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출 26% 급감, 커피시장 판도까지 흔들까? ☕️
뉴니커, 지난 5월 18일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표현이 담긴 ‘탱크데이’ 마케팅을 진행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은 일 기억하나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까지 나서서 직접 고개를 숙였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한데요. 전국적으로 불매운동까지 일어나면서 스타벅스 협력업체까지 후폭풍이 번지는가 하면, 스타벅스 독주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오늘은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이 미치는 영향과 전망까지 살펴봤어요.
‘탱크데이’ 논란 후폭풍: 스타벅스, 지금 어떤 상황이길래?
그동안 스타벅스는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No.1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자리를 이어 왔어요. 3조 원 안팎의 매출(2024년)을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커피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번 논란 이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 매출 쪼그라들고 📉: 논란 이후 스타벅스의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탱크데이 논란 직후인 5월 18~24일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은 236억 9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직전 주와 비교하면 26%, 결제금액으로는 84억 7000만 원이 줄어든 거라고. 하루 평균 결제 금액도 약 46억 원에서 약 34억 원으로 감소했다고 해요.
- 이용자들 떠나고 👋: 같은 기간 신규 앱 설치 건수도 20% 넘게 줄어드는 등 이용자들의 이탈이 본격화됐다는 해석도 나와요. 줄곧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던 스타벅스 기프티콘은 메가커피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사용해 온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구매를 중단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거라고.
- 중단된 여름 행사까지 🏖️: 여름 e-프리퀀시 프로모션도 잠정 중단된 상태예요. 여름 e-프리퀀시 프로모션은 스타벅스가 매년 여름마다 진행한 대표 프로모션인데요. 프로모션 기간 하루 결제액이 62억 원을 훌쩍 넘길 정도였다고 해요. 하지만 올해는 이같은 효과를 누리기는 어려울 거라고.
관련 업계 피해 상황 정리: 후폭풍이 커피 업계 안팎으로 번지고 있다고?
스타벅스가 휘청이면서 스타벅스와 관련된 업계까지 피해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어요:
- 협력업체들 떨고 있고 😰: 스타벅스 사태의 불똥이 납품사들에게도 튀고 있어요. 스타벅스가 마케팅 활동을 줄이면서 굿즈 제작업체, 포장재 납품사, 식음료 협력사들도 줄줄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특히 여름 프리퀀시 프로모션이 잠정 중단되면서, 프로모션에 맞춰 납품을 준비하던 협력업체들은 출고 예정이던 제품을 고스란히 창고에 쌓아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 우유업계도 긴장 100% 🥛: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이용객과 매출이 동반 감소하면서 우유를 납품하는 유업체들의 B2B(기업 간 거래) 매출도 급감했어요. 라떼∙프라푸치노 등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 수요가 줄어든 탓이에요. 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단순 커피 브랜드를 넘어 광범위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온 만큼 논란이 길어질수록 파급 범위도 예상보다 넓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 난감한 카드업계 💳: 스타벅스와 손잡고 전용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었던 카드사들은 난감한 상황이에요. 상반기 스타벅스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었던 신한카드는 발매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고, 우리카드∙삼성카드도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상황이라고.
경쟁 브랜드 상황: ‘탈벅 반사이익’ 누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우리나라 NO.1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흔들리면서 경쟁사들은 ‘탈 스타벅스’ 반사이익을 차지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에요. 자세히 살펴보면:
- 매출∙이용자 모두 늘고 🎉: 이미 경쟁 브랜드들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해요. 투썸플레이스∙할리스 등은 앱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20% 넘게 늘었고요. 매출도 약 3% 증가한 상황이에요.
- 신메뉴 쏟아지고 🍹: ‘탱크데이 논란’ 이후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 등은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요. 투썸플레이스는 열대 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고요. 할리스는 수박을 활용한 메뉴를, 컴포즈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에다가 과일과 디저트 등을 더한 메뉴를 내놓았는데요. 이같은 움직임을 두고 ‘탈벅 수요’를 잡으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 가격 올려 수익성 개선까지 노린다? 💰: 몇몇 브랜드들은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어요. 지난달 말 더벤티가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음료 가격을 많게는 500원까지 올렸고, 커피빈도 바닐라떼 스틱 제품군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고 밝혔어요. 그동안 커피 업계는 한 브랜드가 가격을 올리면 줄줄이 가격을 올린 경우가 많다보니 “이번에도 도미노식으로 가격 올리는 거 아니야?”라는 우려도 나와요.
커피산업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번 논란으로 스타벅스 기피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 이어져요. 정용진 회장의 사과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은 데다, 신세계의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 오히려 “부실한 조사 결과야! 믿을 수 없어!” 반응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에요. 특히나 그동안 쌓아 올렸던 브랜드의 신뢰가 훼손된 만큼 이번 논란을 계기로 스타벅스가 부동의 1위였던 커피시장이 재편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오는데요. 과거 남양유업의 경우 2013년 대리점 밀어내기 갑질 사건으로 불매 운동이 일어나 오너 일가가 물러났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불매 대상이 된 쿠팡도 지난 1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거든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타벅스 불매운동 움직임이 잦아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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