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산업 현황과 전망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이차전지 산업 현황과 전망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No.2 누구일까요? 바로 배터리라고도 불리는 이차전지인데요. 오늘은 우리나라 이차전지 얼마나 잘나가고 있는지, 계속 잘나갈 수 있을지 살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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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가 뭐지?: 쉽게 말하면 배터리. 정확히는 방전되면 다시 충전해서 몇 번이고 계속 쓸 수 있는 배터리예요. 이름은 낯설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스마트폰·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흔히 들어가 있어요.
왜 그렇게 핫한 건데?
이차전지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전기차와 딱 붙어 있기 때문이에요.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바뀌면서, 전기차 산업이 점점 자라고 있잖아요. 세계적으로 전기차 산업 규모는 올해 1210억 달러(약 158조 원)에 달하고, 2035년에는 그 5배가 될 거라고. 그런데 전기차를 만들려면 이차전지가 꼭 필요해요. 전기차 원가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부품이기도 하고요. 이 때문에 전 세계가 이차전지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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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이 최고 👏: 우리나라 이차전지 3대 기업(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은 세계 이차전지 기업 TOP 5에 들어요. 이들은 중국을 뺀 세계 이차전지 시장의 49%를 차지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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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밀어줄게 🤝: 정부도 이차전지 산업에 진심이에요.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해 기술 개발을 돕고, 기업 세금을 덜어주며 팍팍 밀어줄 거라고.
이 때문에 이차전지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혀요. 관심도 나날이 커지고 있고요. 한때는 우리나라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를 다 합치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과 맞먹기도 했을 정도.
계속 잘나가려나?
중국·미국과의 관계 등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특히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법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이 이차전지 업계를 뒤흔들 열쇠로 꼽히는데요. 예를 들면:
희망편 “기회가 될 수 있어 👍”
IRA에 따라 중국산 이차전지를 쓰는 전기차는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어요. 그만큼 미국에서 중국 기업 대신 우리나라 기업의 자리가 넓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요즘 중국 이차전지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을 따라잡고 있어 이런 기대가 유독 크고요.
절망편 “오히려 손해 볼 수도 있어 👎”
IRA는 이차전지를 만들 때 중국산 광물도 쓰지 못하게 하는데요. 우리나라 기업은 이차전지에 쓰는 광물을 대부분 중국에서 사 와요. 우리나라 이차전지도 IRA에 막힐 수 있는 것. 이에 중국 말고 이차전지 광물을 구할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