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주기, 이재명 대통령 처음으로 공식 추모식 참석… "국가 부재로 국민 희생 없도록
오늘(29일)은 2022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꼭 4년이 되는 날이에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유가족들과 인사를 나눴어요. 이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시는 국가의 부재와 방임으로 국민이 억울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어요.
이태원 참사가 뭐야?
2022년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을 즐기러 나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어요. 이 사고로 159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사망자 대부분이 20~30대 젊은이들이었어요.
사고 당시 경찰과 지자체가 인파 밀집 위험 신호를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적절한 통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국가 책임 논란이 불거졌어요. 이후 경찰 지휘부와 용산구청장 등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고, 유가족들은 국가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 특별법 제정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어요.
지금 어떤 상황이야?
오늘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주기 기억식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했어요. 현직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추모 행사에 공식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전 정부(윤석열 정부)는 참사에 대한 국가 책임을 인정하는 데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았고, 지난해 3주기 기억식에도 대통령 대신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했거든요.
추모식 참석이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이 대통령의 행보가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받고 있어요. 같은 날 발표된 NBS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6%, 부정 평가는 44%로 팽팽하게 나타났어요.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5%로 집계됐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 대통령이 공식 추모식에 참석하고 국가 책임을 언급한 만큼, 이태원 참사 관련 특별법 제정이나 피해자 지원 정책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는 말이 나와요. 다만 현재 국회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 국정조사, 진성준 국방위원장의 미국 비자 거부 논란 등 다른 현안들이 동시에 진행 중이어서, 이태원 참사 관련 후속 조치가 얼마나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시각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