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다음은 ‘굴뚝주’? 전력∙방산∙원전 대표주부터 투자법 총정리 🏭
뉴니커, 코스피가 7000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잖아요.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열풍 덕분에 1년 사이 주가가 5배 넘게 오르는 등 그야말로 폭풍 상승 중인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에 미처 올라타지 못한 투자자들은 ‘넥스트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굴뚝주’를 주목하고 있다고. 굴뚝주가 무엇이고, 왜 ‘제2의 삼전닉스’로 주목하는지 살펴봤어요.
굴뚝주 개념: ‘굴뚝주’가 뭐야?
‘굴뚝주’는 말 그대로 공장 굴뚝이 떠오르는 산업의 주식 종목들을 가리켜요 🏭. 전력기기, 조선, 철강, 건설, 원전, 방산처럼 이름만 들어도 거대한 공장이 생각나는 전통 제조업이 여기에 포함되는데요. 최근 전력기기, 방산, 조선, 원자력발전 등 굴뚝 산업 기업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외국인 투자자들도 굴뚝주를 잔뜩 사들이기 시작했고요.
굴뚝주 인기 이유: 왜 갑자기 주목받는 거야?
AI 열풍과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쟁으로 굴뚝주들이 재평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
AI 시대에 재평가된 전통 제조업의 가치 🏭: 굴뚝 기업들은 그동안 업계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공장을 100% 가동하지 못했는데요. AI 붐으로 기존 굴뚝 기업들이 갖고 있는 전력 인프라, 놀고 있는 땅, 생산 관리 노하우가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은 남는 공장 부지를 데이터센터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 HD현대중공업은 선박용 엔진을 데이터센터 발전 설비로 전환해 미국에 공급하기도 했다고.
-
AI 성장세에 전기 수요 폭발하는 전력기기·전력망 🔌: AI 모델이 발전하면서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센터는 수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야 해요. 전기를 엄청나게 소비하는 만큼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AI 데이터센터까지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 필요한 변압기·전선·송배전 설비를 만드는 전력기기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
전력 대체재로 떠오르는 원전 ⚡: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가장 발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로 원전이 꼽혀요. 태양광·풍력처럼 발전량이 들쭉날쭉한 친환경 에너지원만으로는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이에 정부도 늘어나는 전력 수요의 약 35%를 원자력으로 채우겠다고 밝혔다고.
-
지정학적 위기로 떠오른 방산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불안에 떨던 유럽 국가들이 방위비 예산을 늘리고 있고요. 미국·이란 전쟁으로 중동·아시아의 안보 긴장도 계속되고 있어요.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요. 특히 조선업은 미국의 전략적인 파트너로 급부상했다고.
굴뚝주 대표 종목 소개: 굴뚝주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어?
-
전력기기∙전력망 ⚡: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LS일렉트릭∙LS에코에너지∙LS파워솔루션 등이 있는 LS그룹이에요. LS그룹은 2016년 시가총액 순위가 42위(2조 3900억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10위(57조 5500억 원)까지 오르며 톱10에 진입했는데요. 특히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기업과의 대규모 계약을 연이어 따내며 실적을 부풀린 영향이에요. 올해 1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그밖에도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이 함께 전력주 삼대장으로 꼽혀요.
-
원전∙SMR ☢️: 원전주 중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2배 가까이 오른 두산에너빌리티가 대장주로 꼽혀요.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의 핵심 기자재를 제작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원전∙소형모듈원전(SMR) 기자재 공급 계약을 따내고 있기 때문이에요. 올해만 총 13조 3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따낼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원전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현대건설, DL이앤씨 등도 수혜주로 꼽힌다고.
-
방산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대표적인 K-방산 기업으로 꼽혀요. 이들은 실적이 훌쩍 늘어난 탓에 주가도 100만 원을 넘겨 ‘황제주’로 올라섰어요.
굴뚝주 투자 주의점: 초보 투자자는 어떤 점들을 봐야 해?
굴뚝주가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투자하기 전에는 꼼꼼하게 살펴봐야만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데요. 어떤 점들을 살펴봐야 하냐면:
-
진짜 돈 벌고 있는 거 맞는지 확인하기 💸: 주가가 장기간 쭉쭉 상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들의 실적이 따라와야 해요. 매출과 영업이익률 등을 살펴보고 제대로 돈을 벌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열풍이 끝난 뒤 주가도 폭삭 주저앉을 수 있다고.
-
협력 발표∙수주잔고도 꼼꼼하게 확인하기 👀: 전력기기·방산·건설은 계약을 따낸 뒤 몇 년에 걸쳐 실적이 반영되는 수주 산업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이 발표하는 공시 자료를 통해 계약 규모 외에도 신규 수주액, 수주잔고, 수주가 매출로 바뀌는 속도, 수주의 수익성 등을 따져봐야 해요. 또한 이제 막 뜨는 산업인 만큼 실제로 매출이 발생하는 수주인지, 단순 협력 발표인지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진짜 수혜주를 찾을 수 있어요.
-
너무 많이 올랐는지 비교하기 ⚠️: 현재 주가가 기업 가치보다 너무 오른 건 아닌지 살펴보고 투자하는 걸 추천해요. 이럴 때 살펴보면 좋은 지표가 PER이에요. 주가를 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PER이 지나치게 높으면 제 가치보다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신호인데요. PER이 과도하게 오른 종목은 피하는 게 안전하다고.
-
개별주가 부담되면 ETF로 활용하기 📊: 초보 투자자에게는 한 종목을 콕 집어 투자하는 것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ETF는 여러 종목을 묶어 한꺼번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전력기기 ETF, 원전·SMR ETF, K-방산 ETF, 건설·조선 ETF 등을 선택해 원하는 업종에 투자하되 분산 투자로 손실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