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끝나고 난 뒤, 두 번째 이야기

총선이 끝나고 난 뒤, 두 번째 이야기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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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나고 난 뒤,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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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난 후 바빠진 건 여당과 거대 야당뿐만이 아니에요. 이번 총선으로 새로 국회에 들어간 소수 정당이 많거든요. 반면 녹색정의당은 정의당을 창당한 지 12년 만에, 정의당의 뿌리인 민주노동당을 기준으로 하면 20년 만에 국회 밖으로 밀려났고요. 오늘은 소수정당들의 상황을 정리해봤어요.

개혁신당: “우리가 보수 대안 정당이야!” 💪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지역구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모두 당선시키며 3석을 얻어 국회 진입에 성공했어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개혁신당은 확실한 야당이야!” 하며 ‘반윤(반윤석열)’ 노선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면서 “국민의힘 말고 다른 보수당은 없나...?” 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앞으로 반윤 세력을 모아 당을 더 키울 수도 있다고. 

새로운미래: “비대위로 다시 시작” 🙇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이 만든 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1석을 얻었어요.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받자 이낙연 대표 등 지도부는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석으로는 국회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민주당과 다시 합당하지 않을까?” 하는 말이 나오는데요. 일부에선 조국혁신당과 합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진보당: “조국혁신당과 협력?” 🤝

지난 총선에선 1석도 얻지 못했던 진보당은 민주당과 협력하며 3석을 얻어 국회 진입에 성공했어요. 진보당은 앞으로 국회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이에요. 조국혁신당과 손을 잡고 제3지대 교섭단체를 만들 수도 있다고 했고요. 한편 “총선 때 협력한 민주당에 얽매이는 거 아냐?” 하는 걱정에는 “앞으론 각자 활동할 거야!” 하며 선을 그었어요

녹색정의당: “마지막까지 열심히” 🥲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과 정의당이 연합한 녹색정의당은 지역구·비례대표 의석을 1석도 얻지 못해 국회 바깥으로 밀려났어요(=원외정당). 대표 정치인인 심상정 의원도 지역구에서 패배하며 정치계에서 은퇴하겠다고 했고요. 이런 결과는 총선 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됐다는 말이 나와요. 당의 방향을 놓고 갈등이 커지며 일부 의원·당원들이 탈당한 데다 과거 ‘통합진보당’으로 함께했던 진보당이 정의당 대신 민주당과 손잡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

기후위기·불평등 해결 등을 주요 의제로 내세운 녹색정의당이 “정권 심판하자!”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녹색정의당은 “이번 국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어요. 남은 국회 임기 안에 생명안전기본법·채상병 특검법·전세사기특별법 등을 처리하는 게 목표라고. 

이미지 출처: ⓒ각 정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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