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뤼도 총리 '흑인 분장' 논란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캐나다 트뤼도 총리 '흑인 분장' 논란

뉴닉
@newneek•읽음 176
캐나다의 총리 쥐스탱 트뤼도, 다양성을 인정하고, 소수자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호감을 샀던 리더죠(그의 유명한 말: 지금은 2015년이잖아요). 하지만 최근 며칠, 그가 약 20년 전 흑인 분장(black face)을 했던 사진과 영상이 여러 개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 흑인 분장(black face): 흑인이 아닌 사람이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얼굴을 칠하는 것. 1800년대, 미국 내 코미디 쇼(minstrel show, 영상)에서 배우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고, 흑인을 우스꽝스럽거나 야만적인 존재로 묘사하곤 했어요. 수백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당시 특정 인종에 대한 폭력과 억압의 역사를 재생산한다는 점에서 흑인 분장은 그 자체로 인종차별적이라고 여겨져요.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에는 그게 잘못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며 상처 입었을 사람들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어요. 캐나다 총선이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저울질 중: 분장 당시 29살이었던 트뤼도, 애초에 인종차별주의자 아니었냐고 의심의 눈길 👀을 보내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까지의 행보를 고려해서, 무지한 과거 행동을 눈감아주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