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속에 막 내린 우크라 평화회의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아쉬움 속에 막 내린 우크라 평화회의
뉴닉
@newneek•읽음 3,542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막을 내렸어요.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린 국제적 회의였는데요. 분쟁 중재 경험이 많은 중립국 스위스가 우크라이나의 제안을 받아들여 회의를 준비했다고. 80개 나라가 합의한 공동성명에는 참가국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건설적으로 논의하고, 무력 사용을 자제한다는 원칙 등이 담겼어요. 전쟁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농산물의 수출에 문제가 생겨선 안 된다는 내용도 실렸고요.
하지만 전쟁을 멈추게 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와요. 참여한 100개 나라 중 80개 나라만 공동성명에 합의했기 때문. 러시아·중국은 애초에 회의에 불참하겠다고 분명히 밝혔고요. 서명을 하지 않은 나라는 주로 브라질·인도 등 러시아·중국이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소속인데요. 러시아와의 관계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스위스는 다음 회의를 위한 첫 단추를 채웠다며 의미를 설명했어요.
이미지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