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대선 출마 선언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대선 출마 선언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에 나왔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현재 야권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2022년 대선에 나가겠다고 공식 선언했어요 🎙️.
홍준표, 뭐 하던 사람이더라?
이력이 화려하고 정치에 뼈가 굵은 사람이에요(정치 경력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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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검사: 1993년 서울에서 근무할 때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했어요. 슬롯머신을 만드는 업계로부터 뇌물을 받은 권력자들을 구속하며 드라마 ‘모래시계’의 모델이 됐어요(당시 시청률 기록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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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굵은 국회의원: 1996년 15대 총선에 나가(서울 송파갑) 처음 당선됐어요. 이후 18대까지 세 번 더 당선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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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해봤다: 2012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떨어진 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12월)에 나가 당선 &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또 당선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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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도 나가봤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2017년 대선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왔지만,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2위로 떨어졌어요.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 나가려 했지만 당의 추천을 못 받자, 반발하며 당을 나갔어요.
어떻게 (또) 대선에 나오게 됐대?
당 도움 없이도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와 결국 당선이 됐고, 지금도 지지율이 제법 나와서 자신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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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 🙋: 무소속 국회의원으로 1년 넘게 지내다 지금은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왔는데요. 그사이 뉴스에 거의 안 나와 잊힐 만도 했지만, 지난 대선에 나온 덕인지 여전히 인지도가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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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해 💬: 저번 대선 토론 때부터 특유의 입담으로 화제였어요.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도 구독자 44만 명이 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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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많이 했어 💪: 홍준표는 2017년 대선에 등 떠밀려 나왔다고 말해요. 준비가 부족했음에도 2위를 했고, 이번엔 지난 4년 동안 준비를 많이 해 자신 있다고. 또 개인사는 이미 대선에서 한 번 검증했으니 준비 완료라는 입장이에요.
논란도 있지 않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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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입담이 막말이라는 비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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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05년에 낸 자서전에서 시작된 돼지발정제 논란도 있어요. 대학생 때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던 친구에게 돼지발정제를 구해줬다는 건데요. “분명히 사과를 했다. 친구들이 성폭행하려던 걸 막지 못해 고해성사한 건데, 내가 그 일에 가담한 것처럼 잘못 알려졌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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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성완종 리스트’도 있어요. 경남도지사 시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는데요. 이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수사를 받았어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가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