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관전포인트-2 | 민주당 김부겸 vs.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선거 판세 분석 🗳️🚚

지방선거 관전포인트-2 | 민주당 김부겸 vs.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선거 판세 분석 🗳️🚚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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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전라도는 더불어민주당(진보 진영) 텃밭, 경상도는 국민의힘(보수 진영) 텃밭이라는 말 한 번쯤 들어봤을 텐데요. 경상도에서도 특히 보수 진영의 지지가 높은 곳을 꼽으라면 바로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예요.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는 대구 분위기가 좀 달라요. 늘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 것과 달리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 오늘은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대구의 정치적 의미와 선거 판세까지 싹 정리해서 배달했어요.

대구는 언제부터 ‘빨간색’이었어? 

예전부터 보수, 즉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지지세가 유난히 강했다고 해요. 보수 진영의 주요 정치인 중 대구·경북 출신이거나 인연이 깊은 사람들이 많다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경북 구미시에서 태어나 대구사범대학을 다녔고,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도 대구 공업고등학교를 나왔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대구는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2021년 말 사면된 이후 대구에서 지내고 있어요. 

예전부터 대구 지역의 광역·기초단체장, 국회의원도 대부분 보수 진영 정치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특히 유권자가 직접 시장을 뽑기 시작한 1995년(민선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대구시장은 모두 보수 진영 정치인들이 당선됐는데요.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보수의 심장 대구에 민주당이 깃발을 꽂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대구가 마카 디비진다(뒤집힌다) 싶다!” 

대구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고?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살펴보면:

  • 여전한 보수 진영 갈등 💥: 12.3 비상계엄 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까지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실망감도 커졌는데요. 당내에 “윤 전 대통령 쪽이랑 완전히 연 끊어야 해!” vs. “윤 전 대통령 지지자도 안고 가야 해!” 갈등이 여전히 이어지며 피로감이 커지고 있어요. 특히 경선(=정당의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 과정 동안 내부 갈등이 폭발하면서 민심이 싸늘하게 식었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 📈: 보통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방선거에서 영향을 미친다고 하잖아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를 넘겼는데, 대구시장 선거에도 영향을 줄 거라는 말이 나와요.

대구시장 후보로 누가 나왔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부겸 후보,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후보가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됐어요. 두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면:

  • ‘지역주의 타파’ 김부겸 🔵: 재야 운동권 출신으로 1988년 한겨례민주당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어요. 4선 국회의원이자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냈는데요. 원래 경기도 군포시 국회의원이었던 김 후보는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며 대구에서 국회의원 선거 3번· 대구시장 선거 1번 총 4번의 도전을 이어갔는데, 이 중 국회의원에 단 한 번 당선됐다고. 몇 년 전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대구시장 출마를 결정하며 다시 정계에 복귀했어요. 
  • 정통 경제 관료 출신 추경호 🔴: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어요. 이후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에서 근무하며 경제·금융 분야를 경험한 정통 경제관료라는 평가를 받아요. 윤석열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았고요. 대구 달성군에서 세 번 연속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국민의힘 원내대표까지 지냈는데요. 다만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에요. 

이 밖에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했어요. 

대구시장 선거,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동안은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이번에 진짜 대구 디비지는 거 아냐?”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결과를 알 수 없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요. 최근 진행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 추 후보가 박빙의 흐름을 보이고 있거든요. 이를 두고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시장으로 결정된 후 보수 지지자들이 뭉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여기에 대구에서 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추경호 후보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며 힘을 보태고 있고요. 특히 대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높은 편이지만, “이재명 정권 견제도 필요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요.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구·경북 관련 정책은 맘에 안들어”라는 평가도 높았다고.

근데, 어떤걸 보고 후보 골라야 해?

김부겸 후보와 추경호 후보의 주요 공약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 김부겸 후보🔵 : ‘대구 경제 대도약’을 내걸었어요. 대구에서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게 핵심인데요. 경제전문가·지역 인사들이 참여한 ‘대기업 유치단’을 구성하겠다고 했고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업의 대구 투자와 협력 확대를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어요. IBK기업은행 본점 이전도 약속했고요.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과 발맞춰 유니버셜스튜디오급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어요.
  • 추경호 후보🔴 : ‘대구 경제 대개조와 성장판 재창조’ 구상을 제시했어요. 대구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을 짓기에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유치하겠다고 밝혔어요. 당선 즉시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유치전에 뛰어들겠다고도 했고요. HD현대 로보틱스 캠퍼스를 들이고, 조선업 특화 휴머노이드 실증센터를 건립하겠다고도 공약했어요. 이외에 추 후보도 IBK 기업은행 본점 이전을 약속했어요.

이외에도 두 후보 모두 지지부진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김 후보는 “여당 후보인 만큼 중앙정부 지원 팍팍 받을게” vs. 추 후보는 “신공항 짓는 돈은 모두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해!”라는 입장차이를 보였어요. 

또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두 후보 모두 찬성하고 있고 주민 공감대를 높여야 한다고 보는데요. 다만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한 차례 무산된 걸 두고 김 후보는 “국민의힘 책임이야” vs. 추 후보는 “민주당 책임이야!”라며 맞서고 있어요. 

다음 아티클은 언제 배달되슴? 🚚

오는 21일에 도착해요. 공식 선거운동 의미·일정 등을 싹 정리해서 ‘퀵배송’ 할테니 많은 관심 바라요! 

by. 에디터 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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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