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부터 일본·영국까지 동시에 급등? 최고치 찍은 ‘국채금리’, 전 세계 비상 걸린 이유 📈🌏

미국부터 일본·영국까지 동시에 급등? 최고치 찍은 ‘국채금리’, 전 세계 비상 걸린 이유 📈🌏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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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 세계 증시가 출렁이는 가운데 물가도 고공 행진하고 있잖아요. 그 중심에는 무섭게 치솟고 있는 ‘국채금리’가 있는데요.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일 오르면서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뛰었어요. 연휴 직후 우리나라 금융시장 상황도 예외는 아닌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국채금리는 왜 이렇게 오르고 그 영향은 어떨지 알기 쉽게 살펴봤어요.  

선진국 국채금리 상황: 미국만 오른 게 아니라고?

국채금리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미국뿐만이 아니에요.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도 1996년 이후 최고치를 찍은 데다, 독일·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나란히 오르는 중이라고. 지난 28일 우리나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물 국고채 금리가 4.119%로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스피도 2%대나 급락했어요. 이 밖에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국채금리가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 5%대가 일상이 된 미국 🇺🇸: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2년물을 제외한 주요 만기 국채금리가 모두 5%를 넘어섰어요. 지난 28일(현지시간) 10년물 금리는 5.241%까지 오르며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요. 30년물 금리도 5.561%로 200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어요.
  • 30년 만에 최고치 찍은 일본 🇯🇵: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3.035%까지 올라 1996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일본은행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연 1%에서 → 연 1.25%로 올렸는데요.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한 데다, 금리가 31년 만에 가장 높아진 거라고. 
  •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록한 영국 🇬🇧: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초 5.25%까지 올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30년물 국채금리도 5.9%까지 치솟으면서 1990년대 후반 이후 가장 높이 올랐고요.
  • 17년 만의 고점 찍은 독일 🇩🇪: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14일 3.54% 안팎까지 올라 2009년 이후 최고 종가 수준에 육박했어요. 

국채·국채금리 개념: 근데 국채랑 국채금리가 뭐고, 왜 중요한데?

“주요국의 국채금리가 높아진 게 어떤 의미야?”하고 궁금할 수도 있는데요. 우선 국채·국채금리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면:

  • 국채는 🏦: 국채는 나라가 발행하는 채권, 쉽게 말해 정부가 돈을 빌리면서 써주는 차용증이에요. 정부가 국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데요. 국채를 산 사람은 →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를 받고 →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아요. 예금에 가입하면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것처럼, 국가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
  • 국채금리는 💸: 국채 수익률로도 불려요. 국채에 투자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연수익률인 셈인데요. 국채금리가 5%라면, 1억 원을 투자했을 때 1년 동안 500만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구조예요.

전 세계가 국채금리를 째려보는 이유는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 모든 금리의 기준선이야! 📏: 미국 국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서 금융시장의 기준점 역할을 해요. 기업은 국채금리에 약간의 금리(=가산금리)를 더해서 회사채를 발행하고, 은행들도 10년물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결정하는데요. 때문에 국채금리가 오르면 각종 대출·투자 금리가 같이 뛰는 현상이 일어나요.
  • 이자 늪에 빠지는 나라 살림 💰: 국채금리가 오르면 더 많은 이자를 챙겨줘야 하는 만큼, 정부의 이자 부담도 커져요. 이자 부담이 커지면 → 정부의 적자가 더 불어나고 → 이를 막기 위해 국채를 더 많이 찍어야 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거고요.

국채금리 급등 원인: 왜 이렇게까지 오르는 거야?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여러 요인이 한꺼번에 겹친 탓이에요. 자세히 살펴보면:

  • 다시 불붙은 기름값 🛢️🔥: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이 기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는 탓인데요. 미국·이란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브렌트유가 23일 장중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섰어요. 
  • 본격화하는 금리 인상 우려 🏦: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거라는 우려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어요. 연준은 지난 16일,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p 올렸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미국 경제가 튼튼하다는 시그널이 나오면서 연준이 향후 1년 동안 금리를 지금보다 더 끌어올릴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국채금리 급등 영향: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이렇게 각 나라의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글로벌 경제도 휘청이고 있어요:

  • AI 올인하던 기업들 비상 걸렸고 🏢: 금리가 오르면 회사채 발행 비용이 늘어요. 특히 돈을 잔뜩 빌려 인공지능(AI)에 투자하던 기업들에게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금리가 1%p 오르면 기업들이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3000만 달러(약 407억 원) 가까이 늘어난다고. 
  • 우리나라 기업·가계 경제도 위험하다고?  📉: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 국내 기업·가계에도 엄청난 ‘청구서’가 돌아올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 금리가 계속 오르면 기업들의 이자 비용과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는 데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해 부동산 시장이 휘청이게 되기 때문.

국채금리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당분간 높은 금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봐요. “국채금리 5%가 새로운 기준이 될 수도 있어!” 하는 말도 나오고요. 특히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비롯해, 9월 고용보고서 등 미국 경제의 주요 지표들이 쏟아지는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 지표들이 예상치를 웃돌면 →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 기대가 커지고 → 국채금리 상승으로 번질 수 있다고.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 중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최근 상황이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나섰어요.  

by. 객원 에디터 이지원
이미지 출처: ©REUTERS/Brendan McDer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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