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운동회 계획 없어요! 초등학교 분위기가 이렇게 된 배경·이유는? 🏫🎒

소풍·운동회 계획 없어요! 초등학교 분위기가 이렇게 된 배경·이유는? 🏫🎒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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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초등학생 시절 운동회의 추억이 있나요? 짜릿한 1등의 순간, 혹은 꼴등으로 들어와 쭈뼛대던 순간까지 각자 다른 기억이 있을 텐데요.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운동회나 소풍 활동을 많이 줄이고 있다고 해요. 오늘은 초등학교가 이렇게 변하게 된 배경과 학생들에 미칠 영향, 정부가 내놓은 대책까지 같이 살펴봐요.

소풍·운동회 줄이는 초등학교들

최근 초등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이나 운동회가 줄어드는 추세예요. 전국 초등학교 가운데 올해 1일 현장체험학습(소풍)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64%뿐이라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냐면:

  • 소풍 확 줄고 🧺: 소풍을 안 가는 학교가 많아지고 있어요. 2023년까지만 해도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99%가 소풍을 다녀왔어요. 하지만 2024년 79% → 2025년 51.1%로 빠르게 비율이 낮아지더니 올해는 26%만 소풍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어요. 대전은 21%로 더 낮게 나타났고요.
  • 운동회도 하기 어려워 ⚽️: 운동회는 물론, 체육활동 자체도 하기 어렵다는 말도 나와요. 2026년 3~4월 기준 전국 초등학교 가운데 약 5%가 “수업 시간 말고는 축구·야구 등 스포츠 활동하면 안 돼!”라고 못을 박았다는데요. 심지어 부산은 초등학교 가운데 3분의 1이나 스포츠 활동을 금지했다고.

소풍·운동회를 왜 줄였는데?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 문제 때문에 관련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적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고요. 구체적으로 무슨 말이냐면:

  • 소풍 가서 사고 나면 교사 책임? 🧑‍🏫: 현장 체험학습에서 사고가 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될까 봐 걱정하는 교사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2022년에 한 초등학생이 현장 체험학습 중 버스에 치여 사망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해당 교사는 1심에서 금고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어요. 이 사건 이후 “현장 체험학습 갔다가 사고 나면 교사가 책임져야 하네!”라는 인식이 커졌다고.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0%가 “체험학습 중 사고가 날 경우 형사책임을 질 수 있다는 불안이 크다”고 답했다고.
  • 운동회·체육 활동 하는데 소음 민원? 🚨: 소음 민원도 교사들을 힘들게 하는 요소로 꼽혀요. 행정안전부는 ‘초등학교 운동회’와 관련해 1년에 발생하는 소음 민원이 350여 건이라고 밝혔어요. “운동회 소리 시끄러워!”라며 서울시에 접수된 민원은 7년 사이 3배 늘었고, 경찰이 출동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해요. 이런 민원을 의식해 학교가 운동회를 아예 없애는 경우도 생겼다고.
  • 코로나19 영향도 있다고? 😷: 코로나19 당시 방역을 이유로 소풍, 운동회 등 ‘비교과 수업’을 줄였잖아요. 그 영향이 교육 현장에 익숙하게 자리 잡아버린 거라는 말도 나와요. 특히 늘어나는 민원과 학생 안전에 대한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학교 입장에서 “문제가 생길 여지 자체를 만들지 말자!”라며 비교과 수업을 늘리지 않는다는 것.

그런데 운동회나 소풍, 꼭 해야 하는 거야?

소풍이나 운동회가 법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행사는 아니에요. 학교 상황에 따라 안 할 수도 있고, 다른 활동으로 대신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하든 안 하든 상관없지 않아?”라고 보기에는 어려워요. 학생들은 이런 활동으로 교실 안에서 배우기 어려운 걸 배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교육 전문가들은 현장 체험학습이 단순히 학교 밖으로 놀러 나가는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걸 세상에 적용하고 이해하는 수업이라고 설명해요. 다양한 환경이나 공간을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성장할 기회가 바로 현장 체험학습이라는 것 🏫. 

운동회나 체육 활동도 그저 노는 시간이 아닌 건 마찬가지예요. 경기를 진행하려면 정해진 규칙 속에서 상대방과 경쟁해야 하잖아요. 또 경기에서 이기면 기쁘고 즐겁지만, 지면 속상하고, 좌절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느낄 때도 있고요. 교육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1)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회복하는 힘 (2) 관계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 (3)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해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학생들의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걱정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학교에 나가지 못하는 데다가, 여럿이 함께하는 활동을 충분히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나타났다는 말도 있다고.

앞으로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제는 학생과 교사 모두를 위한 교육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 어떤 방안이 제시됐냐면:

  •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만들고 🧑‍🏫: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은 “교사 소송은 국가가 책임지게 만들자!”라며 교사 소송 국가책임제·교육청 전담 대리제를 제안했어요. 지난 22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교사가 형사처벌을 받거나 민원이 들어올 거라는 공포에서 벗어나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해!”라고 주장했고요.
  • 확실한 안전 기준 만들자 ⚠️: 학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어요. 체험학습을 할 때 제대로 된 안전 기준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경험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이끌자는 거예요.

교육부는 안전하게 현장 학습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어요. 또, 운동회 등 체육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에요.

에디터 쏠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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