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다시 봉쇄한 이란, 하루 만에 입장 바꾼 이유는?(feat.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호르무즈 해협 다시 봉쇄한 이란, 하루 만에 입장 바꾼 이유는?(feat. 트럼프 미국 대통령) 👀
“호르무즈 해협 개방” 선언 하루 만에 “다시 봉쇄” 선언한 이란
이란이 "해협 완전 개방!"을 선언한 지 하루도 안 돼 "아니, 다시 봉쇄!"라고 밝혔어요. 그 사이 인도 국적의 선박 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기도 했는데요. 20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어요.
무슨 일이 있었어?
주말간 벌어진 일을 시간순으로 살펴보면(그래픽):
- 이란 외무장관 “호르무즈 해협 개방!” 🙆: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7일 밤 8시45분(현지시간) SNS에 “남은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열게!”라고 밝혔어요. 앞서 이란은 “휴전 협상 제대로 하려면 이스라엘의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부터 중단해야 해!”라고 강조했었는데요. 이스라엘·레바논의 10일 휴전이 결정되면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까지 발표한 것.
- 트럼프 대통령 “이란 땡큐” 👍: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어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 1시간 15분 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이란은 우리 요구를 거의 다 수용했어, 호르무즈 해협은 열릴 준비가 됐어! 합의에 거의 가까워졌어”라고 했고요.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미국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 다시 막는다!” 🙅: 그런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란 외무부의 발표 하루 뒤인 18일 “다시 호르무즈 해협 막을 거야!” 하고 밝혔어요. 이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인도 국적의 선박 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기도 했고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 폐쇄 입장 바꾼 이유는?
지난 13일 미국이 “이란 항구를 오가는 모든 해상 교통은 우리가 통제한다” 선언했었잖아요.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을 열겠다고 발표한 뒤에도 → 미국의 해상 교통 봉쇄작전이 계속되자 →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맞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어요. 이란 군부는 “미국이 2주 휴전 협정을 위반했어!”라고 강조하기도 했어요.
이번 일을 두고 오는 20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미국·이란 양 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다만 이란이 하루 만에 말을 바꾼 걸 두고 이란 내 군부 강경파와 정치 지도부 간 갈등이 드러났다는 분석도 있어요. 이란 외무장관의 “해협 개방” 발표에 대해, 이란 군부 소속 인물이 “우리는 어떤 바보의 트윗을 따르지 않는다”고 반박하는 일도 있었다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 요구를 거의 다 수용했어”라고 과장하며 밝힌 게 이란을 오히려 자극했다는 분석도 이어져요.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은 오는 21일까지인데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면서 “전쟁…끝낼 수 있는 걸까?”라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이미지 출처: ©Freepi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