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기록한 1분기 출생아 수, 합계출산율 0.95명의 의미는? 🍼📈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 수 증가율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어요. 합계출산율도 7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출생 반등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출생아 수, 얼마나 늘었어?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7만50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51명(14.8%) 늘었어요. 증가율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인데요. 1분기 합계출산율(=여성이 가임기간 중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5명으로, 2019년 1분기(1.02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에요.
특히 3월만 따로 보면 출생아 수는 2만5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9.4% 늘었어요. 3월 기준으로만 봐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고, 증가 규모는 33년 만에 최대였다고.
왜 늘어난 거야?
출생 증가를 이끈 건 주로 30대예요.
- 30~34세 출산율 📊: 30~34세 출산율은 여자인구 1000명당 88.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1.3명 늘었어요. 30대 후반(35~39세)도 9.0명 증가한 62.4명을 기록했고요.
- 첫째아 출산 🍼: 1분기 첫째아 비중은 63.2%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올랐어요. 결혼 직후 첫 출산까지 걸리는 기간도 2.40년으로 0.04년 줄었다고.
- 혼인 건수 💍: 1분기 혼인 건수는 6만2309건으로 2018년 1분기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혼인 건수는 지난 2024년 1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증가세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국가데이터처는 코로나19 시기에 미뤄졌던 혼인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1991~1995년생 세대가 혼인·출산 주요 연령대에 진입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어요.
그래도 마냥 좋아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합계출산율 1명대’에 가까워진 건 청신호로 볼 수 있지만, 앞으로도 이런 증가세가 유지돼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는 것. 한편으로는 “출산율이 올해 또는 내년 1.0명 가까이 오를 수 있지만 다시 꺾일 가능성이 크다"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결혼·출산을 어렵게 만드는 주거·일자리·사교육비 부담 같은 근본적인 문제가 2023년 이후 완화된 조짐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이미지 출처: ©Magn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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