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감싼 미국, 알고보니 트럼프가 쿠팡 주주였다고? 트럼프 '이해충돌' 논란 요약 💸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최근 공개한 재산 신고 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8차례 사고판 사실이 확인됐어요. 현재도 최대 13만 달러(약 2억 원)어치를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정부, 쿠팡 차별하지 마!"라며 쿠팡 문제를 한·미 통상 갈등의 현안으로 직접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정작 트럼프 본인이 결정권을 가진 일에 대해 개인적인 이익을 챙기는 이른바 이해충돌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어요.
트럼프가 쿠팡에 투자하고 있었다고? 🇺🇸
OGE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9일 쿠팡 주식을 처음 매수한 뒤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며 총 18차례 거래했어요. 마지막 거래는 올해 5월 18일과 22일로, 최대 15만 달러 상당을 매도한 것으로 기록돼 있어요. 다만 OGE 보고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수익이 '없거나 201달러 이하'로 표시돼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운용사가 전적인 재량으로 투자를 결정하며, 나는 개인 재정에 관여하지 않아!"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지금 어떤 상황이야? 🛒
쿠팡이 한·미 통상 갈등의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시점에 이 거래 내역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백악관은 지난 2일 "어떤 합리적인 기준으로 보더라도 쿠팡은 이재명 정부의 표적이 되고 있어!"라는 공개 성명을 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쿠팡 관련 우려를 공개 성명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심지어 쿠팡 문제 소관 부처인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도 2024년 5월 쿠팡에서 1만 달러의 강연·자문 사례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고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전직 대통령들이 재산을 '백지 신탁(재산을 제3자에게 완전히 맡겨 본인이 내용을 모르게 하는 방식)' 형태로 맡긴 것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는 말이 나와요: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재산을 불리려고 쿠팡 문제에 관해 우리나라를 더 심하게 압박하고 있는 거 아니야?"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복귀 이후 암호화폐로 14억 달러(약 2조 17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사실도 재산 신고를 통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가상통화 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잇따라 내놓았기 때문. 전직 연방준비은행 조사관 리 라이너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암호화폐로, 그의 전체 사업 경력 중 그 어느 해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어!"라고 지적했어요.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을 둘러싼 여러 이해충돌 의혹이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이같은 논란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이미지 출처: The Whit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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