 👇

‘IRP’ 계좌라면 연말정산 때 148만 원 돌려받는다는데
‘연금저축’과 IRP의 결정적 차이, 노후 준비의 정답은?


#3 소득세 원천징수세액 조정하기 🧾
뭐냐면
연말정산이 끝나고 환급금을 확인해 봤더니 생각보다 많다면, ‘13월의 월급이 이 정도라고? 완전 럭키잖아!’ 좋아하기보다는, 원천징수세액 조정을 추천해요. 원천징수란 정부가 월급날마다 ‘이 정도 벌면 세금을 이 정도 내야겠군’ 하며 정해진 비율대로 돈을 떼 가는 거라고 했잖아요. 이 원천징수 비율을 조정할 수 있거든요. 
뭐가 좋냐면
연말정산 환급금은 이미 세금으로 더 낸 돈을 돌려받은 것뿐이잖아요. 따라서 그 돈을 예∙적금에 넣거나 투자를 통해 돈을 벌 수도 있었을 텐데 못한 거예요. 따라서 소득세 비율을 줄이는 게 좋아요. 세액 비율을 80%로 설정한다면 월급에서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그만큼 줄어들기에 실수령액이 늘어나고, 120%로 설정하면 월급에서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액수가 늘어나지만, 연말정산 때 더 많은 액수를 환급받을 수 있는 것. 
어떻게 하냐면
원천징수세액 조정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소득세 원천징수세액 조정신청서’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하거나, 국세청 홈택스에서 신청하면 되는데요. 그럼 다음 월급날부터 바꾼 비율대로 소득세를 떼고 월급이 들어와요. 단, 1번 비율을 바꾸면 그해에는 다시 바꿀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요.

#4 기부하면서 세액공제 챙기기 💰
뭐냐면
연말정산 세액공제 항목에는 보험료∙의료비∙교육비∙월세액뿐만 아니라, ‘기부금’도 포함되어 있어요. 기부금은 총 4가지로 분류되는데요:

정치자금 기부금: 정당이나 정치인 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기부한 정치자금이에요.
법정기부금: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고향사랑기부금)에 기부한 금품, 국방헌금과 위문금품, 천재지변 또는 특별재난구역 이재민구호금품 가액∙자원봉사 용역가액, 사립학교(시설비∙교육비∙장학금∙연구비) 등에 기부한 금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한적십자사에 낸 기부금이에요.
우리사주조합 기부금: 우리사주조합원이 아닌 노동자가 우리사주조합*에 낸 기부금이에요.
지정기부금: 지정기부금단체(사회복지법인∙학술연구단체∙종교단체 등)의 고유목적 사업비나 학교장이 추천하는 개인에게 장학금 등으로 낸 기부금이에요.


뭐가 좋냐면
좋은 일 하면서 세액공제도 챙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다만 기부금 세액공제 조건을 잘 참고해야 하는데요. 정치자금 기부금과 고향사랑기부금, 우리사주조합 기부금은 본인이 기부한 경우에만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법정기부금과 지정기부금은 나이 제한 없이 소득요건으로 기본공제 대상자인 배우자나 부양자의 기부금을 더해 세액공제가 가능하니 참고해요. 세액공제 금액 한도와 세액공제율은 아래 표에 정리했어요.
또한 기부금 한도초과액은 다른 세액공제 항목과 달리 이후 10년 동안 이월공제받을 수 있어요. 올해 한도를 초과해서 공제를 받지 못한 기부금에 대해서는 내년이나 내후년... 이런 식으로 10년에 걸쳐 공제받을 수 있는 거예요. 단, 정치자금 기부금∙우리사주조합 기부금∙고향사랑기부금은 이월 공제가 허용되지 않아요.
어떻게 하냐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기부금 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일부 지정기부금은 누락될 수 있어요. 따라서 내가 기부한 내역을 확인해두고, 빠진 항목이 있다면 해당 단체에 기부금 영수증을 요청해 직접 제출해요. 몇 가지 기부금 세액공제 팁을 더하자면:

자원봉사도 가능: 금품뿐 아니라 특별재해(재난)지역에서 수행한 자원봉사에도 기부금 세액공제가 적용돼요. 특별재해(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 이전에 했더라도 동일하게 적용돼요. 특별재해가 발생했을 때부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의 자원봉사 8시간을 1일로 환산해 봉사일수에 5만 원을 곱한 금액을 공제해주고 있어요. 자원봉사 후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 혹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위임을 받은 단체의 장이나 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특별재해(재난)지역 자원봉사용역 등에 대한 기부금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돼요.
옷 기부도 가능: 옷장에 쌓여 입지 않는 옷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도 공제받을 수 있어요. 이곳에 기부하면 지정기부금으로 분류되고요. 아름다운가게∙굿윌스토어 등에 기부한 후 해당 기관에서 법정 서식에 따라 발행해주는 기부금품 영수증 및 기부금 명세서를 꼭 잊지 말고 챙겨요.
허가∙지정된 단체인지 헷갈린다면: 문화체육관광부 허가법인 또는 지방자치단체 허가법인 목록과 행정안전부 1365기부포털에서 기부하고자 하는 단체에 내는 기부금이 세액공제 항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알아봐요.


#5 연말정산 예상세액 미리보기 🔎
뭐냐면
국세청은 매년 10~11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해요. 1~9월 간 지출한 내역을 바탕으로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세금이 얼마인지를 미리 가늠하고, 연말 남은 기간 동안 전략도 세울 수 있어요.
뭐가 좋냐면

신용카드 소득공제액 계산: 1~9월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10월 이후 예상지출금액까지 입력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금액을 알아볼 수 있어요.
연말정산 예상세액 계산: 지난 1월 연말정산 때 환급받은 금액을 바탕으로, 올해 예상 지출에 맞게 예상 납부 세금이 얼마인지 따져볼 수 있어요.
3개월 결정세액추이 확인: 최근 3년간 총급여와 공제금액, 결정세액추이 등을 확인하고 공제 항목별로 절세 팁과 과다공제 유의사항 등을 알아볼 수 있어요.

어떻게 하냐면
국세청 홈택스 ‘편리한 연말정산’ 탭에서 이용하면 돼요. 단, 미리보기는 예상세액만을 제공할 뿐 11월 이후 지출∙급여 변동 등 이유에 따라 실제 환급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니 유의해요. 세법 개정이 확정되지 않은 항목들도 반영되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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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환급액 최대치로 늘리는 5가지 절세 전략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사시나요?
삶에 대해 고민을 한다거나 인생의 의미에 대해 탐구하시는 편인가요?
가끔 내가 너무 열심히, 아득바득 사는 것에 대해, 다 부질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으신가요?

열심히 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끔은 진짜 나의 모습에 대해서, 나의 인생에 대해서 고민해볼 여유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더불어, 다른 사람들은 각자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그라운드에서는 서로의 생각과 서로의 철학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설령 내가 하는 생각이 돈이 되지 않을지라도, 우리 함께 "생각"을 통해서 진정한 나를 발굴해볼까요?



- 그라운드장 소개
모엘

인류애로 철학을 합니다.
서로 다른 그 수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단 하나의 마음을 만들어내는
그 찰나의 감동과 위대함을 지향합니다.

교육학, 철학 전공
윤리학, 정치철학, 유럽철학 공부 중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dorimoel - 단문의 통찰
instagram.com/jumpingposition - 장문의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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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생각하는 사람들 💭

(참여형🙋) 재미있는 철학적 주제 9편
- 자존심과 자존감은 무엇이 다른가?

여러분들은 자존심과 자존감이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자존심은 안 좋은 거고, 자존감은 좋은 것이기에 우리는 자존감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표현해주세요. 근거는 2~3문장으로도 충분합니다. 경험에 기반한 근거도 환영해요!

4~5일 후에 코멘트할게요😊

그림 출처: 브레인 미디어

모엘

랄냘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 등을 타고 상경 시위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22006400004">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a> 있어요. 지난 21일 낮 &lsquo;전봉준 투쟁단&rsquo;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50여 대가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려다 서초구 남태령고개 인근에서 경찰에 저지됐는데요. 그 자리에서 20시간 넘게 대치 중인 것. 전농은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장으로 행진할 계획이었는데, 서울경찰청은 교통 불편을 일으킬 수 있다며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62528&amp;cid=42149&amp;categoryId=42149">제한 통고</a>&rsquo;를 했고요.

현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며 사실상 집회가 벌어지고 있어요. 시위대를 막기 위해 경찰이 설치한 차벽을 치우라고 요구하거나, K팝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고 &lsquo;윤석열 탄핵&rsquo;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중 <a href="https://www.news1.kr/society/incident-accident/5639391">2명이 경찰에 연행</a>되기도 했고요. 지난 16일부터 전국 이곳저곳에서 출발한 시위대는 19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10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604&amp;utm_content=7109">양곡관리법</a>에 대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53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604&amp;utm_content=15537">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a> 등을 규탄하는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33903">집회를 연 뒤</a> 서울로 향했는데요. 전농은 &ldquo;경찰이 집회&middot;결사의 자유를 막고 있다&rdquo;며 길을 열어줄 때까지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22_0003006275">떠나지 않을 거라고</a> 했어요.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 등을 타고 상경 시위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어요. 지난 21일 낮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50여 대가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려다 서초구 남태령고개 인근에서 경찰에 저지됐는데요. 그 자리에서 20시간 넘게 대치 중인 것. 전농은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장으로 행진할 계획이었는데, 서울경찰청은 교통 불편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제한 통고’를 했고요.
현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며 사실상 집회가 벌어지고 있어요. 시위대를 막기 위해 경찰이 설치한 차벽을 치우라고 요구하거나, K팝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고 ‘윤석열 탄핵’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중 2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고요. 지난 16일부터 전국 이곳저곳에서 출발한 시위대는 19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양곡관리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 뒤 서울로 향했는데요. 전농은 “경찰이 집회·결사의 자유를 막고 있다”며 길을 열어줄 때까지 떠나지 않을 거라고 했어요.

🫶🏻수어통역 이야기🫶🏻

공중파 메인뉴스 오른쪽 하단에서 수어통역사의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공중파 3사에서 수어통역을 송출하기 시작한 것은 2020년으로, 정말 최근의 일이에요. 장애인방송 의무편성비율(7%)에 따라 몇몇 보도 프로그램에서 수어통역을 해오긴 했습니다만, 3사의 메인뉴스 모두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수어통역을 시작한 것은 기념할만한 일인것 같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인권위원회의 권고사항과 함께, 코로나19 시기 정부 브리핑의 수어통역으로 국민 인식이 높아진 것을 이유로 들고 있어요.

더블H

<h1>네이버랩스 '공간 지능' 기술, 세계 최고 컴퓨터 비전 학회서 1위 수상</h1><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naverlabs.com/storyDetail/311">네이버랩스가 세계 최고의 컴퓨터 비전 학회인 ‘ECCV 2024(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에서 개최된 주요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a> ECCV는 컴퓨터 비전 및 이미지 처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에요. 2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우수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기술 화두를 제시하는 중요한 행사예요.이번 ECCV 2024에서 네이버랩스는 ‘지도 없이 시각 정보로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Map-free visual relocalization)’과 ‘물체의 3D 위치와 자세를 정확하게 추정하는 기술(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ion)’을 겨루는 두 챌린지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하며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어요. 👏🏼<aside>🤔 컴퓨터 비전? 공간 지능?사람이 시각을 이용해 사물을 파악하는 능력과 유사한 기술이에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은 이미지와 동영상 안에서,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은 3차원 공간 안에서 사물의 크기, 위치, 모양, 움직임 등을 인지해요.</aside><h1>아하, 사람의 눈과 같은 기술이군요?</h1>네 맞아요! 네이버랩스의 목표는 로봇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로봇의 '뇌'보다 '눈'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해요.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이 마주할 변수는 무궁무진한데, 그 수많은 경우의 수를 모두 공부시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따라서 로봇이 세상을 보고 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여 로봇이 예상하지 못한 환경과 조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ECCV 학회에서 네이버가 거둔 성과를 자세히 살펴보자면:<h1>1.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Challenge’ 1위</h1><h3>어떤 기술일까요: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h3><aside><ol><li>지도 없이 (Map-free)</li><li>이미지(2D)를 공간(3D)으로 재구성해요. (Visual Relocalization)</li></ol></aside>이 기술은 지도를 미리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유용해요. 재난 지역이나 공사 현장과 같이 3D 지도를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나 지역이 너무 작거나 일부여서 미리 지도를 생성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환경에서는 지도 없이도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거든요.네이버랩스 유럽은 고정밀 3D 지도 없이도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는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Challenge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었어요. '마스터(MASt3R)'가 그 주인공이에요. 이번 챌린지에서 마스터는 이미지를 분석 후 복잡한 환경을 빠르게 이해하여, 지도가 없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한 장의 기준 영상에 대한 위치값을 가장 정확히 추정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1809954895a4573a884307f72a4f56a.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데이터 세에 대한 MASt3R 데모 (출처: 네이버랩스)</figcaption></figure><h3>'마스터(MASt3R)' 이전 버전인 '더스터(DUSt3R)'와 비교하면:</h3>'마스터(MASt3R)'는 이전 버전인 '더스터(DUSt3R)'와 비교했을 때 스케일과 디테일 면에서 향상되었어요. 더스터는 한두 장의 사진만으로도 공간을 빠르게 재구성할 수 있는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마스터는 수천 장의 대규모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게 했어요. 또한 마스터는 미터 단위까지 3D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이미지 매칭도 할 수 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848e818e7094a7d8fd02b01cdd96a66.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수천 장의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으며, 더욱 높은 정밀도를 보여주는 MASt3R (출처: 네이버랩스)</figcaption></figure><h2>2. ‘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tion Challenge’에서 2년 연속 1위</h2><h3>어떤 기술일까요: 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tion</h3><aside><ol><li>물체의 3차원 위치와 회전을 바탕으로(6D)</li><li>그 형태를 추정해요(Pose Estimation)</li></ol></aside>이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로봇이 주변 환경에 있는 사물들의 3차원 위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게 해요.네이버랩스는 '6D 객체 포즈 추정(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tion)' 챌린지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어요. 이 챌린지에서는 이미지 내에 있는 물체들의 3차원 회전과 위치를 얼마나 정확히 추정하는지를 겨뤄요. 네이버랩스가 해당 부문에 제출한 기술 모델은 RGB 이미지만으로도 물체의 위치를 가장 정확하게 측정하고, 또 가장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a98f5d2970d4b10b2599e0611415c36.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RGB 이미지 한 장으로부터 처음 보는 물체의 위치와 자세를 빠르게 측정하는 네이버랩스의 기술 데모 (출처: 네이버랩스)</figcaption></figure><h1>앞으로는: 디지털 세계를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물리 세계로</h1>AI 혁신은 현시점에서 디지털 세계에 집중되어 있어요. 챗GPT, 챗봇, 이미지 생성 AI, 3D 아바타 등은 모두 디지털 세계에서의 성과이지요. 다음의 혁신은 우리가 살아가는 물리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물론 현실적인 제약이 상당해요. 막대한 비용이 들기도 하고, 물리 세계의 데이터 확보도 쉽지 않아요. 로봇업계에서는 이러한 이유 등으로 디지털 세계에서의 성과에 비해 물리적 세계에서의 모델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요.<h2>글을 마무리하며</h2>저는 사물을 인지하는 AI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어요! 또한 물리적 세계의 AI 혁신을 꿈꾸는 연구들을 응원하고 싶어졌어요.뉴니커는 아티클을 읽으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댓글로 자유롭게 알려주세요! 😊

네이버랩스 '공간 지능' 기술, 세계 최고 컴퓨터 비전 학회서 1위 수상네이버랩스가 세계 최고의 컴퓨터 비전 학회인 ‘ECCV 2024(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에서 개최된 주요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 ECCV는 컴퓨터 비전 및 이미지 처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에요. 2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우수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기술 화두를 제시하는 중요한 행사예요.이번 ECCV 2024에서 네이버랩스는 ‘지도 없이 시각 정보로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Map-free visual relocalization)’과 ‘물체의 3D 위치와 자세를 정확하게 추정하는 기술(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ion)’을 겨루는 두 챌린지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하며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어요. 👏🏼🤔 컴퓨터 비전? 공간 지능?사람이 시각을 이용해 사물을 파악하는 능력과 유사한 기술이에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은 이미지와 동영상 안에서,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은 3차원 공간 안에서 사물의 크기, 위치, 모양, 움직임 등을 인지해요.아하, 사람의 눈과 같은 기술이군요?네 맞아요! 네이버랩스의 목표는 로봇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로봇의 '뇌'보다 '눈'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해요.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이 마주할 변수는 무궁무진한데, 그 수많은 경우의 수를 모두 공부시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따라서 로봇이 세상을 보고 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여 로봇이 예상하지 못한 환경과 조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ECCV 학회에서 네이버가 거둔 성과를 자세히 살펴보자면:1.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Challenge’ 1위어떤 기술일까요: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지도 없이 (Map-free)이미지(2D)를 공간(3D)으로 재구성해요. (Visual Relocalization)이 기술은 지도를 미리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유용해요. 재난 지역이나 공사 현장과 같이 3D 지도를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나 지역이 너무 작거나 일부여서 미리 지도를 생성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환경에서는 지도 없이도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거든요.네이버랩스 유럽은 고정밀 3D 지도 없이도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는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Challenge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었어요. '마스터(MASt3R)'가 그 주인공이에요. 이번 챌린지에서 마스터는 이미지를 분석 후 복잡한 환경을 빠르게 이해하여, 지도가 없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한 장의 기준 영상에 대한 위치값을 가장 정확히 추정했어요.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데이터 세에 대한 MASt3R 데모 (출처: 네이버랩스)'마스터(MASt3R)' 이전 버전인 '더스터(DUSt3R)'와 비교하면:'마스터(MASt3R)'는 이전 버전인 '더스터(DUSt3R)'와 비교했을 때 스케일과 디테일 면에서 향상되었어요. 더스터는 한두 장의 사진만으로도 공간을 빠르게 재구성할 수 있는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마스터는 수천 장의 대규모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게 했어요. 또한 마스터는 미터 단위까지 3D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이미지 매칭도 할 수 있어요.수천 장의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으며, 더욱 높은 정밀도를 보여주는 MASt3R (출처: 네이버랩스)2. ‘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tion Challenge’에서 2년 연속 1위어떤 기술일까요: 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tion물체의 3차원 위치와 회전을 바탕으로(6D)그 형태를 추정해요(Pose Estimation)이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로봇이 주변 환경에 있는 사물들의 3차원 위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게 해요.네이버랩스는 '6D 객체 포즈 추정(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tion)' 챌린지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어요. 이 챌린지에서는 이미지 내에 있는 물체들의 3차원 회전과 위치를 얼마나 정확히 추정하는지를 겨뤄요. 네이버랩스가 해당 부문에 제출한 기술 모델은 RGB 이미지만으로도 물체의 위치를 가장 정확하게 측정하고, 또 가장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어요.RGB 이미지 한 장으로부터 처음 보는 물체의 위치와 자세를 빠르게 측정하는 네이버랩스의 기술 데모 (출처: 네이버랩스)앞으로는: 디지털 세계를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물리 세계로AI 혁신은 현시점에서 디지털 세계에 집중되어 있어요. 챗GPT, 챗봇, 이미지 생성 AI, 3D 아바타 등은 모두 디지털 세계에서의 성과이지요. 다음의 혁신은 우리가 살아가는 물리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물론 현실적인 제약이 상당해요. 막대한 비용이 들기도 하고, 물리 세계의 데이터 확보도 쉽지 않아요. 로봇업계에서는 이러한 이유 등으로 디지털 세계에서의 성과에 비해 물리적 세계에서의 모델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요.글을 마무리하며저는 사물을 인지하는 AI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어요! 또한 물리적 세계의 AI 혁신을 꿈꾸는 연구들을 응원하고 싶어졌어요.뉴니커는 아티클을 읽으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댓글로 자유롭게 알려주세요! 😊

#네이버랩스 #공간지능🤖 #ECCV 1위🏆

비오는날깨굴

응원과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에브리타임을 통해서든 머든 과선배로부터 얘기를 들어보는 건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언젠가 꼭!! 합격소식 들고 올게요!

데이비드갑석

면접에서 떨어지신 건 좋은 경험일 거에요. 보통 합격률이 0.5% 즉 200명 중 1명 정도가 평균인데 처음부터 성공하면 재미없잖아요~

이번 면접에서 답변 못 하신 질문들 떠올리며 보완해 나가시면 다음엔 바로 합격하실 거에요🙂

커리어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a href="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4/12/16/2L6P3H4MVFCM5LTPPF3CPTCZ5A/">자리에서 물러났어요</a>. 한 대표는 오늘(16일) 오전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fhLtlB3cPG4">기자회견을 열어</a> &ldquo;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되어 더 이상 당 대표로서의 정상적인 임무수행이 불가능해졌다&rdquo;며 이렇게 밝혔어요. 그는 &ldquo;탄핵이 아닌 이 나라에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rdquo;이라고 했어요. 또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걸 &ldquo;후회하지 않는다&rdquo;며 &ldquo;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들 같은 극단주의자들에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가 없을 것&rdquo;이라고 했어요.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06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430&amp;utm_content=15065">비상계엄 선포</a> 이후 비상계엄 반대 &rarr; 탄핵 반대 &rarr; 즉각적인 대통령 직무 정지 &rarr; &lsquo;질서 있는&rsquo; 대통령 조기 퇴진 &rarr;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7342">여러 번 바꿨는데요</a>. 국민의힘의 친윤석열계 의원들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36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430&amp;utm_content=15368">탄핵안 가결</a> 이후 &ldquo;당 대표가 탄핵 반대 당론을 어겼어!&rdquo; 맹비난하며 사퇴를 요구해왔어요. 당이 똘똘 뭉쳤다면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73244.html">탄핵안 가결을 막아낼 수 있었다</a>는 것. 한 대표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097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430&amp;utm_content=10971">취임 5개월 만에</a> 물러나면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인데요. 비대위가 꾸려질 때까지는 친윤석열계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고.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어요. 한 대표는 오늘(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되어 더 이상 당 대표로서의 정상적인 임무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렇게 밝혔어요. 그는 “탄핵이 아닌 이 나라에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했어요. 또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들 같은 극단주의자들에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했어요.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비상계엄 반대 → 탄핵 반대 → 즉각적인 대통령 직무 정지 → ‘질서 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 →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여러 번 바꿨는데요. 국민의힘의 친윤석열계 의원들은 탄핵안 가결 이후 “당 대표가 탄핵 반대 당론을 어겼어!” 맹비난하며 사퇴를 요구해왔어요. 당이 똘똘 뭉쳤다면 탄핵안 가결을 막아낼 수 있었다는 것. 한 대표가 취임 5개월 만에 물러나면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인데요. 비대위가 꾸려질 때까지는 친윤석열계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퇴

뜬금없지만.. 근 3년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땐 같은 학교 친구가,
중학교 3학년 때도 같은 학교 친구와 암 투병 중이셨던 외할머니의 죽음, 그리고 같은 반 친구가 흉기에 찔려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도 우연히.. 목격하게 되었죠

그냥.. 그 시기는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요
자살한 친구 2명도, 분명 2일 전까지 같이 영상통화하고 있었던 할머니도, 10분 전까지 나랑 대화하던 같은 반 친구도 다 나 때문에 그렇게 된 듯해 하루종일 울고 자책하는 나날을 보냈어요..

새벽

고1 되는 학생입니다
정확하게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미취학 아동이었을 때부터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는걸 무서워할 정도로 겁 많고 사소한 일들로 자주 울었어요
유치원에선 다른 친구가 살짝 건드렸을 뿐인데 '때렸다'고 인식할 정도로 예민한 아이였고요

그래서 그런지 커서도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예민한 사람으로 자라는 중인데,
인터뷰를 읽어보니 전 어쩌면 '스트레스에 취약한 뇌'를 가지고 태어났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나도 영어공부 해야하는데...😓이렇게 생각해보신 뉴니커 분들 계신가요? 비록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저도 늘 하는 생각인데요. 한국어도, 영어도, 스페인어도 늘 '해야하는데...'생각은 하지만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아하는지 생각하면 막막해지더라고요. 어디에 내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세 개의 언어 + @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뉴니커분들의 그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언어를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알려드리는 시리즈 언잘딱깔센을 시작하려 해요. <hr>그럼 '이 시리즈에서는 어떤 언어를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알려준다는 건가?'라고 생각하고 계셨다면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aside><ol><li>친근하고도 어려운 언어, 영어 </li><li>보고 읽고 쓰고 들을수록 매력적인 언어, 스페인어</li></ol></aside>네덜란드어와 일본어도 함께 배우고 있지만,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어서 이번 시리즈는 영어와 스페인어로만 진행하게 되었어요. 언젠가 네덜란드어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공부에 박차를 가해볼게요 🚅<hr>이 두 언어는 총 네 가지 분야를 통해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다뤄질 예정인데요. 이는 다음과 같아요.<aside><ol><li>언어 잘 배우는 법, '언잘' 이야기</li><li>상황에 딱! 맞는 표현, '언딱' 이야기</li><li>헷갈림 ZERO! 깔끔한 문법 정리, '언깔' 이야기</li><li>센스 한 스푼 넣어주는 회화 스킬, '언센' 이야기</li></ol></aside><ol><li>언어 잘 배우는 법, 언잘 이야기</li></ol>언어 학습의 홍수와 같은 요즘,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조금이라도 쉽고 빠르게 언어를 배울 수 있을까요? 이왕 배우는 언어,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배우실 수 있도록 언잘편에서는 제 경험을 담은 언어 학습의 팁을 알려드릴 예정이에요.🌱 <ol start="2"><li>상황에 딱! 맞는 표현, 언딱 이야기</li></ol>'이걸 영어로 어떻게 말하지?🧐' 도대체 이걸 어떻게 영어로 말해야 하는지..갑갑하고 답답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해드리고자 언딱편에서는 상황에 가장 적절한, 딱! 맞는 표현들을 쉽게 알려드릴 예정이에요.<ol start="3"><li>헷갈림 ZERO! 깔끔한 문법 정리, 언깔 이야기</li></ol>현재완료.. Have p.p.. 들어는 봤지만 막상 쓰려면 답답한 영문법.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순 없을까?'라는 문법을 가장 싫어하는 제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예요. 언깔편에서는 헷갈리는 문법 표현들을 우리가 잘 아는 가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드릴 예정이에요.<ol start="4"><li>센스 한 스푼 넣어주는 회화 스킬, 언센 이야기</li></ol>저도 쉐도잉 하며 시트콤 속 주인공을 열심히 따라해봤지만 여전히 어딘가 다른 미묘한 차이 때문에 낙담했던 적도, 막상 영어로 대화하려 하면 자꾸 끊기는 대화 때문에 어색함을 느낀 적도 많아요. 언센편에서는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회화를 위한 작은 팁들을 다룰 예정이에요. 🌊전체 시리즈인 언잘딱깔센은 이 네 분야를 골고루 다룰 예정이에요. 해당 아티클이 어떤 내용인지는 제목 옆에 기재될 예정이니, 필요한 정보만 쏙쏙 골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예시는 아래와 같아요.<aside>[언딱] 일이 너무 많을 때, 이렇게 표현해 보세요![언잘] 3초만에 할 수 있는 언어 공부 첫걸음[언깔] 그녀에게 꽃을 주었어야 했는데... 일명 'Should have p.p' 절대 안 틀리는 법</aside>이번 언잘딱깔센 시리즈를 통해 언어 공부에 막막함을 느꼈던 뉴니커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곧 첫 아티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요 🌟

🙍: 나도 영어공부 해야하는데...😓이렇게 생각해보신 뉴니커 분들 계신가요? 비록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저도 늘 하는 생각인데요. 한국어도, 영어도, 스페인어도 늘 '해야하는데...'생각은 하지만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아하는지 생각하면 막막해지더라고요. 어디에 내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세 개의 언어 + @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뉴니커분들의 그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언어를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알려드리는 시리즈 언잘딱깔센을 시작하려 해요. 그럼 '이 시리즈에서는 어떤 언어를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알려준다는 건가?'라고 생각하고 계셨다면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친근하고도 어려운 언어, 영어 보고 읽고 쓰고 들을수록 매력적인 언어, 스페인어네덜란드어와 일본어도 함께 배우고 있지만,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어서 이번 시리즈는 영어와 스페인어로만 진행하게 되었어요. 언젠가 네덜란드어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공부에 박차를 가해볼게요 🚅이 두 언어는 총 네 가지 분야를 통해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다뤄질 예정인데요.  이는 다음과 같아요.언어 잘 배우는 법, '언잘' 이야기상황에 딱! 맞는 표현, '언딱' 이야기헷갈림 ZERO! 깔끔한 문법 정리, '언깔' 이야기센스 한 스푼 넣어주는 회화 스킬, '언센' 이야기언어 잘 배우는 법, 언잘 이야기언어 학습의 홍수와 같은 요즘,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조금이라도 쉽고 빠르게 언어를 배울 수 있을까요? 이왕 배우는 언어,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배우실 수 있도록 언잘편에서는 제 경험을 담은 언어 학습의 팁을 알려드릴 예정이에요.🌱 상황에 딱! 맞는 표현, 언딱 이야기'이걸 영어로 어떻게 말하지?🧐'  도대체 이걸 어떻게 영어로 말해야 하는지..갑갑하고 답답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해드리고자 언딱편에서는 상황에 가장 적절한, 딱! 맞는 표현들을 쉽게 알려드릴 예정이에요.헷갈림 ZERO! 깔끔한 문법 정리, 언깔 이야기현재완료.. Have p.p.. 들어는 봤지만 막상 쓰려면 답답한 영문법.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순 없을까?'라는 문법을 가장 싫어하는 제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예요. 언깔편에서는 헷갈리는 문법 표현들을 우리가 잘 아는 가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드릴 예정이에요.센스 한 스푼 넣어주는 회화 스킬, 언센 이야기저도 쉐도잉 하며 시트콤 속 주인공을 열심히 따라해봤지만 여전히 어딘가 다른 미묘한 차이 때문에 낙담했던 적도, 막상 영어로 대화하려 하면 자꾸 끊기는 대화 때문에 어색함을 느낀 적도 많아요. 언센편에서는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회화를 위한 작은 팁들을 다룰 예정이에요. 🌊전체 시리즈인 언잘딱깔센은 이 네 분야를 골고루 다룰 예정이에요. 해당 아티클이 어떤 내용인지는 제목 옆에 기재될 예정이니, 필요한 정보만 쏙쏙 골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예시는 아래와 같아요.[언딱] 일이 너무 많을 때, 이렇게 표현해 보세요![언잘] 3초만에 할 수 있는 언어 공부 첫걸음[언깔] 그녀에게 꽃을 주었어야 했는데... 일명 'Should have p.p' 절대 안 틀리는 법이번 언잘딱깔센 시리즈를 통해 언어 공부에 막막함을 느꼈던 뉴니커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곧 첫 아티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요 🌟

언어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알려드립니다

요즘 인스타그램 보면 인플루언서들 엄청 많죠? 고슴이도 최근에 눈여겨보던 계정(<a href="https://www.instagram.com/rozy.gram/" style="text-decoration:none">로지</a>)이 있었는데, 지난주 올라온 글을 보고 깜짝 놀랐대요 😲. 진짜 사람이 아니라 &lsquo;가상 인플루언서&rsquo;였다는 것.&nbsp;

&nbsp;

<h3>가상 인플루언서가 뭐야...?&nbsp;</h3>

마케팅을 목적으로 컴퓨터 그래픽(CG)으로 만든 <a href="https://influencermatchmaker.co.uk/blog/virtual-influencers-what-are-they-how-do-they-work" style="text-decoration:none">가상 인물</a>. 실제로 있는 유명한 카페나 맛집을 다녀온 개인 일상이나 화보 촬영 현장을 공유하고 댓글도 달아요. 나이, 출신 지역, 정치적 성향 등 구체적인 특징도 가지고 있는데, 로지의 경우 팔로워 대부분이 진짜 사람인 줄 알았대요 👀. 전 세계적으로 이런 가상 인물에 투자한 마케팅 비용이 2019년에는 약 8조 8400억 원이었고, 2022년에는 약 16조 원으로 <a href="https://www.businessinsider.com/influencer-marketing-report" style="text-decoration:none">늘어날 거란 전망</a>도 있어요.

&nbsp;

<h3>왜 그렇게 핫한 거야?</h3>

기업들이 가상 인물에 투자하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중 몇 가지를 뽑아보면:

<ul>
	<li style="list-style-type:disc">언제 어디든 활동 👌: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은 돌아다니기 어려운데, 가상 인물은 기술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떠한 장면도 연출할 수 있어요. 교통비, 메이크업 등 촬영에 필요한 여러 비용도 안 들고요.</li>
	<li style="list-style-type:disc">위험부담 제로!: 가상 인물은 불미스러운 논란에 휘말릴 염려가 없어요. 건강 문제도 걱정 안 해도 되고요.</li>
	<li style="list-style-type:disc">MZ세대가 좋아해: 사람이 사람과 너무 닮은 로봇을 보면 불쾌감을 느낀다는 이론(=<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665832&amp;cid=43667&amp;categoryId=43667" style="text-decoration:none">불쾌한 골짜기</a>)이 있는데요. 요즘 MZ세대는 가상 인물에 별로 거부감을 느끼지 않아, 이들을 공략한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어요.</li>
</ul>

&nbsp;

요즘 인스타그램 보면 인플루언서들 엄청 많죠? 고슴이도 최근에 눈여겨보던 계정(로지)이 있었는데, 지난주 올라온 글을 보고 깜짝 놀랐대요 😲. 진짜 사람이 아니라 ‘가상 인플루언서...

가상 인플루언서 😲

영화랑 독서랑 하고 싶은 걸 맘껏 할거야

셰리

🦔메이트의 설 연휴 계획 궁금하슴! 고슴이는 맛있는 것 먹고, 산에 다녀올 생각이슴!

몇 년 안에 중국이 대만을 <a href="https://newsis.com/view/?id=NISX20230901_0002434955">무력 침공할 가능성</a>이 크다고 대만 국방부가 경고했어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재 임기가 끝나는 2027년이 되기 전에 &lsquo;대만 통일&rsquo;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중국은 대만을 자기 나라의 일부로 보는 입장(=<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4%91%EA%B5%AD%EC%9D%B4-%EC%9E%90%EA%BE%B8-%EC%9A%B0%EB%A6%AC%EB%8A%94-%ED%95%98%EB%82%98-%EC%99%B8%EC%B9%98%EB%8A%94-%EC%9D%B4%EC%9C%A0-6785/?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904&amp;utm_content=/post/OE3vz8/">하나의 중국</a>)인데요. 대만은 중국의 위협에 맞서 내년도 국방 예산을 <a href="https://www.mk.co.kr/news/politics/10812923">역대급으로 늘렸다</a>고.

몇 년 안에 중국이 대만을 무력 침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대만 국방부가 경고했어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재 임기가 끝나는 2027년이 되기 전에 ‘대만 통일’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중국은 대만을 자기 나라의 일부로 보는 입장(=하나의 중국)인데요. 대만은 중국의 위협에 맞서 내년도 국방 예산을 역대급으로 늘렸다고.

대만: “중국 침공 경고” ⚠️

🛫(이벤트) 도쿄·오사카 그만, 요즘 뜨는 일본 소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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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ul>
	<li>근로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은 필수예요.</li>
	<li>연말정산은 총급여 &rarr; 소득공제 &rarr; 세액공제 순서대로 이뤄져요.</li>
	<li>간소화 서비스 활용하고, 올해 달라진 점 정리해요.</li>
</ul>
</blockquote>

<aside>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연말정산(上)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 
✦✦✧ 조금의 노력이 필요해요</div>

직장인 뉴니커라면 주목! &lsquo;13월의 월급&rsquo; 받을 수 있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요. 이번이 첫 연말정산이라 긴장되거나, 그동안 귀찮은 마음에 시키는대로만 해왔던 뉴니커들을 위해 연말정산의 모든 것을 상∙하편으로 나눠 알려드릴게요. 오늘의 주제는 &lsquo;연말정산의 개념 원리와 실전&rsquo;이예요. by. 뉴닉 에디터 오월 🍕
</aside>

<h3>🔎 뭐냐면: 나도 연말정산 대상자?</h3>

연말정산이란 1년 동안 얼마 벌었고 어디에 얼마 썼는지 등을 따져보는 거예요. 세금을 정확히 걷기 위해 하는 건데요. 개인의 수입&middot;지출을 매달 정확히 계산하기 어려우니까, 정부는 일단 월급날마다 &lsquo;이 정도 벌면 세금을 이 정도 내야겠군&rsquo; 하며 정해진 비율대로 돈을 떼 가요(=원천징수). 그리고 연말에 정산해서 원천징수한 액수가 실제 낼 세금보다 많았으면 그만큼 돌려주고, 만약 적었으면 월급에서 더 가져가는 거예요.

따라서 연말정산은 월급 받는 사람, 즉 &lsquo;근로소득&rsquo;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요. &lsquo;나도 연말정산 해야 하는 건가...?&rsquo; 헷갈린다면 아래 설명을 참고해요:

<ul>
	<li>아르바이트생&middot;인턴&middot;비정규직 🧑&zwj;💼: 3개월 이상 일했고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연말정산 대상자예요. 가장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건 급여명세서를 보는 건데요. 급여에서 일용근로소득 세율인 6.6%가 세금으로 빠졌다면 대상자가 아니에요.</li>
	<li>프리랜서&middot;자영업자 🧑&zwj;💻: 근로소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연말정산 대상자가 아니에요. 대신 개인사업자들은 매년 5월에 1년간 벌어들인 소득을 한 번에 신고하고 세금을 정산하는 절차=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돼요. 직장인이어도 투자∙부업&nbsp;등으로 근로소득 외의 소득이 연 300만 원을 넘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고요.</li>
	<li>중도퇴사자 👋: 퇴사 후 다른 곳으로 이직했다면 이전 회사에서 &lsquo;원천징수 영수증&rsquo;을 받아서 현재 회사에 제출한 뒤 연말정산을 받아야 해요. 다른 곳에 취직하지 않았다면, 이전 회사에서 공제받지 못한 내용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직접 처리하고요.&nbsp;</li>
	<li>12월 입사자 🗓️: 월급을 한 달밖에 받지 않았어도, 월급 합계가 500만 원을 넘는다면 연말정산 대상자예요.&nbsp;</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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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뭐가 좋냐면: 연말정산, 소득공제∙세액공제 항목은?</h3>

&ldquo;귀찮은데 연말정산 꼭 해야 돼?&rdquo;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할게요: &ldquo;안 내도 되는 세금 내게 될 수 있어요&rdquo; 연말정산 대상자라고 해서 무조건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정부가 세금 공제가 가능한지 여부를 일일히 확인해주지 않으므로 연말정산을 통해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을 놓칠 수 있어요. 연말정산을 안 하면 정부는 총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 등 모든 직장인에게 일괄 적용되는 항목만 적용해서 세금을 적용해요. 그럼 안 내도 되는 세금을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금 부담을 덜기 위해 사실상 연말정산은 필수예요.

그렇다면 어떤 과정을 통해 내 세금을 덜 수 있을까요? 총급여 &rarr; 소득공제 &rarr; 세액공제 순으로 3차례 계산을 거치면 연말정산 땅땅이에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ul>
	<li>총급여: 1년 동안 번 돈에서 식대&middot;보육수당 등 세금을 걷지 않는 소득(=비과세소득)을 뺀 거예요. 총급여=세금을 매길 소득인 것.&nbsp;</li>
	<li>소득공제: 총급여에서 &lsquo;이건 소득으로 안 치고 빼줄게&rsquo; 하는 게 소득공제예요. 세금 매길 소득의 범위가 줄어 내야 할 세금도 그만큼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요. 먼저 총급여 액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기본으로 공제해주고요(=<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6482&amp;cid=42095&amp;categoryId=42095">근로소득공제</a>). 부양가족이 있다면 1명당 150만 원까지 공제해줘요. 카드&middot;현금으로 쓴 돈도 공제해주는데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middot;현금영수증 공제율이 더 높아요. 대중교통&middot;전통시장에서 쓴 돈은 더 많이 공제해주고요. (자세한 내용은 지난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485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228&amp;utm_content=14853">&lsquo;카드 쪼개기&rsquo;편</a>의 &lsquo;짭짤하게 즐기려면&rsquo; 파트를 참고해요.)&nbsp;</li>
	<li>세액공제: 소득공제가 끝나면 내야 하는 세금이 결정되는데요. 거기서 &ldquo;이건 세금으로 안 치고 빼줄게&rdquo; 하는 게 세액공제예요. 의료비, 기부금, 연금저축이 대표적인 세액공제 대상이에요. &ldquo;어느 정도는 세금 안 뗄 테니까 이런 건 적극적으로 써&rdquo; 하고 권하는 의미예요.</li>
</ul>

자세한 소득공제∙세액공제 항목은 아래 표에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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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어떻게 하냐면: 연말정산 하는 법, 차근차근 따라와요</h3>

앞서 연말정산은 총급여 &rarr; 소득공제 &rarr; 세액공제 순으로 세금을 줄인다고 했잖아요. 더 자세하게 들어가 보자면 총급여 &rarr; 소득공제 &rarr; 과세표준 &rarr; 산출세액 &rarr; 세액공제 &rarr; 결정세액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총 급여에서 소득공제를 통해 소득을 줄이고 나면, 과세표준을 통해 세금을 매겨요. 과세표준이란 세금을 부과하는데 기준이 되는 금액으로, 아래와 같이 금액이 클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해요.

<ul>
	<li>1400만 원 이하: 6%</li>
	<li>1400~5000만 원 이하: 84만 원 + 1400만 원 초과금액의 15%</li>
	<li>5000~8800만 원 이하: 624만 원 + 5000만원 초과금액의 24%</li>
	<li>8800만~1억 5000만 원 이하: 1536만 원 + 8800만 원 초과금액의 35%</li>
	<li>1억 5000만 원~ 3억 원 이하: 3706만 원 + 1억 5000만 원 초과금액의 38%</li>
	<li>3~5억 원 이하: 9406만 원 + 3억 원 초과금액의 40%</li>
	<li>5~10억 원 이하: 1억 7406만 원 + 5억 원 초과금액의 42%</li>
	<li>10억 원 초과: 3억 8406만 원 + 10억 원 초과금액의 45%</li>
</ul>

과세표준을 통해 산출세액이 계산되면, 이제 이 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를 거쳐 최종적으로 낼 세금인 결정세액을 정하는 것. &nbsp;여기까지가 연말정산의 개념과 원리인데요.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 볼게요. 매우 간단하니 겁먹지 말아요 🤗:

<ul>
	<li>간소화 자료 일괄 제공 신청 ✅: 연말정산이 처음이거나&nbsp;이직해 다른 회사에서 근무한다면 <a href="http://www.hometax.go.kr/ui/pp/yrs_index.html">국세청 홈택스</a>에서 간소화 자료 일괄 제공 신청 서비스에 동의해요. 동일한 회사에서 최초 1회만 하면, 그 이후로는 할 필요 없어요.&nbsp;​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회사는 기존 연말정산 방식으로&nbsp;직접 자료를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하는 식으로 신고하면 돼요.</li>
	<li>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 국세청 홈택스에서 &lsquo;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rsquo;를 통해 소득&middot;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어요. 은행&middot;학교&middot;병원 등 영수증 발급기관이 제출한 의료비&middot;보험료 등 자료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내가 소득&middot;세액공제 요건을 만족하는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해요. 이를 통해 공제항목별 자료를 출력해 1월 15일~2월 15일에 제출하면 돼요.</li>
	<li>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 맞벌이 부부라면 홈택스 &lsquo;편리한 연말정산&rsquo; 서비스에서 절세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자녀&middot;부모 등 부양가족 공제 조합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세금을 가장 적게 내는 조합을 선택할 수 있어요.</li>
	<li>주의! 중복공제는 안돼요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가장 먼저 입력하는 항목이 &lsquo;인적공제(부양가족 공제)&rsquo;예요. 세금 혜택을 받을 부양가족의 범위를 정하는 건데요. 자녀&middot;부모 등 부양가족을 중복으로 등록&middot;공제 신고하면 연말정산 이후 &lsquo;가산세&rsquo;를 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가 자녀를 중복공제하거나 형제&middot;자매가 부모님을 중복 공제하면 세금을 더 내야 해요.</li>
	<li>참고! 누락 항목 챙겨요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거나, 누락될 수 있는 항목들이 있으니 알아보는 게 좋아요. 주로 학원비와 교복, 안경&middot;렌즈, 보정기&middot;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등 구매 비용과 월세, 단체 기부금, 해외 교육비 등이 있으니 해당 내용에 대한 영수증을 따로 챙기거나 금융사&middot;보험사에 문의해요.</li>
	<li>연말정산 놓쳤다면 🧾: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빼먹은 자료를 신고할 수 있어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도 지나쳤다면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lsquo;경정청구&rsquo;를 이용해요. 경정청구는 납세신고 한 날로부터 5년 이내까지 받아주고, 세액환급은 경정청구 요청일로부터 2개월 내에 처리돼요.</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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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짭짤하게 즐기려면: 연말정산, 올해 달라진 점은?</h3>

결혼&middot;출산&middot;양육 💍

<ul>
	<li>결혼세액공제 신설: 올해부터 2026년까지 혼인 신고를 하는 부부는 1명 당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세액공제받을 수 있어요. (생애 1회만 가능)</li>
	<li>출산&middot;보육수당 비과세 한도 상향: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노동자라면 회사로부터 받는 보육수당의 일정 금액에 대해 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데요. 기존에는 월 10만 원 한도였지만, 올해부터는 월 20만 원으로 비과세 한도가 올라요.</li>
	<li>출산지원금 비과세 한도 폐지: 기업이 출산 후 2년 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에 대해 기존 월 20만 원 한도 &rarr;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가 적용돼요.</li>
	<li>자녀세액공제 확대: 기본공제대상자에 해당하는 자녀(8~20세)가 2명 이상일 경우 공제액이 5만 원씩 올라요 (2명은 35만 원, 3명 이상일 경우 35만 원 + 초과 1명당 30만 원). 또한 공제대상에 자녀뿐만 아니라 손자녀도 포함돼요.</li>
	<li>의료비 세제 지원 강화: 6살 이하 자녀의 의료비에 대해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해졌어요. 200만 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산후조리원 비용도 기존 총급여액 7000만 원 이하 조건이 사라져 모든 노동자가 받을 수 있게 됐고요. 또한 장애인활동지원급여비용 중 실제 지출한 본인부담금도 세액공제 받을 수 있게 됐어요.</li>
</ul>

주택 🏠

<ul>
	<li>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 상향: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30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228&amp;utm_content=11308">청약저축</a> 월 납입 인정액이 기존 10만 원 &rarr; 25만 원으로 오른 점을 고려해 300만 원으로 납입한도가 늘었어요. 납입액의 40%를 공제할 때 최대 300만 원의 40%인 120만 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요.</li>
	<li>월세액 세액공제 소득기준 및 한도 상향: 세액공제 한도가 기존 750만 원 &rarr; 1000만 원으로 올랐어요. 게다가 소득 기준도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rarr; 8000만 원 무주택근로자&middot;성실사업자 등으로 올라 대상자가 더 많아졌어요.</li>
	<li>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확대: 기준시가 6억 원 이하 주택 구입 시 받은 대출 이자에 대한 공제한도가 기존 300~1800만 원 &rarr; 600~2000만 원으로 올랐어요.</li>
</ul>

기부금 💁

<ul>
	<li>고액 기부에 대한 공제율 한시 상향: 기존에는 1000만 원 이하 기부 시 15%, 초과 시 30% 세액공제가 가능했는데, 올해는 3000만 원 초과 시 40% 세액공제가 가능해요. 단, 2024년도에 한해서 한시적으로만 적용돼요.</li>
	<li>자원봉사용역 가액 상향 및 적용 대상 확대: 봉사 일수 &times; 5만 원이었던 인정 범위가 &rarr; 8만 원으로 올랐고요. 적용 대상도 국가&middot;지자체&middot;학교&middot;병원&middot;전문모금기관 등 특례기부금을 받는 단체에 제공한 자원봉사용역으로 확대됐어요.</li>
</ul>

기타 💳

<ul>
	<li>신용카드 소득공제율 한시 상향: 올해는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이 지난해 사용금액의 105%를 초과한다면 초과한 금액의 10%를 100만 원 한도에서 추가로 공제해줘요.</li>
	<li>직무발명보상금 비과세 한도 상향: 종업원&middot;교직원&middot;학생에게 지급하는 직무발명보상금의 비과세 한도가 연 500만 원 &rarr; 700만 원으로 올랐어요.</li>
	<li>국외 근로소득에 대한 비과세 확대: 산업인력공단 직원, 재외공관 행정직원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며 기획재정부장관이 정하는 사람의 소득 비과세 한도가 월 300만 원 &rarr; 500만 원으로 올랐어요.</li>
</ul>

<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2/line_1440x62_xHyufBo.png" width="1440" />

<ul>
	<li>📧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li>
	<li>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li>
</ul>

근로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은 필수예요.
연말정산은 총급여 → 소득공제 → 세액공제 순서대로 이뤄져요.
간소화 서비스 활용하고, 올해 달라진 점 정리해요.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연말정산(上)

직장인 뉴니커라면 주목! ‘13월의 월급’ 받을 수 있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요. 이번이 첫 연말정산이라 긴장되거나, 그동안 귀찮은 마음에 시키는대로만 해왔던 뉴니커들을 위해 연말정산의 모든 것을 상∙하편으로 나눠 알려드릴게요. 오늘의 주제는 ‘연말정산의 개념 원리와 실전’이예요. by. 뉴닉 에디터 오월 🍕

🔎 뭐냐면: 나도 연말정산 대상자?
연말정산이란 1년 동안 얼마 벌었고 어디에 얼마 썼는지 등을 따져보는 거예요. 세금을 정확히 걷기 위해 하는 건데요. 개인의 수입·지출을 매달 정확히 계산하기 어려우니까, 정부는 일단 월급날마다 ‘이 정도 벌면 세금을 이 정도 내야겠군’ 하며 정해진 비율대로 돈을 떼 가요(=원천징수). 그리고 연말에 정산해서 원천징수한 액수가 실제 낼 세금보다 많았으면 그만큼 돌려주고, 만약 적었으면 월급에서 더 가져가는 거예요.
따라서 연말정산은 월급 받는 사람, 즉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요. ‘나도 연말정산 해야 하는 건가...?’ 헷갈린다면 아래 설명을 참고해요:

아르바이트생·인턴·비정규직 🧑‍💼: 3개월 이상 일했고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연말정산 대상자예요. 가장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건 급여명세서를 보는 건데요. 급여에서 일용근로소득 세율인 6.6%가 세금으로 빠졌다면 대상자가 아니에요.
프리랜서·자영업자 🧑‍💻: 근로소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연말정산 대상자가 아니에요. 대신 개인사업자들은 매년 5월에 1년간 벌어들인 소득을 한 번에 신고하고 세금을 정산하는 절차=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돼요. 직장인이어도 투자∙부업 등으로 근로소득 외의 소득이 연 300만 원을 넘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고요.
중도퇴사자 👋: 퇴사 후 다른 곳으로 이직했다면 이전 회사에서 ‘원천징수 영수증’을 받아서 현재 회사에 제출한 뒤 연말정산을 받아야 해요. 다른 곳에 취직하지 않았다면, 이전 회사에서 공제받지 못한 내용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직접 처리하고요. 
12월 입사자 🗓️: 월급을 한 달밖에 받지 않았어도, 월급 합계가 500만 원을 넘는다면 연말정산 대상자예요. 


💸 뭐가 좋냐면: 연말정산, 소득공제∙세액공제 항목은?
“귀찮은데 연말정산 꼭 해야 돼?”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할게요: “안 내도 되는 세금 내게 될 수 있어요” 연말정산 대상자라고 해서 무조건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정부가 세금 공제가 가능한지 여부를 일일히 확인해주지 않으므로 연말정산을 통해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을 놓칠 수 있어요. 연말정산을 안 하면 정부는 총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 등 모든 직장인에게 일괄 적용되는 항목만 적용해서 세금을 적용해요. 그럼 안 내도 되는 세금을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금 부담을 덜기 위해 사실상 연말정산은 필수예요.
그렇다면 어떤 과정을 통해 내 세금을 덜 수 있을까요? 총급여 → 소득공제 → 세액공제 순으로 3차례 계산을 거치면 연말정산 땅땅이에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총급여: 1년 동안 번 돈에서 식대·보육수당 등 세금을 걷지 않는 소득(=비과세소득)을 뺀 거예요. 총급여=세금을 매길 소득인 것. 
소득공제: 총급여에서 ‘이건 소득으로 안 치고 빼줄게’ 하는 게 소득공제예요. 세금 매길 소득의 범위가 줄어 내야 할 세금도 그만큼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요. 먼저 총급여 액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기본으로 공제해주고요(=근로소득공제). 부양가족이 있다면 1명당 150만 원까지 공제해줘요. 카드·현금으로 쓴 돈도 공제해주는데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현금영수증 공제율이 더 높아요. 대중교통·전통시장에서 쓴 돈은 더 많이 공제해주고요. (자세한 내용은 지난 ‘카드 쪼개기’편의 ‘짭짤하게 즐기려면’ 파트를 참고해요.) 
세액공제: 소득공제가 끝나면 내야 하는 세금이 결정되는데요. 거기서 “이건 세금으로 안 치고 빼줄게” 하는 게 세액공제예요. 의료비, 기부금, 연금저축이 대표적인 세액공제 대상이에요. “어느 정도는 세금 안 뗄 테니까 이런 건 적극적으로 써” 하고 권하는 의미예요.

자세한 소득공제∙세액공제 항목은 아래 표에 정리했어요.


🧭 어떻게 하냐면: 연말정산 하는 법, 차근차근 따라와요
앞서 연말정산은 총급여 → 소득공제 → 세액공제 순으로 세금을 줄인다고 했잖아요. 더 자세하게 들어가 보자면 총급여 → 소득공제 → 과세표준 → 산출세액 → 세액공제 → 결정세액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총 급여에서 소득공제를 통해 소득을 줄이고 나면, 과세표준을 통해 세금을 매겨요. 과세표준이란 세금을 부과하는데 기준이 되는 금액으로, 아래와 같이 금액이 클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해요.

1400만 원 이하: 6%
1400~5000만 원 이하: 84만 원 + 1400만 원 초과금액의 15%
5000~8800만 원 이하: 624만 원 + 5000만원 초과금액의 24%
8800만~1억 5000만 원 이하: 1536만 원 + 8800만 원 초과금액의 35%
1억 5000만 원~ 3억 원 이하: 3706만 원 + 1억 5000만 원 초과금액의 38%
3~5억 원 이하: 9406만 원 + 3억 원 초과금액의 40%
5~10억 원 이하: 1억 7406만 원 + 5억 원 초과금액의 42%
10억 원 초과: 3억 8406만 원 + 10억 원 초과금액의 45%

과세표준을 통해 산출세액이 계산되면, 이제 이 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를 거쳐 최종적으로 낼 세금인 결정세액을 정하는 것.  여기까지가 연말정산의 개념과 원리인데요.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 볼게요. 매우 간단하니 겁먹지 말아요 🤗:

간소화 자료 일괄 제공 신청 ✅: 연말정산이 처음이거나 이직해 다른 회사에서 근무한다면 국세청 홈택스에서 간소화 자료 일괄 제공 신청 서비스에 동의해요. 동일한 회사에서 최초 1회만 하면, 그 이후로는 할 필요 없어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회사는 기존 연말정산 방식으로 직접 자료를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하는 식으로 신고하면 돼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 국세청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통해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어요. 은행·학교·병원 등 영수증 발급기관이 제출한 의료비·보험료 등 자료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내가 소득·세액공제 요건을 만족하는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해요. 이를 통해 공제항목별 자료를 출력해 1월 15일~2월 15일에 제출하면 돼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 맞벌이 부부라면 홈택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절세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자녀·부모 등 부양가족 공제 조합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세금을 가장 적게 내는 조합을 선택할 수 있어요.
주의! 중복공제는 안돼요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가장 먼저 입력하는 항목이 ‘인적공제(부양가족 공제)’예요. 세금 혜택을 받을 부양가족의 범위를 정하는 건데요. 자녀·부모 등 부양가족을 중복으로 등록·공제 신고하면 연말정산 이후 ‘가산세’를 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가 자녀를 중복공제하거나 형제·자매가 부모님을 중복 공제하면 세금을 더 내야 해요.
참고! 누락 항목 챙겨요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거나, 누락될 수 있는 항목들이 있으니 알아보는 게 좋아요. 주로 학원비와 교복, 안경·렌즈, 보정기·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등 구매 비용과 월세, 단체 기부금, 해외 교육비 등이 있으니 해당 내용에 대한 영수증을 따로 챙기거나 금융사·보험사에 문의해요.
연말정산 놓쳤다면 🧾: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빼먹은 자료를 신고할 수 있어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도 지나쳤다면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경정청구’를 이용해요. 경정청구는 납세신고 한 날로부터 5년 이내까지 받아주고, 세액환급은 경정청구 요청일로부터 2개월 내에 처리돼요.


🧂 짭짤하게 즐기려면: 연말정산, 올해 달라진 점은?
결혼·출산·양육 💍

결혼세액공제 신설: 올해부터 2026년까지 혼인 신고를 하는 부부는 1명 당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세액공제받을 수 있어요. (생애 1회만 가능)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 상향: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노동자라면 회사로부터 받는 보육수당의 일정 금액에 대해 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데요. 기존에는 월 10만 원 한도였지만, 올해부터는 월 20만 원으로 비과세 한도가 올라요.
출산지원금 비과세 한도 폐지: 기업이 출산 후 2년 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에 대해 기존 월 20만 원 한도 →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가 적용돼요.
자녀세액공제 확대: 기본공제대상자에 해당하는 자녀(8~20세)가 2명 이상일 경우 공제액이 5만 원씩 올라요 (2명은 35만 원, 3명 이상일 경우 35만 원 + 초과 1명당 30만 원). 또한 공제대상에 자녀뿐만 아니라 손자녀도 포함돼요.
의료비 세제 지원 강화: 6살 이하 자녀의 의료비에 대해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해졌어요. 200만 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산후조리원 비용도 기존 총급여액 7000만 원 이하 조건이 사라져 모든 노동자가 받을 수 있게 됐고요. 또한 장애인활동지원급여비용 중 실제 지출한 본인부담금도 세액공제 받을 수 있게 됐어요.

주택 🏠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 상향: 청약저축 월 납입 인정액이 기존 10만 원 → 25만 원으로 오른 점을 고려해 300만 원으로 납입한도가 늘었어요. 납입액의 40%를 공제할 때 최대 300만 원의 40%인 120만 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요.
월세액 세액공제 소득기준 및 한도 상향: 세액공제 한도가 기존 750만 원 → 1000만 원으로 올랐어요. 게다가 소득 기준도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 8000만 원 무주택근로자·성실사업자 등으로 올라 대상자가 더 많아졌어요.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확대: 기준시가 6억 원 이하 주택 구입 시 받은 대출 이자에 대한 공제한도가 기존 300~1800만 원 → 600~2000만 원으로 올랐어요.

기부금 💁

고액 기부에 대한 공제율 한시 상향: 기존에는 1000만 원 이하 기부 시 15%, 초과 시 30% 세액공제가 가능했는데, 올해는 3000만 원 초과 시 40% 세액공제가 가능해요. 단, 2024년도에 한해서 한시적으로만 적용돼요.
자원봉사용역 가액 상향 및 적용 대상 확대: 봉사 일수 × 5만 원이었던 인정 범위가 → 8만 원으로 올랐고요. 적용 대상도 국가·지자체·학교·병원·전문모금기관 등 특례기부금을 받는 단체에 제공한 자원봉사용역으로 확대됐어요.

기타 💳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한시 상향: 올해는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이 지난해 사용금액의 105%를 초과한다면 초과한 금액의 10%를 100만 원 한도에서 추가로 공제해줘요.
직무발명보상금 비과세 한도 상향: 종업원·교직원·학생에게 지급하는 직무발명보상금의 비과세 한도가 연 500만 원 → 700만 원으로 올랐어요.
국외 근로소득에 대한 비과세 확대: 산업인력공단 직원, 재외공관 행정직원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며 기획재정부장관이 정하는 사람의 소득 비과세 한도가 월 300만 원 → 500만 원으로 올랐어요.



📧 매주 수요일 점심 ‘뉴닉 경제 브리핑’ 레터 받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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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율

최근 몇 년 동안 인공지능(AI)은 금융 업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AI 기술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며,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I가 금융 산업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h3>1.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능력 강화</h3>AI 기술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 기관은 고객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시장 동향을 예측하며,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투자 전략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h3>2. 리스크 관리와 사기 방지</h3><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chatgpt.com/">AI</a>는 리스크 관리와 사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I 기반 시스템은 이상 거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통해 금융 사기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AI는 정교한 신용 평가 모델을 구축하여 더욱 정확한 리스크 평가를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AI는 비정상적인 거래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사기 행위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h3>3. 고객 서비스 혁신</h3>AI 기반 챗봇과 가상 비서가 고객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도구들은 24시간 내내 고객의 문의에 응답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를 통해 금융 기관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h3>4. 자동화와 운영 효율성 향상</h3>AI는 금융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예를 들어, 로보 어드바이저는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재정 목표에 맞는 최적의 투자 전략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동화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며, 금융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합니다.<h3>결론</h3>AI는 금융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금융 기관은 보다 정교한 분석과 예측, 리스크 관리, 고객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금융 업계는 AI 기술의 발전과 도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공지능(AI)은 금융 업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AI 기술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며,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

인공지능이 금융 산업에 미치는 영향



SophiaVestel

글을 처음 봤는데 동의하는 말이네요:3 주고 받는 관계에만 (ex.받은만큼 줘야한다) 빠지면 꼭 그 사람에게 줘야 한다는 책임을 가지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주는 사람이 부담없이 주면 받은 사람은 준 사람에게 줘도 되고,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자신이 뭘 줄 수 있는지, 줘도 괜찮은지를 아는게 중요한것 같구요. 물론 받는 사람의 태도도 중요하구요!

보갱

그래야, 받은 사람도 또한 추후에 어떠한 부담도 느끼지 않고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다시 베풀 수 있을 것이다.

이상적인 인간관계는 "주고 받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주는 관계"이다.

서로가 주는 관계는 겉보기에는 주고 받는 관계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내가 마땅히 베풀어야 한다는 의무나 강박은 없을 것이다.

그저 줄 수 있으니까 베푸는 것.
내 능력을 그저 실현하는 것.
그게 윤리 아닌가?

우리는 락의 역사를 가볍게 훑어보았습니다.더 자세히 다루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독해력은 다 버려버린 덕후에 외침이되어버릴까봐 사설을 최대한 덜어내며 풀어보았습니다.가벼운 글이지만 우리는 그 글을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을겁니다.락이 다양한 장르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음악이라는 것을요.그렇다면 분명 우린 살아가며 락음악을 접해보았을 겁니다.그저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을 뿐이죠.오늘은 매우 유명한 락 음악을 소개해보겠습니다.곡명이나 가수를 몰라도 들어보신다면 아~이노래 하실겁니다.링크를 달아둘테니 한 번씩 들어보세요첫번째. Smells like teen sprit-nirvana<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fba9ecf51f2472095a1cb0db1c769df.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본인이 스스로 본인의 앨범커버를 패러디한 사진</figcaption></figur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hTWKbfoikeg?si=2Hg6OydPTX_UaRzQ">https://youtu.be/hTWKbfoikeg?si=2Hg6OydPTX_UaRzQ</a>너바나의 곡으로 첫 기타리프만 들어도 아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곡 제목인 smells like teen sprit은 탈취제이름이라하네요두번째 Back in black-ac/dc<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ca596fa85154fa8a845d2d198a57789.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말을 참 안듣습니다</figcaption></figur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pAgnJDJN4VA?si=hj-NlbGE0hBzuy5E">https://youtu.be/pAgnJDJN4VA?si=hj-NlbGE0hBzuy5E</a>호주의 하드록 밴드 ac/dc에요.도입부가 무진장 유명한 곡입니다.시원한 보컬이 매력적이죠세번째.no suprise-raidohead<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401265c22b347fcad3f563e33bd9acd.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라디오헤드 프론트맨 톰 요크</figcaption></figur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u5CVsCnxyXg?si=hsGCc1H_UThoWiZK">https://youtu.be/u5CVsCnxyXg?si=hsGCc1H_UThoWiZK</a>이것 또한 도입이 유명합니다.최근 숏폼 노래로 사용되길래 넣어봤습니다.라디오헤드의 주된 감성을 우울감인데 이게 참잘표현됐죠네번째.Creep-raidohead<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1dc4dcc03c5400289636bddb98d492d.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톰요크는 이상한 짤이 참 많습니다</figcaption></figur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XFkzRNyygfk?si=yGsIAoO8zFGInHQb">https://youtu.be/XFkzRNyygfk?si=yGsIAoO8zFGInHQb</a>라디오헤드의 간판곡이죠.이곡 때문에 라디오헤드는 원히트원더(한 곡만 뜬 밴드)라는 오명도 썼었죠.그치만 라디오헤드는 멋진 곡들이 우후죽순이랍니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어쿠스틱 버전으로 ost가 되기도한 곡입니다.자신은 찌질이라 다가가지못한다는 우울한 사랑노래에요다섯번째.Dont look back in anger-oasis<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d52996b977a42278c37a7055f3661b1.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탬버린은 리암 갤러거의 트레이드마크에요</figcaption></figur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r8OipmKFDeM?si=ODkFEgX8GfNH0RBR">https://youtu.be/r8OipmKFDeM?si=ODkFEgX8GfNH0RBR</a>영국의 애국가라고도 불리는 곡입니다.오아시스가 맨시티 팬이라 맨시티 응원가로도 쓰이는 곡이죠.처음 피아노 전주와하이라이트 부분이 유명합니다.하이라이트만 듣고 싶으신 분은 1분 9초로 이동하세요.여섯번째.Sweet child O’ mine-Guns N’ Roses<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db04583f6f3438cade26bd779faca21.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건즈 앤 로지스의 액슬로즈.건즈씨와 로즈씨가 만들어서 건즈 앤 로지스에요</figcaption></figur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1w7OgIMMRc4?si=TmAW9kV2LIfI_O2V">https://youtu.be/1w7OgIMMRc4?si=TmAW9kV2LIfI_O2V</a>이것 역시 도입 기타연주가 유명한 곡입니다.건즈 앤 로지스의 유일한 사랑노래라는 평을 받죠.아주 아름다운 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토르 러브 앤 썬더의 ost로도 사용되었습니다일곱번째.Smoke on the water-deep purpl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5188a4b45d146ba96f343581bc60352.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리치 블랙모어</figcaption></figur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Q2FzZSBD5LE?si=kXEODEALCXULLgth">https://youtu.be/Q2FzZSBD5LE?si=kXEODEALCXULLgth</a>도입부가 정말 유명합니다.락은 첫 도입부가 유명한 경우가 많네요.스쿨오브락에서 잠시 등장하기도 하는 곡입니다여덟번째.seven nation army-the white stripes<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8b8163089eb44c9b77cfdec841403a8.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잭 화이트</figcaption></figur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0J2QdDbelmY?si=tFM6zg42-PysVjCd">https://youtu.be/0J2QdDbelmY?si=tFM6zg42-PysVjCd</a>도입부가 어마어마하게 유명합니다.00년대 최고의 기타리프로 꼽히기도했죠이렇게 유명한 곡을 8개 알아보았습니다.아시는 곡이 얼마나 있으신가요.다음 게시물부턴 락스타들을 한 명씩 알아봅시다

우리는 락의 역사를 가볍게 훑어보았습니다.더 자세히 다루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독해력은 다 버려버린 덕후에 외침이되어버릴까봐 사설을 최대한 덜어내며 풀어보았습니다.가벼운 글이지만 우...

#6.펜타포트에 대해 알아보자

#5. 죽기엔 너무 어리고 살기엔 너무 타락했다 -시드비셔스

#4 락과 친해지기!유명한 락을 알아보자

락과 인디에 관한 편견을 깨고 멋진 락스타를 소개합니다.락을 잘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같은 글로 무겁지않은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니들이 락맛을 알아?

모어쌍

산소 일찍 방문 후 가족여행 가서 쉬고 오기!

애플망고

자동차 살 때 보통은 대리점 가서 상담을 받잖아요. 이제는 차도 아이패드처럼 온라인으로 색상·사양 등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까지 간편하게 끝낼 수 있어요. 현대자동차가 새로 나온 경형 SUV 캐스퍼를 어제(14일)부터 온라인으로만 팔기로 했거든요 💻📱.
 
<h3>차를 인터넷으로 산다고?</h3>
네. <a href="https://casper.hyundai.com/" target="_blank">현대차 사이트</a>에서 영업사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살 수 있어요 🚗. 사실 온라인으로 차를 파는 건 테슬라가 이미 예전부터 유행시켰어요. 2019년부터 모든 차를 온라인으로만 팔아왔고요. 코로나19 이후 BMW·볼보 등 다른 회사들도 온라인 <a href="https://biz.chosun.com/industry/car/2021/09/14/IMJ6JZ32SVDQZIQSRXDQR5DAY4/" target="_blank">판매를 늘려왔어요</a> 📈. 우리나라에서도 르노삼성이 2016년부터 일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긴 했는데요. 점유율이 가장 높은 현대·기아차는 온라인으로 판 적이 없어요. 현대·기아차가 영국에서는 견적 뽑는 것부터 배달 예약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했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달랐거든요.
 
<h3>우리나라에서는 왜 안 됐던 거지?</h3>
대리점 영업사원 등 노조가 <a href="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823500113" target="_blank">반대해왔던 게 커요</a> 🙅. 영업 사원들은 자동차 판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데요. 차를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팔면 영업사원의 수입이 줄어들어요. 온라인 판매가 늘면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며 반대해왔고요. 기아차가 첫 전기차 EV6의 사전예약을  온라인으로 받으려 했을 때도 노조가 강하게 반발해 결국 온·오프라인에서 같이 받는 걸로 바꿨어요. 테슬라와 한국GM이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었던 건 영업 사원 노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h3>이번에는 어떻게 팔 수 있게 된 거야?</h3>
캐스퍼는 현대차가 혼자서 만든 차가 아니거든요. 만약 현대차가 만드는 차라면 노조와 협의해야 하지만, 캐스퍼는 정부 주도로 현대차와 광주시가 같이 세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만드는 차라 이 조항을 비껴갈 수 있었어요. 캐스퍼는 GGM이 만들고, 현대가 마케팅·판매하는 첫 차이기도 해요 💡.
<div class="footnote">*광주글로벌모터스(GGM):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4433700" target="_blank">광주형 일자리</a>’로 잘 알려진 회사로, 연봉을 낮추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복리·후생을 지원해 일자리를 늘리는 사업이에요.</div>
 
<h3>사람들은 뭐래?</h3>
긍정적인 반응이 많지만, 반대하는 의견도 있어요.
<ul>
<li>
편리하고 좋네 😀: 가격·성능·옵션은 인터넷으로 다 볼 수 있고, 무상보증 등 혜택은 똑같잖아. 매장마다 돌아다니면서 더 싼 곳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굳이 영업사원한테 수수료 내면서 비싸게 살 필요 있어? 
</li>
<li>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사야지 🤔: 자동차가 몇십 만 원 하는 것도 아니고, 안전이랑도 직결되는데 영업사원 상담 잘 받고 사야지. 영업사원이 내가 모르는 각종 혜택을 알려주거나 도움을 줄 수도 있잖아.
</li>
</ul>

자동차 살 때 보통은 대리점 가서 상담을 받잖아요. 이제는 차도 아이패드처럼 온라인으로 색상·사양 등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까지 간편하게 끝낼 수 있어요. 현대자동차가 새로 ...

현대자동차 첫 온라인 판매

큰아버지네에서 제사도 지내고, 외가 가족들과 친가 가족들도 만날 생각이슴!!

시냉냥묘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05af9201ee048bebce85efe4522919f.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네이버 영수증 리</figcaption></figure><blockquote>영수증 버려주세요</blockquote>다른 사람과 다르게 제가 가장 싫어하는(?)말&nbsp;입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영수증 = 돈이기 때문이죠. 이유는 바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m.place.naver.com/my/review">네이버 마이플레이스</a>에서 영수증 인증을 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주기 때문이죠! (5번 = 50포인트, 10번 = 200포인트, 15번 = 500포인트) 몇몇 분들은 저에게 "몇푼 안되는 돈 받으려고 영수증 받고, 인증샷 찍고, 리뷰도 남기는 귀찮은 과정을 거치냐?"라고 말씀하시기도 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d5b982d87d34596908e4976fcafde50.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네이버 '영수증 리뷰', 출시 10개월만에 1억 인증 돌파 - 출처: 조선일보</figcaption></figure>하지만,&nbsp;놀랍게도 저 같은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네이버의 영수증 인증 서비스는 2019년 11월 초부터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10개월 뒤인 2020년 8월, 네이버는 영수증 인증건수가 무려 1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죠. 일 평균 영수증 제출수가 무려 65만장, 평균 리뷰 작성 수는 무려 40만건에 달한다고 하니 엄청난 이용자들의 참여율을 보여준 셈입니다. 네이버&nbsp;입장에서 영수증 구입가를 단순 계산해 보았을 때 네이버는 10개월동안 영수증 구매가로만 무려 30억(평균가 30원 X 1억건) 정도나 지출한 셈입니다. 게다가 22년 8월, 네이버는 활동 리뷰어가 무려 1000만 명이 넘는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그렇다면, 네이버는 왜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영수증을 매입할까요? 영수증 매입 비용보다 네이버가 얻는 것이 더 가치 있는 걸까요?네이버 영수증 매입에 숨겨진 비밀, 함께 알아보시😉<hr><asid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runch.co.kr/brunchbook/mktbehindstory1">Behind The 마케팅</a>은 크리에이티브한 마케팅 사례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효과는 어떤지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소개해 드리는 코너입니다.﻿<h3>✅ 목차 1. 네이버에게 영수증은 쓰레기가 아니다 2. 영수증 1개 30원, 사실은 푼돈?</h3></aside><hr><h3>01. 네이버에게 영수증은 쓰레기가 아니다 ✅ 영수증, 네이버의 신뢰도를 되살리다</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b6fa5eac26a4d01a92f7a9e167e898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네이버 맛집 신뢰도 논란</figcaption></figure>2010년대 초중반부터 네이버는 신뢰도 이슈에 휘말렸어요.&nbsp;블로그에 올라온 후기 대부분이 광고성 글로 도배되며 붉어진 문제였죠. 이런 악순환이 지속되자 네이버의 신뢰도는 급락했고 이용자는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네이버는 핵심 가치인 텐츠 신뢰도를 높이고자 ‘지식인 포인트 서비스’,&nbsp;‘영수증 리뷰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영수증 리뷰 서비스도 100% 조작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방문+거래했다는 것을 가장 잘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nbsp;해당 서비스 도입 후&nbsp;많은 소비자가 이전보다 더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게 됐고, 신뢰도도 어느정도 회복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최근 네이버에서 찐(진짜)맛집을 찾는 법을 검색하면 ‘식당 검색 후 블로그 리뷰가 아닌 방문자 리뷰를 봐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하지만,네이버는 신뢰도 상승만을 위해서 영수증 한 개당 평균 50원을 투자하는 기업이 아닙니다.<h3>✅ 영수증, 네이버의 부족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채워주다</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55ef6c08b2c4938ad21572d6196894f.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figcaption></figure>네이버는 최근 온라인 커머스 1,2위를 쿠팡과 다투며 온라인 결제의 강자로 올라섰습니다. 수많은 사용자와 거래액 덕분에 온라인 결제 데이터에서는 타사를 압도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죠. 하지만,오프라인 결제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은 매우 작습니다.&nbsp;네이버페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를 늘려가고 있지만 2021년 1분기 전체 결제액(8조 4000억) 중&nbsp;오프라인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었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564b18387ff487494ebce797699c42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2022 오프라인 결제 수단과 현금 이용 행태 조사(신용,체크카드 79%) - 출처: 컨슈머인사이트</figcaption></figure>이런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꽉 쥐고 있는 것은&nbsp;카드사입니다. 8개 전업카드사를 기준으로 반기 기준 승인금액을 따졌을 때&nbsp;오프라인이 무려 34조로 평균 거래액은 1개사 당 4조 5000억 정도에요. 네이버페이의 2021년 1분기 오프라인 결제액이 8000억대였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nbsp;대략 3배 정도 차이나는 수치입니다.이런 상황에서&nbsp;네이버의 영수증 인증 서비스는 카드사와 직접적 경쟁은 피하면서도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는 가져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심지어, 각 카드사는 소비자가 다른 카드를 사용할 경우 데이터를 얻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네이버의 경우 소비자가 인증만 해준다면 어떤 카드사를 이용하든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특장점도 존재하죠.그렇다면 이런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는 네이버가 지불하는 비용보다 값질까요?<hr><h3>02. 영수증 1개 30원, 사실은 푼돈? ✅영수증은 직접적으로 돈이 된다</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121d91925c648d6b75dd1e3e5d42057.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카드사 빅3, 올해 데이터 판매 매출 25~30% 끌어올린다.- 출처: 아주경제</figcaption></figure>‘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는 사실 카드사의 핵심 수익원입니다. 삼성카드의 경우&nbsp;데이터 관련 매출이 무려 75%나 성장했고,&nbsp;신한카드의 경우&nbsp;데이터를 직접 판매하는 직접 수익 규모가 2022년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게다가 데이터가 거래되는 데이터거래소에서 거래 데이터의 67%가 신용카드사 데이터일 정도로 이들의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는 직접적으로 돈이 되고 있는 상황이에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edb3f982c044c30850301c2bdec157b.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금융데이터거래소 네이버 데이터 상품</figcaption></figure>네이버도 카드사처럼 2020년 9월, 자사의 데이터를 금융데이터거래소라는 데이터 거래소에 판매 등록했어요. 상품은 ‘온라인 쇼핑 트렌드 데이터’와 ‘지역 비즈니스 데이터’ 2가지로, 지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중&nbsp;영수증 구입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지역 비즈니스 데이터’ 상품에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죠?해당 상품 가격이 ‘협의’로 돼있어 정확한 가격 파악은 어렵지만&nbsp;거래소에서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지역 관련 데이터 가격이 평균 300~1000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영수증 구입 비용을 어느정도 매출로 전환시켰음을 알 수 있어요.(다만, 네이버가 2020년 이후 데이터거래소에 다른 상품을 등록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직접적인 데이터 판매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h3>✅영수증, 간접적으로는 큰 돈이 된다</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3018b2b8d034ab486fbcfead157f27f.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지난해 네이버 사업부문별 매출 - 출처: 한국일보</figcaption></figure>2022년, 네이버는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그중 핵심은 바로&nbsp;‘검색서비스’였죠. 이&nbsp;검색서비스에는 포털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등 여러 포털 광고가 포함돼 있어요. 즉, ‘광고’는 네이버의 핵심 사업입니다. 이런&nbsp;광고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데이터’에요. 왜냐하면 데이터가 많고 다양할수록 보다 더 정확한 타기팅 광고(맞춤형 광고)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이런 상황에서 지역, 방문 시간, 구매 품목, 거래액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영수증 데이터는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 상세정보와도 결합할 수 있기에 너무나도 소중한 자원이에요. 따라서, 네이버 입장에서는 소중한 데이터 1개당 30원은 그리 큰 비용이 아닌 것입니다. 그렇기에 네이버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영수증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가며 유지시키고 있습니다.이렇듯 점점&nbsp;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데이터화 시키기 어려운 오프라인의 행위도 데이터로 만들고자 여러 기업은 총력을 다하고 있어요.&nbsp;코로나 종식 이후 오프라인이 다시 핵심 채널로 변했기에, 빅테크가 오프라인으로의 진출을 더더욱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과연, 오프라인의 어떤 것이 데이터화 되어 앞으로의 미래를 바꾸게 될까요? 앞으로 오프라인의 데이터화에 주목해 보시죠!<aside>디깅빌보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runch.co.kr/@billbojs">브런치</a>&nbsp;/&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litt.ly/billbo">리틀리</a>&nbsp;에 놀러오세요. 더 많은 인사이트가 기다려요:)</aside>

네이버 영수증 리영수증 버려주세요다른 사람과 다르게 제가 가장 싫어하는(?)말 입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영수증 = 돈이기 때문이죠.이유는 바로 네이버 마이플레이스에서 영수증 인증을...

왜 나이키는 스포츠 후원을 줄이고 있을까?

왜 네이버는 영수증을 인증하면 돈을 줄까?

마케팅 사례 뒷이야기를 심층 분석하는 시리즈

Behind The 마케팅

디깅빌보

책을 읽다 문득 쓸쓸해진 당신에게 ✉

책 읽기가 외로운 일이 된 것은 언제부터 일까요? 책 읽기를 취미라고 말하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멋쩍지 않았나요?  열린 공간에서 소리치는 것은 심심하고 독서 모임에 적을 두는 것은 부담스러운 당신을 위해 모퉁이 책방이 문을 엽니다. 

'모퉁이 책방' 에서는 이런 일을 합니다.
1. 느슨한 연결 속에서 읽고 있는 책과 글귀를 공유합니다. 
2. 모두가 책방 직원이 되어 책을 추천하고 추천받습니다. 
3. (원한다면) 한 달에 한 권 책을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눕니다. (책은 매니저가 골라드려요.)

'모퉁이 책방'에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1. '오글거린다' 금지! 다른 직원들의 표현 방식을 존중해주세요. 
2. '상처주는 댓글' 멈춰! 다른 직원들의 취향과 성향을 존중해주세요. 

책과 함께라면 단단한 벽도 돌아가는 모퉁이 일 뿐. 
모퉁이 너머에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거에요.
모퉁이에서 여러분을 기다릴게요!

그라운드 매니저 소개
한모 @hanmoduomo
자주 읽고 가끔 쓰는 사람. 모 서점에서 책을 팔고 있습니다. 부업으로는 라디오와 신문을 통해 도서를 소개하고 종이책에 대한 강연을 진행합니다.

모퉁이 책방 📚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 가볍고 귀엽고 과학적인 단편선입니다

mincmax

친구 생일인데 책선물을 받고 싶다해서
선물하기 좋은 소설책 추천 부탁 드립니다!

수박바바박ㄱ바ㄱ

읽기와 쓰기는 당연히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삶 속에서 배우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반드시 '제대로' '각 잡고' 배워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양한 방법의 읽기와 쓰기', 그리고 '나에게 잘 맞는 읽기와 쓰기 알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대부분 전자는 질리도록 하지만 후자는... 잘 배우지 못하는 것 같아요...

레몬자몽

🦔메이트는 읽기와 쓰기를 제대로 배운 적이 있슴? 일상에서 지식을 얻는 데 꼭 필요한 일인데, 중요하게 배우지 못한 것 같아서 메이트들은 어떤지 궁금하슴!

jayjunedecember

🦔오렌지 잘 모으고 있슴? 1월 1주 ‘나의 오렌지 달력’ 답글로 자랑해 주슴!🍊

1월 1일 쉬어서 한 주 모으기 어려웠겠지만, 1월에 20개 이상만 모으면 되니 함께 하슴! 앞으로 일요일마다 고슴이가 물어볼 테니, 한 달 모아보슴! 매주 인증할수록 챌린지 당첨 확률 🆙

🍊🗓️ 나의 오렌지 달력: 마이페이지>나의 오렌지 달력>공유하기/저장하기 또는 캡쳐
🍊📚2024년 1월 오렌지 챌린지 X 북스톤

미나

🦔벌써 2월의 마지막 날이슴! 2월 오렌지 잘 모았슴? 이번 달 ‘나의 오렌지 달력’ 답글로 자랑하슴! 20개 이상 열심히 모은 뉴니커 중 20인을 뽑아서 오월의봄 도서 3종 세트를 드리겠슴! 당첨된 뉴니커에게는 커뮤니티 답글로 안내하겠슴! 

🍊나의 오렌지 달력: 마이페이지>나의 오렌지 달력>공유하기/저장하기 또는 캡쳐
🍊2024년 2월 오렌지 챌린지 X 오월의봄

오늘의 온기

최선의 선택은 바로 온기님의 선택일 거예요💡

오늘의 고민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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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선택과 고민의 연속이라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아요.

오늘의 답장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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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선택은 바로
온기님의 선택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