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여성 직원 330명 개인정보 유출, 이름·연락처·가족사진까지 텔레그램에서 거래됐다고? 🔍
CJ그룹 여성 직원 330여 명의 개인정보와 사진 등이 한 텔레그램 채널에 무더기로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어요. 피해자는 대부분 20, 30대 여성이었는데요. 해당 채널의 소유권을 가상화폐로 사고 파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까지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CJ그룹은 내부자 1명을 유출자로 특정해 경찰에 자료를 넘긴 상태고,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무슨 일이 있었더라?
지난 18일 텔레그램 채널에 CJ그룹 여성 임직원 330여 명의 이름, 사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소속 부서, 직급 등이 게시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자녀 등 가족 사진을 포함한 일상 사진까지 게시돼 있었다고.
해당 텔레그램 채널은 2023년 개설된 이후 약 3년간 운영됐고, 약 2800명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어요. 현재는 폐쇄된 상태인데요. 문제는 채널 소유권이 2025년 10월과 12월, 텔레그램 채널 매매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로 두 차례 거래됐다는 점이에요. 개인정보가 담긴 채널 자체가 암호화폐를 대가로 넘겨진 거예요.
지금 어떤 상황이야?
CJ그룹은 18일 피해 사실을 인지한 뒤 내부 조사에 착수했고, 19일 서울경찰청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어요. 허민회 CJ그룹 경영지원 대표는 사내 게시판에 "불안과 고통을 겪는 임직원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어요.
CJ그룹은 유출된 정보 중 회사 내부 인트라넷에서 조회 가능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어요. 실제로 CJ그룹은 자사에 근무한 이력이 있는 직원 1명을 유출자로 특정해 관련 자료를 경찰에 넘겼어요.
피해자들은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2차 범죄를 걱정하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요. 유출 게시물이 올라간 시기 전후로 스팸 연락이나 수상한 접근 등을 겪은 피해자도 있었다고.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는데요. 유출자로 특정된 사람이 해당 텔레그램 채널을 직접 운영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한편, 딥페이크 범죄 등 추가 범죄 의혹까지 열어두고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미지 출처: ©Magn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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