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아닌 반역으로 끝난 볼리비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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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혁명 아닌 반역으로 끝난 볼리비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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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남미 볼리비아에서 군대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에 진입하는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3시간여 만에 철수했어요.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이 쿠데타를 이끈 수니가 장군을 직접 만나 강하게 철수를 요구한 데다, 볼리비아 시민들과 브라질·칠레 등 주변 나라들의 비판이 잇따르자 빠르게 철수한 것 같다고.

볼리비아 정치권은 전·현직 대통령의 갈등으로 몇 개월째 혼란이 계속되고 있어요. 한때 정치적 동맹이었던 모랄레스 전 대통령과 아르세 현 대통령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 이 와중에 최근까지 합동참모본부 의장이었던 수니가 장군은 쿠데타를 일으키기 전 군의 정치 개입을 시사하는 말을 해서 논란을 일으켰고요. 그는 체포 이후 “이번 쿠데타는 아르세 대통령이 시킨 거야!” 말했는데요. 쿠데타 시도에 이어 ‘자작극 의혹’으로 볼리비아는 더 큰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고.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Wikipedia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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