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표를 붙여 내 남극에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이름표를 붙여 내 남극에 🌝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147


바로 내일,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을 밟은 지(1969년 7월 20일) 50주년이 돼요.

사실은: 암스트롱이 달에 다녀오고3년 뒤, 미국은 달에 사람을 안 보내기 시작했어요. 우주 개발을 두고 경쟁하던 러시아도 뒤따라 그만뒀고요.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 것에 비해 얻을 수 있는 과학적 성과가 너무 미미해서 그랬다고. 달에 쏟던 관심은 화성이 독차지하게 됐고요.

그런데: 최근 다시 달 탐사 붐이 일고 있대요. 달에서 나는 광물을 캐거나 달 여행 상품을 만들려면, 달에 기지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2009년, 달의 남극에 어마어마한 양의 얼음(약 38억 리터)이 발견되면서 기지를 지을 토대가 마련됐어요. 얼음을 녹여 농작물도 기르고, 물을 분해해서 기계의 연료로 쓰면, 지구로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죠.

요즘: 달 탐사 뉴페이스는 바로 중국. 올해 초 세계 최초로 무인 탐사로봇을 달 뒷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어요. 달의 토양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 돌아올 거래요. 2023년과 2024년엔 달의 남극으로 우주선을 보낸다고 합니다. 인도와 일본도 2020년대에 달 남극 탐사에 뛰어들 예정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