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1세대’ 대졸 청년이 사회로? 미국부터 한중일까지 전 세계가 AI 취업난에 휩싸인 이유 😭🤖

‘AI 1세대’ 대졸 청년이 사회로? 미국부터 한중일까지 전 세계가 AI 취업난에 휩싸인 이유 😭🤖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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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미국은 요즘 졸업식 시즌인데요. 그런데 얼마 전 미국 애리조나대 졸업식 축사에서 에릭 슈밋 전 구글 CEO가 인공지능(AI) 얘기를 꺼냈다가 분노한 학생들로부터 수차례 야유를 받는 해프닝이 있었어요. ‘AI 쇼크’를 정면으로 받고 있다는 미국 대졸 청년들의 상황은 어떤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국과 우리나라 취업 시장은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 전망과 함께 짚어봐요.

AI 취업난 심각한 미국: 대졸자 취업이 어렵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AI 1세대’ 대졸자들이 사회로 와르르 진출하기 시작했어요. 지난 2022년 챗GPT가 출시되기 직전 대학에 입학해 신입생 시절부터 AI를 활용하던 이들이 이제 막 졸업하고 있는 건데요. 생성형 AI가 리서치·문서 작성 등을 맡게 되고 신입 채용 관문이 바늘구멍같이 좁아지면서 ‘첫 직장’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글로벌 AI 취업난 상황: 그런데 미국만 그런 게 아니야?

전 세계 곳곳에서 AI 영향으로 신입 채용을 줄이는 기업이 발생하고 있어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 상황을 보자면:

  • 미국 🇺🇲 :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2~27세 대학 졸업생의 실업률은 2022년 4.1%에서 지난 2월 5.6%로 상승했어요. 일은 하고 있지만, 단순 행정 업무처럼 자신의 학력·능력·희망 수준에 못 미치는 불완전 고용 상태의 청년도 43%에 달한다고. 신입이 사라지는 ‘주니어 멸종’과 대졸자들의 채용을 지나치는 ‘졸업생 패싱’ 현상이 나타나는 업계도 있다고 해요.
  • 인도 🇮🇳: 인도에선 ‘신입 채용 공식’이 흔들리며 지각변동이 시작됐다는 말이 나와요. 여러 글로벌 기업은 인도에 회계·고객 지원 등 업무를 맡겨왔는데요. 최근 이런 업무들을 AI가 대신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런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에 세운 센터들의 채용 전략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그 결과 인도의 고용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생길 거라는 걱정이 퍼지고 있고요.
  • 일본 🇯🇵: “한 번 신입으로 입사하면 정년 때까지 책임져줄게!”라며 높은 고용 안정성을 자랑하던 일본의 고용 시스템도 100년 만에 흔들리고 있어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 대기업들이 일제히 신입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 채용을 확대할 거라는 분석을 내놨어요. 일본 정부의 예측에 따르면 2040년까지 일자리 약 200만 개가 AI로 대체되고 사무직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거라고.
  • 중국 🇨🇳: 중국 역시 AI 도입 확산과 중동 갈등이 맞물리면서 청년 세대의 실업률이 늘고 있어요.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25~29세 실업률은 7.7%로 통계 작성이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글로벌 AI 취업난 맞은 한국: 안 그래도 취업 어려운데, 신입은 더 어려워?

이렇게 냉기가 도는 상황은 우리나라 취업 시장도 마찬가지인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5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 찍고 📉: 국가데이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 청년 실업률은 7.6%로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어요. 청년 고용률은 43.7%로 2024년 5월 이후 2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요.
  • 20대와 30대 고용 격차도 역대 최대 수준? 😭: 이미 노동시장에 안착한 30대 고용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신입 청년들은 장기 실업자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30대 고용률은 2024년 4월 이후 25개월 연속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두 세대의 고용률이 4년 사이 6.9%p나 벌어졌다고. AI 도입되기 전 취업을 한 세대는 그사이 경력을 쌓고, 지금의 20대는 취업 문턱을 넘지 못해 공백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
  • 고졸자보다 대졸자 취업률이 더 낮다고? 🎓: 예전에는 고학력일수록 취업은 보증수표라는 말도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20대 후반 가운데 최종 학력이 고졸인 사람보다 대졸인 사람의 실업률이 높은 현상이 4년 연속 이어지고 있어요. 주요 기술을 익혀 바로 취업에 뛰어드는 고졸은 현재의 구직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해석이 나와요.

전문가들은 이번 취업난이 지난 2008~2009년 IMF 금융위기(2008~2009년) 때나 2020년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때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평가해요. 이전에는 경기 침체 때문에 모두가 고용 불안에 시달렸지만, 지금은 개인마다 취업의 난이도가 달라졌다는 것.

글로벌 취업난 전망: 앞으로 취업 시장은 어떻게 될까?

불확실한 경제 상황 때문에 앞으로는 당분간 기업들은 채용을 늘리지 않을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 현재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AI 채용 쇼크가 사회 전반에 퍼질 거라는 목소리도 나오고요.

한편으로는 신입사원이 경력을 쌓아 더 나은 일자리로 올라갈 고용사다리가 끊겼다는 지적도 있어요. 전문가들은 AI로 인해 노동 시장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할 때라는 조언을 내놓고 있어요. 청년 구직자가 AI를 활용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것. 정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청년 뉴딜 추진 방안’을 바탕으로 (1) 청년 일자리와 인턴 규모를 늘리고 (2) AI·반도체 등 청년 선호 분야에서 직무훈련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에디터 쏠 🍋
이미지 출처: ⓒMagn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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