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삼성전자 메모리 vs. 비메모리에 초기업노조 과반 노조 지위가 흔들흔들? 👀
삼전 초기업노조 과반 노조 지위 잃을 수도 있다고?
올해 삼성전자 임금 교섭에 노동조합 측 대표로 나섰던 제1노조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의 조합원 수가 크게 줄어 전체 노동자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어요. 지난달 20일 성과급 잠정 합의안이 타결된 시점부터 조합원이 우수수 빠진 건데요. “반도체(DS) 부문 중에서도 메모리 사업부만 성과급 팍팍 올려받잖아!” 하는 불만이 커지면서 이탈한 노동자가 많아진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조합원 수가 줄어들면서 앞으로 초기업 노조가 교섭 주도권을 가져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져요.
삼전 초기업노조 조합원 탈퇴 이어지는 상황: 어떻게 된 일이야?
초기업노조는 “회사의 역대급 실적,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 속에서 우리가 애써서 만든 거니까 성과급 더 많이, 더 투명하게 지급해!” 하면서 몸집을 키웠어요. 사측과 교섭 중이던 4월, 조합원 수가 7만 6000명을 넘기며 고용노동부로부터 과반 노조와 노동자 대표 지위를 공식 인정받았고요. 하지만 4일 오후 3시 기준 초기업노조 조합원은 총 5만 8270명으로 집계됐어요. 약 40일 만에 1만 8000명 가까이 줄어든 것.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 8881명이라 절반인 약 6만 4440명에도 못 미치게 된 거예요.
삼전 초기업 노조 조합원 탈퇴 이유: 왜 탈퇴하는 거야?
성과급 잠정 합의안에 반발한 DX 직원들과 DS 비메모리 직원들이 초기업노조에서 우르르 이탈한 거라는 해석이 나와요: “초기업노조가 DS 반도체사업부 위주로 회사랑 협상하면서 우리는 성과 배분에서 소외됐어!” 올해 예상 영업이익 300조 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DS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자사주로 약 5억 5000만원 등 총 6억 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지만, DX 부문 직원들은 600만 원의 자사주만 받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DS 부문에서도 비메모리 사업부는 1인당 받을 수 있는 성과급이 최대 1억 6000만 원 수준이고요. 이탈자들은 2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3대 노조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삼전 초기업 노조 조합원 탈퇴 전망: DS vs. DX 노노갈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다만 초기업노조의 공식적인 과반 노조 지위가 당장 박탈되는 건 아니에요. 현재 조합원 숫자와 상관 없이 교섭 유효 기간인 내년 2월까지는 교섭 대표 지위를 유지하는데요. 이후 노조가 새로운 단체협약을 맺으려고 할 때 초기업노조가 올해처럼 주도권을 가지려면 그때는 다시 과반 노조 지위를 얻어야 해요. 하지만 불만을 느끼는 노동자가 많이 늘어난 만큼 초기업노조가 다음에도 노조 측 교섭 대표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는 말이 나와요.
한편 DX 부문 조합원들은 “우리 목소리가 반영되는 구조를 못 만들면, 초기업노조로 돌아가지 않을 거야!”라고 강조했는데요. 반면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현재 조합원의 95%가 DS 부문 소속”이라며 DS 부문의 처우 개선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당분간 DS vs. DX 노노갈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요.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