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 살해범 신상공개 결정, 범행 전 스토킹 신고도 있었다?
신상공개 결정된 광주 고교생 살해범, 계획범죄 여부도 조사
지난 5일 오전 0시 10분경 광주의 한 고등학교 근처 도로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고등학생 2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은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어요. 일면식 없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범인 장모 씨는 사건이 일어난지 11시간 만에 체포됐는데요. 경찰은 장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계획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어요. 비슷한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각 지역 순찰 등도 강화하기로 했고요.
광주 고교생 살인사건: 뉴스 봤어, 안타깝고 무서워…
장 씨는 “자살을 고민하던 중 누군가를 데리고 가려 범행을 결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범행 장소 일대를 배회하던 중 두 차례 마주친 학생을 별다른 목적 없이 살해한 거라고 했고요. 그러나 진술과 달리 실제 자살 시도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편, 사건 발생 이틀 전이던 지난 3일에는 장 씨가 여성을 스토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던 것으로 밝혀졌어요. 경찰은 계획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데요. 장 씨는 이때부터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고. 범행 유형이 전형적인 무차별 범죄일 뿐, 우발적인 범행은 아닌 정황이 잇달아 드러나고 있어 사건 전후를 구체적으로 재구성해봐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 경찰은 이번 범행이 잔인하고 증거가 충분한 점과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장 씨의 신상정보를 오는 14일 오전 광주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어요.
무차별 범죄 예방 경찰 대응: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이번 사건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경찰은 순찰과 검색도 강화하기로 했어요. 인적이 드문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비슷한 범죄가 또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것. 흉기를 가진 것으로 의심되거나 거동이 수상한 사람에 대해서는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강력범죄 재범 우려자에 대한 정보도 더 긴밀하게 공유하기로 했어요. 공중협박이나 공공장소 흉기소지로 112 신고가 들어올 경우에는 ‘최단 시간 내 출동’을 목표로 하는 긴급 상황인 ‘코드0’ 또는 ‘코드1’을 발령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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