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중한 콘텐츠, 기왕 쓸 거라면
더 많은 사람에게 잘 읽히는 방법 없을까요 👀?

글감의 특성에 따라 잠재 독자를 그려보면 적절한 글의 분량이나 발행 주기를 정할 수 있어요. 주력 분야를 정하고 자신의 강점까지 알아봤다면, 이젠 나만의 콘텐츠 전략을 세워봐요!

잠재 독자를 그려보는 법 📖

“난 기획에 대한 글을 쓸 건데, 그럼 당연히 기획자나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이 내 글을 읽지 않을까..?” 맞는 말이에요. 보통 콘텐츠를 만들 때 잠재 독자의 나이, 직업, 성별 등을 상상하곤 하는데요. 그런 인구통계학적 분류만큼 중요한 게 독자의 읽기 경험이에요. 내 글이 독자와 만나는 순간을 그려보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선 내가 쓰려는 글의 특성을 돌아보는 게 좋아요.

예시로 알아봐요 💭
독자의 읽기 경험을 고려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사람들은 보통 언제, 어디에서, 어떤 목적이나 마음으로 내 글을 읽게 될까?" 같은 생각이 들었다면 좋은 접근이에요. 독자의 배경 뿐 아니라 읽기 경험을 함께 고려하면 독자 중심의 글쓰기에 한층 가까워져요.

내 글감의 특성 파악하기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글이 있잖아요. 모든 글감을 두 종류로 나눌 순 없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크게 ‘지식 정보’와 ‘이야기’로 간추려 봤어요. 읽을 때 ‘와! 유익하다’ 느낌이 드는 글이 있는 반면, 감성과 사유가 자극되는 글도 있는데요. 종류에 따라 독자가 내 글을 소비하는 경험이 달라질 수 있어요. 두 유형에 대해 먼저 알아봐요.

어떤 게 좋은 ‘지식 정보’일까?

지식 정보의 모습은 다양하지만 몇 가지 특징을 짚어보자면:

• 보다 시의성이 높은 ⚡: 언제 읽어도 좋은 글이 있는 반면, 지금 꼭 읽어야 할 글도 있어요. 전자는 꾸준히 오래 읽히지만, 사회가 변하는 속도가 빠른 만큼 시의성 높은 글은 주목도도 높아요.

• 보다 객관적인 ⚖️: 나만의 관점은 내 콘텐츠를 차별화하는 핵심 요소지만 지식 정보는 기본적으로 객관성을 갖춰야 해요. 내용을 뒷받침할 객관적 근거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 보다 활용도 높은 🧑‍💻: 당장 독자의 일과 삶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함을 갖추고 있나요?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중 가치 있는 지식 정보가 되려면 독자의 삶과 밀착한 지식이어야 해요.

팁 드려요💡

• 누군가의 출퇴근길, 혹은 쉬는 시간에 자주 읽힐 거예요.

• 자주, 빠르게 포스팅할수록 유리해요.

• 신속하고 힙한 정보 전달자가 되어 보세요.

독자의 마음에 닿는 ‘이야기’

이야기의 범주는 정의하기 나름이지만 이 가이드에선 ‘보다 긴 호흡으로 사고하기 좋은 주제’를 말하려고 해요. 유용한 지식이나 객관적인 정보를 담지 않더라도 우리의 경험과 생각, 감상은 멋진 콘텐츠가 될 수 있어요. 어떤 현상이나 사물, 작품 등에 대해 ‘나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 보고 싶지 않나요? 좋은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사유를 촉진할 수 있어요.

팁 드려요 💡

• 누군가의 미라클모닝, 혹은 저녁의 카페나 잠들기 전에 자주 읽힐 거예요.

• 일정한 포스팅 주기를 정해두는 게 유리해요.

• 독자의 리추얼을 만드는 에세이스트가 되어 보세요.

이번 가이드에서는요 ✅

1. 내가 쓰려는 글이 어떤 효능감을 주는 유형인지 고려해 내 글을 읽을 독자를 그려보세요.

2. 독자의 읽기 경험을 고려해 언제, 어떤 분량으로 발행하면 좋을지 정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