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 INTERVIEW 3: 마음돌봄과 글쓰기

IM N. INTERVIEW 3: 마음돌봄과 글쓰기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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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 INTERVIEW 3: 마음돌봄과 글쓰기

뉴닉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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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에 이름표를 붙이는 과정이 치유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해요.”

내 안을 들여다보는 경험이 왜 필요할까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마음 속 상처가 치료됐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저는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은 마음 속 상처가 자연히 치유되는 걸 본 적 없어요. 무슨 스위치를 누른 것처럼 어떤 순간을 맞닥뜨리면 분노나 슬픔이 확 차오를 때 있잖아요. 이 정도로 화날 일도 마음이 가라앉을 일도 아닌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요. 저는 그런 감정들이 제대로 마주하지 않고 치료하지 않은 마음 속 상처가 남긴 찌꺼기라고 생각해요. 평소엔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안녕한 상태가 아닌 거죠.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어려운 사회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조금 모순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SNS를 보면 남에게 보이고 싶은 내 겉모습을 표현하는 데는 거리낌이 없잖아요. 어떤 쿨한 모습이 있죠. 반면 진지한 글을 쓰면 ‘오글거린다’, ‘있어 보이려고 애쓴다’ 이런 반응이 많으니까 자기 감정 자체는 더 숨기게 되는 것 같고요. 지나치게 이성 만능주의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밈으로 따지면 요즘 “너 T야? F야?” 이런 말 많이 하잖아요. (웃음) 어떤 말을 했을 때 그 내용이나 감정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구분짓기에 집중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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