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vs. 후티 반군 4년 휴전 깨고 무력 충돌, 상황·배경·전망 총정리

사우디 vs. 후티 반군 4년 휴전 깨고 무력 충돌, 상황·배경·전망 총정리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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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vs. 후티 반군 4년 휴전 깨고 군사 충돌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 예멘의 친이란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13일(현지시간) 무력 충돌을 벌였어요. 2022년부터 4년간 이어온 암묵적 휴전을 깨고 다시 부딪힌 건데요. 중동에서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요.

사우디 vs. 후티 무력 충돌 상황: 무슨 일이야?

이번 충돌은 이란 마한항공 여객기가 예멘 사나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시작됐어요. 이란과 예멘 수도 사나를 잇는 항공편은 10년 넘게 끊겨 있었어요. 사우디는 그동안 이 노선이 후티 반군에 무기·군사 지원을 하는 데 쓰일 수 있다며 차단해 왔는데요. 13일 이란에서 후티 대표단을 태우고 비행기가 사나에 착륙하자, 곧바로 공습이 이어졌어요. 후티는 “사우디의 공격이야!” 주장하며 사우디 남서부 아브하 공항에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고요. 다만 사우디는 공습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사우디 vs. 후티 무력 충돌 배경: 둘이 원래 사이가 안 좋아?

후티는 2014년 예멘 내전이 시작된 이후 수도 사나를 장악하고 북부 지역을 실질적으로 지배해 왔어요. 예멘 정부는 여기에 망명 정부 형태로 맞서고 있는데요. 사우디는 예멘 정부를 군사·재정적 지원으로 지원하고, 상당수의 정부 주요 인사가 사우디에 머물고 있어요. 이 때문에 충돌을 이어오던 후티와 사우디는 2022년 3월 유엔 중재로 휴전에 들어갔고, 그해 10월 공식적인 휴전 기간이 끝난 뒤에도 직접적인 대규모 군사 충돌을 자제해왔어요.

하지만 지난 2월 미국·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는 이란 및 후티 반군 등 이란 쪽으로부터 계속 공격을 받았는데요. 최근 미국과 이란이 서로를 향한 군사 공격을 다시 시작한 가운데 후티가 이례적으로 사나공항으로 들어오자, 사우디가 직접 군사행동에 나선 걸로 보인다는 말이 나와요.

사우디 vs. 후티 무력 충돌 전망: 여기도 전쟁 나는 걸까...?

이번 충돌을 앞두고 사우디와 미국도 사전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이란 전쟁이 예멘·사우디까지 확대되며 사우디·후티가 본격적인 무력 충돌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요. 지난 10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후티를 겨냥한 군사행동 계획을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지지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

경제적 파장도 커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지금 사우디는 이란과의 갈등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홍해 항구를 통해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는데요. 후티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고 있어 이 수출길도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거예요.

by. 객원에디터 오소영 
이미지 출처: ©Magn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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