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 재정적 독립 선언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영국 해리 왕자, 재정적 독립 선언

프린스 알리, 아니 프린스 해리가 요즘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 영국 해리 왕자 부부의 발표: “나 이제 왕실의 공식 업무에서 물러서고, 재정적으로도 독립하려고요!”
프린스 알리는 아는데, 프린스 해리는 누구더라...
해리 왕자로 말할 것 같으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가계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둘째 손자예요. 영국은 ‘왕은 있지만 통치하지 않는 나라’로, 정치적인 일은 보리슨 존슨 총리가 이끄는 의회에서 하고 🏢 왕실은 역사와 전통, 권위를 맡고 있어요 🕌. 국제기구인 ‘영국 연방’을 이끌거나 영국 외교에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하고요.
좋아 보이는데, 왜 해리 왕자는 왕실을 나간대?
영국 왕실의 전통에 대한 압박감과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는 언론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일 거라고 추측돼요. 해리 왕자가 12살 때 어머니였던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파파라치를 따돌리려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2017년 해리 왕자가 메건 마클과 결혼 계획을 밝힌 당시에는 마클의 가정환경, 인종, 이혼 경력 등이 낱낱이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했죠.
어려서부터 ‘사고뭉치’라고 불리기도 했던 해리 왕자. 결혼할 때는 신부의 복종을 서약하는 기존 관습을 깨고 마클에게 연설을 맡겨 ‘메건 효과(보수적인 영국 왕실에 변화가 생겼다는 의미)’라는 단어까지 나왔고, 그럴수록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불화설도 끊이지 않았어요. 해리 왕자가 내놓은 깜짝 발표는 여왕도 모르던 내용이어서, 오늘 오전 영국 왕가가 모여 이에 대해 더 이야기 나누어 보기로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