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캡’이 뭐야? 미국 MLB 선수들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이유 ⚾🚧
MLB 구단주 “연봉 상한선 정하자!” vs. 선수 “그럼 파업할 거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선수들이 파업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MLB 사무국과 구단주들이 선수노조에 연봉총액상한제(=샐러리캡) 도입을 제안했기 때문인데요. 1994년 이후 32년 만에 정말 파업이 현실화할지 관심이 모여요.
MLB 샐러리캡 갈등 상황: 야구선수가 파업? 무슨 일이야?
MLB 30개 구단은 선수노조 측에 2027년 연봉 지출 상한선을 2억 4530만 달러(약 3673억 원)로 제한하는 내용의 샐러리캡 도입 제안서를 전달했어요. 구단 측은 MLB에서 균형잡힌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샐러리캡이 필요하다고 봤어요: “지금도 부자 구단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서 스타선수를 독식하고 있잖아. 부자 구단만 우승하면 리그 흥행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 같아. 변화가 필요해!” 다만 샐러리캡 제도 아래에서도 현재 보장된 계약은 유지될 거라고 했고요.
하지만 선수노조는 “샐러리캡 절대 반대!” 하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에요. 브루스 마이어 선수노조 대표는 “억만장자 구단주들이 자기 수익이나 자산 가치에는 상한선을 두지 않으면서, 선수 연봉만 제한하려고 해. 겉으로는 균형 잡힌 경쟁을 위해서라지만, 결국 비용을 줄여서 자기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속셈이야!”라며 비판했어요.
MLB 샐러리캡 갈등 전망: 진짜 파업 일어날까?
북미 4대 프로스포츠인 야구(MLB), 농구(NBA), 미식축구(NFL), 아이스하키(NHL) 중 샐러리캡이 없는 리그는 MLB가 유일해요. 32년 전인 1994년 MLB에 샐러리캡 도입을 시도했다가 약 7개월 반 동안 선수 파업이 일어나면서 리그 경기는 물론 90년 만에 월드시리즈가 취소되는 사태까지 벌어졌기 때문. 1994년 파업 여파로 MLB는 1997년까지 흥행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와요.
현재 MLB 노사 협약은 올해 12월 1일에 끝나는데요. 양측의 입장이 계속 좁혀지지 않으면 선수들의 파업이나 이에 대응하는 구단주 측의 직장폐쇄(로크아웃)는 물론, 정상적인 2027시즌 개최마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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