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아는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 등 콘크리트를 주로 이용한 건축의 양식을 뜻하는 '브루탈리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야만적이고 잔인함을 뜻하는 'Brutal'이라는 비슷한 영단어도 있죠. 홀로코스트를 피해 미국으로 도피한 한 유대인 건축가가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건축 양식에서의 브루탈, 그리고 홀로코스트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 숨은 브루탈. 평단의 찬사를 받은, 중의적 의미의 경계에 선 이 영화를 주목해보세요. 올해 2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