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 INTERVIEW: 유권자를 위한 새 정치판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IM N. INTERVIEW: 유권자를 위한 새 정치판
“새로운 정치를 위해선 새로운 관계 설정이 필요해요.”
정치란 답을 내리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삶에서 답을 찾아가는 데 정치가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렇게 본다면 오늘날 한국 사회는 틀림없이 위기다. 정치에 대한 혐오와 무관심이 언제부터인지도 모를 정도로 무겁게 쌓여 있다. 그 배경에 있는 것은 막막함이다. 정치를 바꾸기 위해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 그 행동은 어떤 생각이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젊은 정치인(이하 젊치인)을 발굴하고 유권자의 영향력을 키워 정치판을 바꿔보자고 얘기하는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를 만났다.
정치가 거대 양당 위주로 흐르는 게 정치 신인이 등장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보시나요?
거대 양당이나 군소 정당이나 젊치인이 유입되고 성장할 경로가 없다는 부분은 마찬가지예요. 거대 양당의 경우 군소 정당과 비교해 젊치인이 공천이라는 기회를 얻기 굉장히 어렵죠. 정치를 시작하는 사람은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유권자의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지 마인드셋이 필요한데요. 성장과 마인드셋에 대한 고민은 거대 양당도 군소 정당도 놓치고 있는 부분이에요.
정치 신인이 성장하는 체계가 없는 거군요.
크게 보면 두 가지 ‘연결’이 부족한 상황일 수 있어요. 젊치인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정당)을 찾아야 하는 앞부분의 연결이 있고요. 지지 그룹(유권자)을 찾아야 하는 뒷부분의 연결이 있죠. 뉴웨이즈는 정당 밖에서 이를 연결하는 ‘정당 밖 에이전시’ 역할을 하려는 거예요.
요즘 청년 무당층이 약 30%로 역대 최고로 많다고 해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요즘 정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가 아니잖아요. 싸우는 정치죠. 당연히 무당층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전에는 그냥 정치에 관심 없는 무당층이었다면, 지금은 이유가 명확한 무당층이라는 분석을 봤어요. 되게 공감됐어요. ‘요즘 청년들 정치에 너무 무관심한 거 아니야’로 치부하지 않고, ‘청년들이 정치에 어떻게 관심 갖게 할까’를 고민하면 새로운 정치가 가능하다고 봐요. ‘정치를 떠난 30%’가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채우는 30%’일 수 있는 거죠.
새 정치판을 위해 정치 스타트업 뉴웨이즈가 내세우는 솔루션이 궁금하다면? 지금 아엠뉴 스토어에서 IM N. MAGAZINE 3호를 구매해 확인해봐요. 정치인과 유권자의 건강한 관계가 정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