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꿈 포기 말았으면…” 고향 후배들 위해 장학기금 만든 박순덕 씨 이야기 ✨
뉴니커의 고향은 어디인가요? 태어나서 자랐거나, 오랜 시간 머문 곳에는 애정이 더 가곤 하잖아요. 지난 6년간 고향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총 2억 4000여만 원을 기부한 이가 있어요. 폐지와 빈 병을 주워 모은 돈으로 장학 기금을 마련한 박순덕 씨 이야기예요.
울산에 거주하는 박순덕 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고향인 전북 정읍시 칠보면 칠보행복이음센터에서 학생 29명에게 장학금 1250만 원을 전달했어요. 올해까지 6년간 정읍시에 기부한 금액은 무려 2억 4350만 원이고, 덕분에 칠보면 학생 195명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이 기금은 박순덕 씨가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면서도 폐지와 빈 병을 주워 마련한 것이라고 해요.
박순덕 씨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를 결심한 건 19살에 어려운 형편 때문에 고향을 떠나 배움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던 기억 때문인데요. 6년간 이어온 선행에 칠보면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그를 초청해 장학 증서 수여식을 열고 있고, 지난해에는 ‘희망 2025 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박순덕 씨는 고향 후배들을 향해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어요 🗣️: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한 서러움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정읍시민장학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