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 COVER STORY: MBTI 얼마나 알고 있나요?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IM N. COVER STORY: MBTI 얼마나 알고 있나요?
MBTI는 답이 될 수 있을까?
요즘 송년회 자리에서 MBTI를 단 한 번도 입 밖에 꺼내지 않은 뉴니커 있다면, 손! 아무도 손을 안 든 이유는 다들 “내 MBTI가 이거잖아” 하면서 한마디라도 해봤기 때문일 거예요. 그만큼 MBTI는 이미 일상, 아니 조금 진지하게 말해서 과몰입까지 갔다고도 말할 수 있을 텐데요. 우리는 왜 이렇게 MBTI에 진심인 걸까요? 🧠
MBTI에 진심인 만큼 궁금한 점도 많을 거예요. MBTI는 왜 검사할 때마다 결과가 바뀌는지, 다른 성격 유형을 해설한 글을 보면 이것도 저것도 내 얘기처럼 느껴지는지 같은 질문 말이에요. 나아가서는 특정 MBTI를 채용에서 우대한다든가, “헐, 너 T야?” 하며 특정 성격 유형과 거리를 두는 식의 사회 현상이 바람직한지에도 의문을 품었던 뉴니커도 있을 수 있고요 🤔.
MBTI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 지금 아엠뉴 스토어에서 IM N. MAGAZINE 3호를 구매해 읽고 함께 고민해봐요. 단순히 대화 주제로만 꺼내는 것을 넘어 나와 다른 사람과 좀 더 잘 어우러져 살 방법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내용 맛보기
안타깝게도 MBTI를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먼저 MBTI의 기반이 되는 이론이 과학과 거리가 멀다. MBTI는 심리학자 카를 융의 저서 ‘심리학적 유형’에 소개된 이론을 토대로 한다. 융은 자신의 책에서 인간을 감각형·직관형·사고형·감정형으로 나누고, 다시 내향성과 외향성에 따라 8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카를 융이 활동할 당시 심리학은 실험적 데이터와 과학적 검증을 기반으로 하는 실험과학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융의 이론이 검증되지 않은 ‘주장’에 그친다는 의미다. 융도 이 점을 인정하고 있다. 융은 같은 책에서 자신의 분류법이 완벽하지 않다고 한계를 인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