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로 사망 472명·실종 1535명: 기후위기가 만든 돌발 재난
26일(현지시간) 네팔 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28일 기준 사망자 472명, 실종자 1535명이 발생했어요. 이번 대홍수의 원인으로는 기후위기로 인한 빙하 붕괴가 지목되고 있는데요.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9명이 이틀째 연락 두절 상태로, 우리 정부도 긴급 대응에 나섰어요.
네팔 대홍수 발생 원인, 기후위기 때문이라고?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 빙하와 암석이 한꺼번에 무너지며 돌발 홍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요. 이번 대홍수의 원인과 피해가 커진 이유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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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200m 지점에 있던 폭 600m의 거대한 빙하 덩어리가 암석과 함께 무너지면서 약 120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고 → 이 충격이 규모 5.2 지진과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를 만들었다는 추정이 나와요.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처음엔 지진으로 분류했다가 "실제 지진은 없었고, 빙하 붕괴와 토석류(흙과 돌이 물에 뒤섞여 급류처럼 쏟아지는 현상)가 만든 신호였다"고 정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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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빙하와 암석 잔해가 강을 일시적으로 막아 자연 댐 역할을 했고, 이 댐이 다시 터지면서 막대한 양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고 해요. 여기에 히말라야 특유의 좁고 가파른 협곡이 급류의 속도와 파괴력을 더 키웠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ICIMOD(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에 따르면 하류 트리슐리강의 수위가 30분 만에 최대 9m나 올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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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비가 오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홍수라 기존 경보 체계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요. 강우량과 하천 수위를 전조로 삼는 기존 시스템으로는 빙하 붕괴를 사전에 포착하기 어려웠던 것. 이번 홍수를 두고 "사실상 전 세계에서 운용되는 모든 홍수 경보 체계의 한계를 드러낸 사례"라는 지적도 나와요.
28일 기준 현지 피해 상황은?
사망자는 네팔 469명, 중국 티베트자치구 3명으로 총 472명이에요. 전날까지 전체 사망자 수는 362명이었는데,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100명 넘게 늘었어요. 실종자는 네팔 977명, 티베트 558명을 합쳐 1535명이고요. 실종자 중 외국인이 약 800명으로, 힌두교·불교 신자들이 순례지로 향하던 중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돼요.
현지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어요. 네팔 당국에 따르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핵심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 가운데 최소 42km 구간이 끊겼고, 교량 80개도 파손됐어요. 이 때문에 헬기에 의존한 채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더군다나 통신과 전력망도 끊겨 상황을 파악하기도 어렵다고. 네팔 군 당국은 침수된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힌 100여 명 구조도 시도 중인데,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네팔 경찰은 28일 오전까지 홍수 피해 지역에서 154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어요.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이 여전히 연락 두절 상태인데요.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10명 중 9명은 27일 구조됐고, 나머지 1명과 대사관 직원 2명은 비교적 안전한 곳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앞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었는데, 홍수로 댐이 유실됐다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실종자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2차 홍수' 우려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네팔 재난 당국은 홍수 현장에서 잔해가 강 상류를 막아 새로운 호수가 형성됐으며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고 경고했어요. ICIMOD도 "강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추가 홍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요. 다만 새로 형성된 호수의 규모가 비교적 작아 26일 사태와는 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런 홍수가 더 잦아질 것이라고 경고해요. ICIMOD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히말라야 빙하는 두 배 이상 빨리 녹고 있고, 1990~2020년 사이 이 지역 빙하 면적의 12%가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2000년대만 해도 히말라야에서 빙하로 인한 홍수가 5∼10년에 한 번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1년에도 여러 차례 발생할 만큼 잦아지고 있다고.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외교부 청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어요. 외교부·소방청·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도 현지로 긴급 파견됐어요.
* 이 아티클은 뉴닉 편집 매뉴얼을 학습한 AI가 작성하고 담당 에디터가 검수했어요. 뉴닉은 더 좋은 콘텐츠를 발행하기 위한 방식을 고민하며 실험 중이에요. 오류 제보는 고객센터로 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