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삼성전자는 성과급 때문에 노조 vs. 회사 갈등 중? 총파업 예고 이유 & 전망 ✊💥
삼성전자 노조의 역대 2번째 총파업, 정말 일어날까?
오는 5월, 삼성전자 창사 이후 2번째 총파업이 예고됐어요. 노동조합 “노동자에게 성과급 더 잘 챙겨주는 방식으로 체계 바꿔!” vs. 회사 “무리한 요구야!” 하며 계속 부딪히고 있기 때문인데요.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23일 역대급 규모의 단체행동을 벌이고, 요구사항이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5월 21일 ~ 6월 7일 파업하겠다고 강조했어요. 노조에 따르면 이번 단체행동에 4만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삼성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모인 거라고.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예고 상황: 무슨 일이야?
현재 삼성전자에는 사업 실적이 목표를 넘으면 초과 이익 일부를 연봉의 최대 50%까지 주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가 있는데요. 최근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지난 2개 분기에 연달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팍팍 성장하자, OPI 기준을 둘러싸고 노사가 부딪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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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성과급 상한선 없애고 영업이익 기준으로 줘”: 노조는 (1) 연봉의 50%로 정해진 OPI 상한선을 없애고 (2) 지금은 알 수 없는 성과급 계산 기준을 ‘연간 영업이익의 15%’로 딱 정해서 직원들에게 나눠주라고 요구해요: “우리가 애써서 역대급 실적을 만든 거니까 성과급 더 많이, 더 투명하게 지급해!” 우수한 인재가 더 많은 보상을 받으려고 경쟁사로 가는 걸 막기 위해서도 성과급 제도를 고쳐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최근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나라 ‘반도체 투 톱’으로 꼽히는 SK하이닉스도 성과급 상한을 없애고 연간 영업익의 10%를 성과급으로 활용하기로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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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러면 미래를 준비할 비용이 부족해져”: 회사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꺾여도 계속 성장할 수 있게 지금 설비와 연구개발(R&D) 등에 더 투자하고, 인공지능(AI)·양자컴퓨팅 등 미래 기술에 투자할 여력도 쌓아둬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노조가 요구하는 만큼의 인건비 지출은 무리라는 것. 대신 이번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경쟁사의 성과급 이상을 ‘특별 포상’으로 주겠다고 제안했고요. 한편 노조 단체행동이 진행된 23일, 일부 삼성전자 주주들은 노조의 단체행동으로 인한 삼성전자의 피해가 걱정된다며 파업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어요.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전망: 진짜 총파업할까?
노조는 회사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300조 원에 달할 거로 예상돼서, 정말 파업이 벌어지면 하루에 1조 원에 달하는 손실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요.
삼성전자는 현재 법원에 노조의 ‘위법 파업’을 막아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둔 상태예요. (1) 파업으로 안전보호시설 운영이 어려워지거나 장비 손상, 원료 폐기 등이 생기면 대형 안전사고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2) OPI는 연봉 같은 ‘임금’이 아니라서 정당한 파업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 이에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