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택배 📦] : 서울시장 후보에게 궁금했다고? 뉴니커에게 직접 답해드림!(feat. 정원오 후보)

뉴니커, 6·3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뉴스에서는 정치권 싸움 애기만 들리고, 정작 후보가 누구인지, 어떤 공약을 얘기하는지 찾아보기 어려웠다고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오늘 ‘특별 배송’에서는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서면 인터뷰를 준비했어요. (✅ 참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에도 동일하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아쉽게 답을 받지 못했어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등 다른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이 궁금하다면? 👉 정당별 후보 공약 보러가기


PART 1. 정원오 후보가 누구야? 🔎

Q. 뉴니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뉴니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예요. 저는 지난 12년 동안 성동구청장으로 일했어요. 주변에서는 저를 ‘행정덕후’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요. 시민이 겪는 불편을 찾아내고, 그걸 어떻게 풀 수 있을지 궁리하고, 정책으로 만들어 실제 변화가 생기는 과정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시민들께서 “내 일상이 달라졌다”라고 말씀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Q. 후보님은 성동구청장을 3번, 총 12년 하셨잖아요. “내가 했지만 이건 참 잘했다” 싶은 대표 정책 3가지만 소개해 주세요.
- 첫 번째는 2020년 성동구에서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예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폭염, 한파, 미세먼지, 갑작스러운 비까지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버스정류장을 단순히 버스를 타고 내리는 곳이 아니라, 시민이 잠시 머물며 보호받을 수 있는 생활 안전 공간으로 바꿨어요. 저는 거창한 랜드마크보다, 시민의 하루를 조금 더 안전하고 편하게 하는 게 진짜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 두 번째는 ‘반지하 전수조사와 위험거처 개선 정책’이에요. 성동구는 2022년 전국 최초로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반지하 주택을 ‘위험거처’로 정의해 위험도 등급을 나눴어요. 이후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와 안전 보완 정책까지 추진하며 시민이 안전하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 세 번째는 ‘구청장 직통 문자민원 시스템’이에요. 성동구청장 시절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SNS 채널도 열어서 시민 의견을 직접 받았고, 가능하면 직접 답을 드렸어요. 시민의 의견을 듣고, 그 안에서 답을 찾고 그 답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행정, 제가 성동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방식이었어요.
Q. 12년 동안 성동구청장으로 일하며 생긴 철학이 있다고요.
‘빠르게 소통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거예요. 행정은 혼자 잘해서 되는 일이 아니고 시민과 공무원들 사이에 신뢰가 있어야 하거든요. 저는 성동구청장으로 일하는 동안 직원들에게 늘 “좋지 않은 일일수록 빨리 알려달라”고 했어요.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공유되면 함께 풀어갈 선택지가 남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작은 문제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조직 내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편하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면서 시민을 위해 더 빠르고 바르게 일하는 행정업무가 가능해졌다고 생각해요.
Q. 요즘 MZ들 사이에서 제일 뜨는 핫플레이스(명소)가 성동구 성수동이잖아요. 어떻게 핫플이 됐나요?
행정이 “이렇게 해야 합니다!” 하고 앞장선 게 아니라, 지역의 가능성을 잘 관찰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주인공이 되도록 뒤에서 밀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어요. 성수동에는 붉은 벽돌 건물, 오래된 골목, 제조업 기반, 로컬 상권 등 다른 곳에는 없는 고유한 매력이 있는데요. 성동구는 그 변화의 씨앗을 발견하고, 도시재생과 필요한 개발을 지역 상황에 맞게 결합했어요. 또 성수동 주민, 기업, 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가 마음껏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했거든요. 저는 서울 곳곳, 각 동네가 가진 고유한 매력을 찾아내고 시민들이 앞장설 수 있게 뒷받침한다면 제 2의, 제 3의 성수동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궁금해요.
성동구청장으로 일하면서 주민들이 바라던 일이 정책으로 실현되고, 생활 속 불편이 해소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했는데요. 행정이 제대로 작동하면 시민의 삶도 실제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이제는 성동구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시민들의 곁에서 힘이 되기 위해 출마를 했어요. 주거·교통·물가·안전 같은 서울의 현안을 누가 더 잘 풀지, 누가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지 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어요. 정원오, 한 번 써봐 주시면 좋겠어요. “일잘러라더니 진짜 일잘러 행정가구나”, “정말 써보니 좋더라” 이런 평가를 받을 자신 있어요.

PART 2.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에게 궁금해! 🙋
최근 뉴닉은 뉴스레터를 통해 뉴스레터에서 “서울시장 후보에게 궁금한 것 알려주세요!” 설문을 받았는데요. 뉴니커들의 질문들 중 핵심만 모아모아 정리했어요.

Q. 서울 집값이 너무 비싸잖아요. 전세 매물도 부족하고 월세도 오르고 있어요. 평수가 너무 작거나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집도 많고요. 서울에 살기 너무 어려워서 떠나야 하나 고민이에요.
서울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해요. (1) 주택 공급은 빠르게 (2) 월세 부담은 당장 덜고 (3) 청년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집은 더 촘촘히 늘릴게요. 우선 2027년까지 8만 7천 호 조기 착공과 공급을 추진해 빠르게 주택시장을 안정시킬 계획이에요. 동시에 지금 당장 월세 부담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을 현재 연간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릴게요(월 20만 원씩 최대 1년 동안 지원).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자산형성에 보탬이 될 실속주택(분양형) 1만 호, 공공임대주택 3만 호를 공급하고, 청년을 위해 기숙사 7,000호, 청년상생학사 2만 호, 공공임대주택 2만 3,000호도 공급할 계획이에요.
Q. 전세사기를 당할 경우 피해자가 할 수 있는 건 피해를 입은 집에 살며 그저 버티는 것밖에 없어요.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전세사기 피해는 단순한 금전 피해가 아니라, 삶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서울시가 정말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타깝게도 현재 전국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이에요. 피해자들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서울시가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전세사기 개별 피해 상황을 꼼꼼히 분석해서 전세자금대출 이자 지원, 이사비 등으로 구성된 연 200만 원 내외의 주거안정 보조금을 곧바로 지원하고요. 또 최우선으로 월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바꿔서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게요.
Q.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불안해요. 어떻게 하면 서울이 밤에 이어폰 끼고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가 될까요?
시민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불안에 깊이 공감해요. 성동구청장으로 일하면서 일상 속 안전을 지키는 여러 정책을 추진해왔는데요. 서울시장이 된다면 이러한 ‘생활밀착형 안전 정책’을 서울 전역으로 넓힐게요. 인적이 드문 골목길, 산책길, 한강변 등에 산책길 범죄예방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에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방범 IoT 지원도 확대해 집 안팎의 안전을 함께 챙기고요.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는 ‘서울시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빈틈없이 도울게요.
Q.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회사일을 하다 보면 학교가 끝난 아이를 돌보기 어려워서 학원에 맡길 수밖에 없어요. 아이가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어요.
돌봄은 서울시가 함께 고민하고 책임을 나눠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서울시장이 된다면 내 생활권 안에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공간을 만들게요. 집에서 15분 내에 갈 수 있는 아이돌봄시설 200개소를 추가할 계획이고요. 또 등하굣길과 긴급 돌봄 공백도 함께 메울 생각이에요. 학교에서 집까지, 집에서 학교까지 아이들이 안심하고 오갈 수 있도록 ‘서울형 워킹스쿨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자 해요. 이외에도 아이가 아픈 날에 긴급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

PART 3. “눈에 띈다!” 정원오 후보 공약 짚어보기 🧐

Q. “2031년까지 민간·공공주택 36만 호를 착공하겠다”라고 약속했잖아요. 실제로 가능할까요?
가능해요. 핵심은 ‘계획 단계’에서 멈춰 있던 주택 공급을 실제 공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행정 체계를 갖추는 거예요. 제가 말하는 ‘착착개발’이 바로 그 실행 전략이에요. 정비사업 전 과정을 서울시가 밀착 지원해서 사전 검토 등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면서, 실제 공사에 들어가는 기간도 단축하는 거예요. 이미 2027년까지 조기 공급 로드맵도 세웠어요. 정비사업 6만 호, 매입임대 2만 호,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 고밀 재건축 7천 호를 조기에 추진할게요. 민간 정비사업은 빠르고 안전하게 착공까지 이끌고, 공공주택은 서울시가 책임 있게 정상화할게요.
Q. 2조 5천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겠다고 공약했잖아요.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궁금해요.
에너지 가격이나 수입 물가, 금리 같은 문제는 중앙정부가 대응할 일이라면, 지방정부는 시민이 장바구니에서 느끼는 부담이나 동네 가게의 어려움을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해요. 지금처럼 생활비 부담이 큰 시기에는 골목경제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해요. 그래서 조기 추경으로 2조 5,0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어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최대 10%까지 높여서 시민의 부담을 줄이고, 자치구에서 쓸 수 있도록 해서 지역 안에서 돈이 돌게 만들 생각이에요.
Q. 재택·원격근무를 장려하는 ‘서울형 유연근무’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하셨는데요. 이러한 정책이 왜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지금 서울 시민들은 긴 출퇴근 시간과 고정된 근무시간 때문에 하루의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쓰고 있잖아요. 서울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여유가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30분 통근도시’ 공약과 함께 서울형 유연근무를 추진해 시민의 시간을 돌려드리려고 해요.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시 스마트워크 인증제’를 도입해 유연근무 참여 기업에 장려금과 서울시 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할 거예요. 강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여하는 기업이 혜택을 얻고 시민도 시간을 되찾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예요. 지하철 역사 유휴공간 등 시민 생활권 가까이에 공공 공유오피스를 만들어서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게요. ‘서울형 유연근무’를 통해 서울의 출퇴근 혼잡이 줄어들면, 직장인의 통근 스트레스도 낮아지고, 양육자가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늘어날 거예요. ‘서울의 일상’이 달라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할게요.
다음 아티클은 언제 배달되슴? 🚚
오는 29일에 도착해요. ‘사전투표 체크리스트’를 ‘퀵배송’ 할 테니 많은 관심 바라요!
이미지 출처: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캠프
*이번 서면 인터뷰는 어제자(27일) 뉴스레터로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6일 발생한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공개 시점을 하루 늦췄어요. 정원오 후보는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상자 세 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고 말했어요.
![[깜짝 택배 📦] : 서울시장 후보에게 궁금했다고? 뉴니커에게 직접 답해드림!(feat. 정원오 후보)](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35a4dea2b9847a18631136abcf124e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