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선거에 나선 퀴어가 있다? 영화 ‘이반리 장만옥’ 이야기 🎬🏳️🌈
뉴니커, 다른 사람을 놀라게 할 만큼 의외의 도전을 해본 적이 있나요? 오늘 소개할 영화 ‘이반리 장만옥’의 주인공 만옥은 정말 특별한 커리어 전환을 시도하는데요. 바로 레즈비언 바 사장님에서 시골 마을 이장 선거 출마를 결심한 것.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제29회 토론토 릴아시안국제영화제 관객상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이 영화, 대체 무슨 내용인지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
보수적인 분위기의 시골 마을에서 자란 만옥은 결혼한 뒤에야 “나는 레즈비언이구나!”라고 정체성을 깨달아요. 남편과 이혼을 한 후 서울에서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20년의 자영업 끝에 고향으로 돌아오는데요. 마을 사람들은 만옥의 존재를 낯설어하지만, 만옥은 그런 것에 굴하지 않아요.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중년의 퀴어 여성으로 ‘진화’했거든요. 그는 당당하게 이장직 출마까지 선언해요. 과연 만옥은 마을 이장에 당선될 수 있을까요?
사실 오늘 퀴어 영화를 소개한 특별한 이유가 하나 있어요. 바로 매년 6월 찾아오는 전 세계적인 ‘프라이드 먼스(성소수자 인권의 달)’를 기념하기 위해서인데요. 내일(13일)은 서울 남대문로 및 우정국로 일대에서 ‘2026 제27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열리고요. 다다음 주 금요일(26일)부터는 사흘간 ‘2026 제26회 한국퀴어영화제(KQFF)’가 열리니까요. 관심 있는 뉴니커들은 무지갯빛으로 장식하고 만옥처럼 씩씩하게 참여해봐요! 🏳️🌈✨ (🦔: 프라이드 먼스 기념 고슴이 꾸미기 아이템도 공개됐으니 고슴이도 퀴퍼 멋쟁이로 진화시켜주슴!)
이미지 출처: ⓒINDI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