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생활경제 상식 #1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월요일 생활경제 상식 #1 💳
원래 이름은 부가가치세, VAT(Value Added Tax)라고도 써요 🧾. 물건 혹은 서비스가 우리 손에 오기까지 유통 단계를 거치고 가공되면서 늘어난 가치(가격)에 붙는 세금이에요. 우리나라의 부가세 세율은 10%이고, 제품·서비스를 살 때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어요. 빵집에서 1100원짜리 빵을 샀을 때 영수증에 ‘판매금액* 1000원, 부가세 100원’이 찍혀 있는 게 그 이유!
* 과세물품가액으로 나올 때도 있어요.
부가세는 물건을 살 때 포함되어 있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유통단계별로 나눠서 세금이 붙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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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말이냐면: 소비자는 빵집에서 빵을 살 때 빵에 대한 부가세를 내요. 빵집 주인은 빵의 원재료인 밀가루를 사면서 밀가루에 대한 부가세를 냈을 거고요. 빵집 주인은 소비자한테 받은 부가세에서 자신이 이미 치른 부가세를 뺀 만큼을 갖고 있다가 정부에 신고하면 돼요.
빵 최종 가격 부가세 - 밀가루 가격 부가세 = 빵집이 정부에 낼 부가세
이렇게 다 따지고 보면 실제로 부담하는 사람은 최종 소비자예요 💸. 그래서 영수증에 부가세가 찍히는 거죠. 외식할 때나 쇼핑할 때 항상 부가세를 10%씩 내는 거예요(일부 품목 면세). 많이 벌수록 많이 내는 소득세와 달리, 부가세는 부자든 가난하든 똑같이 10%씩 내다보니 여유 없는 사람이 더 많이 내는 셈이라고(=역진성). 나랏빚이 늘어나서 세금 더 걷자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부가세가 언급되는데, 이런 역진성 때문에 반대 의견이 많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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