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21일 전면파업 돌입: 포스코·조선업까지 번지는 노사 갈등 🚨
19일 현대자동차 노조가 10년 만에 전면파업을 예고했어요. 올해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6만 2000대, 매출 손실이 2조 6000억 원에 달할 거라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한편 포스코 노조도 노동자가 합법적으로 파업 등 단체행동을 할 수 있는 권리인 쟁의권을 확보하면서 창사 58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반도체·조선업계까지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올해 여름 노사 갈등이 제조업 전반으로 번지는 모습이에요.
현대차, 왜 파업까지 가게 된 거야?
현대차 노조의 전면파업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인데요. 현대차 노조는 19일과 20일 각각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 뒤, 21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에 나설 예정이에요. 24~25일에도 4시간씩 부분파업이 예정돼 있고요. 노사가 맞서는 핵심 쟁점은 세 가지예요.
- 상여금 인상 💰: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과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요. 사측은 성과급 재원이 한정적이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에요.
- 해고 조합원 복직 ⚖️: 노조는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의 복직을 요구하지만, 사측은 합법적으로 해고가 이뤄진 만큼 복직 명분이 없다고 보고 있어요.
- 정년 연장 📅: 노조는 정년을 최장 65세까지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요. 사측은 법 개정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18일 16차 교섭이 재개됐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노조 지부장은 "진전된 안이 확인될 때 교섭하겠다"며 사실상 무기한 교섭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포스코도 파업 위기라고?
포스코 노조도 18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최종 조정회의에서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이 중지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했어요.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기본급 1.5% 인상과 격려금 250만 원을 제시한 상태예요. 노조는 당장 파업에 돌입하지 않고 9월 부분파업 대상 장소를 선정하는 등 단계적으로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에요.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1968년 창사 이래 첫 파업이 돼요.
올해 포스코 노사 갈등에는 임단협(임금·단체협약 협상)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 약 7000명에 대한 직고용 문제도 겹쳐 있어요. 포스코는 지난 4월 협력사 현장 직원을 순차적으로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정규직 노조는 절차 없는 일방적 발표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현대차는 파업 여파로 생산 차질이 커지는 가운데 신차 출시 효과도 반감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아반떼·그랜저·투싼은 지난해 현대차 승용차 판매량 1·2·5위를 기록한 핵심 차종인데, 올해 1~7월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판매 격차는 1만 4400여 대 수준으로 좁혀진 상태예요. 파업이 길어질 경우 연간 판매 순위가 역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요.
포스코 파업이 현실화되면 자동차·조선·건설·가전 등 철강을 쓰는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여러 업계에서도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모양새예요.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두고 대표자 교섭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잠정합의안 투표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고요. 조선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5~27일 쟁의행위에 들어갈지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편 업계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이 호황에 따른 성과를 크게 보상받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업종도 영향을 받아, 올해 노사 갈등이 단기간에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말도 나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