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TOP 5 이슈’, 어제에 이어 오늘은 올해 하반기 뉴닉 앱에서 가장 많은 뉴니커가 읽은 콘텐츠 5개를 뽑았어요. 올해 7~12월, 최고로 핫했던 이슈는 바로... 🥁

1위 🥇 10·29 참사 (10월)

1위는 이태원에서 일어난 10·29 참사였어요.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좁은 길에 많이 몰렸고,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큰 사고가 일어난 건데요.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이 많아 지금까지 애도가 이어지고 있어요. 제대로 현장을 지키지 않은 정부·경찰 등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고요. 그날 이후 참사로 인해 나 혹은 주변 사람의 마음이 아직 너무 힘들다면, 뉴닉 콘텐츠나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에서 대처 방법을 알아볼 수 있어요.

2위 🥈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정리 (9월)

2위는 올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를 썼다는 논란이었어요. ‘윤 대통령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눈 뒤 한 혼잣말: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X팔려서 어떡하나.” 이 한마디에 얽힌 논란 포인트는 2가지였어요. 1️⃣국회는 ‘미국 국회 vs. 우리나라 국회’다, 2️⃣XX는  ‘바이든 vs. 날리면’이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측은 “미국 국회와 날리면을 말한 거고, MBC가 왜곡 보도를 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MBC·언론계는 “언론 탄압이다!” 반박하며 아직도 서로 분위기 싸하다고. 

3위 🥉 SPC 불매운동
하는 이유 (10월)

3위는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을 이끄는 SPC 그룹을 향한 불매운동 소식이었어요 🚫. SPC 그룹 계열의 빵 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목숨을 잃었는데요. 동료들이 시신을 직접 수습했고, 사과도 너무 늦는 등 문제가 많아 ‘SPC, 안 되겠어!’ 하며 불매운동으로 번진 것. 이 공장에서는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난 적 있었는데요. 일이 너무 많아 2인 1조 안전 규칙을 지키기 어렵고, 기계에 안전장치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등 관리가 부실했기 때문이었어요.

4위 🏅 레고랜드가
경제 뒤흔드는 이유는? (10월)

4위는 요즘 우리나라의 경제 분야의 금쪽이가 된 ‘레고랜드 사태’가 차지했어요 🧩.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를 지을 때 진 빚을 갚아주기로 했던 강원도가 “나 이 빚 안 갚아, 아니 못 갚아!”라고 외친 일인데요. 그 후폭풍으로 ‘돈 이만큼 빌렸고, 나중에 갚을게’라는 약속을 적어둔 증서를 뜻하는 ‘채권’ 시장은 아직도 꽁꽁 얼어붙어 있어요. ‘강원도 같은 나라나 지방자치단체도 빚을 안 갚는 일이 생기네?’ 하며 사람들 사이의 믿음이 뚝 떨어졌기 때문. 

5위 🏅 경제노답 삼형제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9월)

마지막 5위도 경제 금쪽이에요. 무려 경제노답 고씨 삼형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인데요: 세계적으로 금리가 올라 돈줄이 꽉 조여진 데다(=고금리), 물가도 올라 주머니 사정도 나빠지고(=고물가), 우리나라 돈에 비해 미국 달러의 가치가 높아진 것(=고환율). 이런 악순환이 생기는 이유는: 물가가 안 잡히면(고물가) → 안 그래도 높은 금리 더 올려야 하고(고금리) →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금리를 더 팍팍 먼저 올리면 미국 돈이 귀해지면서 환율은 더 더 오르기(고환율) 때문이에요.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계속될 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