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GTX 승강장 ‘철근 누락’ 논란, 2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선거 쟁점으로 떠오른 이유

삼성역 GTX 승강장 ‘철근 누락’ 논란, 2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선거 쟁점으로 떠오른 이유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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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GTX 승강장 부실 공사 논란, 서울시장 선거 쟁점 부상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 구간 구조물 기둥 절반 이상에서 철근이 누락됐다는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설계도면 해석 오류”라고 설명했지만, 서울시가 문제를 인지한 후에도 수 개월간 정부에 보고하지 않으면서 ‘관리 부실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요. 이 문제를 두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오세훈 시장 책임이야!” vs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시공사 실수일 뿐이야”라고 공방을 이어가며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삼성역 GTX 승강장 부실 공사 논란: 정 “서울시 안전불감증” vs. 오 “절차에 맞게 처리” 

서울 강남구 삼성역 구간에서는 지하철·버스 환승센터·GTX-A·C 노선 승강장 등이 함께 들어서는 ‘영동대로 3공구’라는 대형 지하 인프라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하 5층 GTX 승강장 구역 구조물 기둥 80개 가운데 50개가 구조 안전성 기준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지난해 11월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자체 품질 점검을 진행하다가 구조물에 철근이 2개씩 들어가야 하는데 1개만 들어간 것을 발견하고 서울시에 자진 보고했는데요. 서울시는 지난 4월 29일에야 국토교통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어요: “왜 국토부에 알리는 데 몇 달씩이나 걸린 거야?”

  • 정원오 후보 “부실 공사, 오 시장 책임이야!”: 정 후보 측은 부실 공사의 책임이 오 후보에게 있다면서 “그동안 서울시의 무책임한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내는 일”이라고 비판했어요. 이 사실이 수개월 동안 국토부에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하며, 진상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고요. “필요하면 법적 책임도 묻게 될 것”이라고 오 후보를 몰아세우기도 했어요.

  • 오세훈 후보 “시공사 실수고, 시는 필요한 절차 지켰어”: 오 후보는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실수일 뿐 서울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어요. 국토부 보고까지 긴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단순 보고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서 보강 계획을 다 만든 다음 보고한 거야. 책임감 있는 대처였어!”라는 입장을 밝혔고요.

6·3 서울시장 선거 후보 간 공방: 다른 일로도 시끌시끌하던데…

6·3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다른 이슈로도 연일 공방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어요:

  • 서울 부동산 재건축·재개발: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키워드로 꼽히는 것이 바로 ‘부동산’인데요. 오 후보는 재건축·재개발과 대출을 제한하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고 주장해요. 정 후보는 그런 “이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는 허수아비”라고 공격했고요. 이에 정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통합 지원을 통해 공급을 늘리겠다며 반격 중이에요. “민주당 정권은 재개발·재건축에 적대적이야!”라는 인식을 반박하고 나선 거예요.

  • 1995년 정원오 후보 폭행 사건: 정 후보가 서울 양천구청장 비서였던 1995년, 술자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어요. 정 후보 측은 지난해 12월 “당시 민주자유당 국회의원의 비서관인 피해자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다툼이 있었다”며 공개 사과를 했는데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정 후보가 여성 종업원에게 외박을 강요한 게 폭행의 원인이었어”라는 주장을 담은 속기록 등을 공개하며 공세에 나섰어요. 정 후보 측은 근거 없는 네거티브 공세라며 김 의원 등을 고발했고요.

이밖에 오 후보가 광화문광장에 6·25 전쟁 참전국을 예우하는 의미로 조성한 ‘감사의 정원’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요. 오 후보는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새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정 후보는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건 응당하지만, 지금 위치는 맥락이 없고 적절치 않다”며 “당선되면 시설물 이전 등을 공론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어요.

6·3 서울시장 선거 전망: 서울시장 선거 어떻게 될까?

지난 12~13일 서울 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와 오 후보의 지지율은 각 44.9%, 39.8%로 나타났는데요. 오차범위 안에서 지지율 격차가 3주 전 같은 조사보다 절반가량 줄었어요. 정 후보가 여유 있게 선두를 달리던 모습과 달리, 오 후보가 바짝 따라붙은 거예요. 아직 선거까지 2주 정도 시간이 남은 만큼 서울 시민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일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

by. 객원에디터 오소영 
이미지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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