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과 파장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과 파장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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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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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내내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으로 시끌시끌했잖아요. 김 씨가 2022년 대선 시즌에 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해 허위 인터뷰를 했고, 이를 뉴스타파에 선거 직전 보도해달라고 했다는 건데요. 대체 무슨 일인지 살펴봤어요.

이 이슈 엄청 복잡해 보이더라... 

주요 등장인물부터 먼저 꽉 잡고 시작하면 쉬워요:

  •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을 지낸 전직 기자. 

  •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으로 기자 시절 김 씨와 동료 사이. 2022년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

  • 조우형: 2011년 대장동 개발 시행사가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출받도록 불법으로 연결해줬다는 혐의로 수사받음. 

  • 윤석열: 2011년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주임 검사.

OK, 그래서 무슨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거야? 

소위 ‘짜고 친’ 인터뷰를 했다는 거예요. 

  • 인터뷰 내용: 2021년 9월 김 씨와 신 씨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해 얘기해요. 당시 검찰 수사를 받던 조 씨가 김 씨에게 도와달라고 하자 윤 검사의 선배를 소개해줬다고. 그러자 수사는 없어졌고요.

  • 녹음파일 공개: 2022년 대선을 사흘 앞두고 뉴스타파는 신 씨의 녹음파일을 공개해요. 신 씨는 대장동 의혹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 인터뷰를 녹음하고 공개했다고 설명했어요.

  • 돈 받았네?: 그런데 인터뷰 당시 신 씨가 김 씨로부터 1억 6500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최근 검찰이 공개했어요. 돈을 받고 허위 인터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것. 신 씨는 자신이 쓴 책 3권을 판 값으로 돈을 받았다고 했어요.

이를 두고 검찰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선 상황이에요. 정부·여당은 공세를 쏟아냈고요

어떤 말들이 나왔어?

  • 대선 조작이야: 대통령실은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사건”이라며 “이번 기회에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했어요. 

  • 가짜뉴스 없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가짜뉴스에 그치는 게 아니라 중대범죄”라며 방통위에서 이 문제를 따져보겠다고 했어요. 나아가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언론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하는 등 법도 고치겠다고 했고요. 

  • 카르텔이야: 국민의힘은 “사형에 처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라고 했어요. 김 씨 등을 경찰에 고발했고, 더불어민주당이 개입한 ‘카르텔’이라고 주장하고요. 민주당은 ‘정치 공작’이라며 특검을 통해 진상을 밝히자는 입장이에요.

그밖에 어떤 말들이 나와? 

  • 인터뷰 허위 아니야: 뉴스타파는 인터뷰가 조작되지 않았다며 녹음파일 원본을 공개했어요. 대화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정해지기 두 달 전에 이뤄졌으며, 신 씨가 몰래 녹음한 것이라 조작이 아니라는 것. 실제로 대화 대부분은 대장동 사업에 관한 내용이고요.

  • 저널리즘 문제 있어: 김 씨·신 씨 사이에 돈이 오간 사실이 밝혀지며 해당 대화를 보도한 뉴스타파의 부실 검증이 문제로 지적돼요. 뉴스타파는 이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했어요. 녹음파일 원본과 비교해, 보도 당시 윤 검사가 사건을 직접 봐줬다고 읽힐 만한 편집이 있던 점도 논란이고요. 

  • 언론장악 의심돼: 언론노조는 “대통령실의 한마디로 언론 관련 기구가 총동원되고 있다”며 비판해요. 해당 사건을 빌미로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려 해선 안 된다는 것.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언론 길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와요.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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