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술방’ 논쟁이 뜨거운 이유: “재밌고 인간적이야!” vs. “과도한 음주 문화 걱정돼!” 🍺💦
작성자 뉴닉
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
유튜브 ‘술방’ 논쟁이 뜨거운 이유: “재밌고 인간적이야!” vs. “과도한 음주 문화 걱정돼!” 🍺💦
🍕술 마시면서 토크쇼를? ‘술방’ 어떻게 생각해? 🍺💦
전체 참여자 수 3,622명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음주 방송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유명인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야!”라고 말해요 😆. 술을 마시면 편하고 재밌는 대화가 나오고, 지상파 방송과 달리 시청자도 함께 어울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음주와 소통, 재미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콘텐츠 형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있고요.
반면 음주 방송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술을 너무 가볍게 소비하게 만드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해요 😠. 음주를 미화하거나 과도한 음주 문화를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대중이나 청소년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거예요. 특히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유튜브를 두고는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어요.
4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3300명이 넘는 뉴니커가 ‘술방’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미디어 음주 규제의 역사 살펴보면...
- “음주행위 미화 NO!” 법으로 정해진 주류 광고 기준 ⚠️: 과거부터 방송과 광고에서는 음주를 일정 부분 규제해왔어요. 현재 주류 광고에 대한 기준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을 따르고 있는데요. ‘음주 행위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표현을 하지 않을 것’, ‘알코올 17도가 넘는 주류를 방송 광고하지 않을 것’ 등과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어요. 특히 지난 2021년 개정을 통해 더 엄격한 주류 광고 기준이 마련됐는데요. TV뿐 아니라 IPTV·DMB 등에서도 오전 7시~오후 10시 사이 주류 광고가 금지되고, 교통수단이나 공공장소에서도 주류 광고가 제한됐어요. 노래를 활용해 음주를 유도하는 광고 역시 금지되는 등, 음주를 지나치게 노출하지 않으려는 흐름이 이어져 왔고요.
- 그런데 미디어 음주 장면은 가이드라인으로 관리? 📺: 반면 주류 광고가 아닌 일반적인 ‘음주 콘텐츠’에 대해서는 따로 법적인 제재가 없어요. 정부는 2017년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2023년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 업데이트 버전을 내놨는데요.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존중하면서, 음주로 발생하는 피해를 줄여보자!”라는 취지에서였다고. 실제로 유튜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음주 방송이 많아졌지만 이런 가이드라인이 권고 수준에 그치면서 제대로 된 제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 일부 살펴보면...
- 음주 장면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 아니라면 넣지 말아야 해.
- 음주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피해야 해.
- 음주 관련 불법 행동이나 공공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묘사해서는 안 돼.
- 음주와 관련 있는 폭력, 자살 등의 위험 행동을 묘사하는 건 피해야 해.
- 폭음, 만취 등 해로운 음주 행동을 묘사하는 건 피해야 해.
술방, 왜 인기가 많은 걸까?
술방이 있기 전엔 프로그램에서 요리를 만들고 맛보는 먹방, 쿡방의 시대가 있었잖아요. 2010년대 들어선 먹방이 단순히 음식을 먹는 콘텐츠를 넘어, 시청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형식으로 발전했는데요. 이런 분위기에서 등장한 술방 역시 단순한 음주가 아니라 고민 상담이나 소통·공감을 곁들이면서 지금의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게 됐어요. 술방이 주목받게 된 요인을 살펴보면:
- 편하고 인간적인 매력? 술방에선 가능해! 🥂: 술자리 특유의 편한 분위기와 솔직함이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꼽혀요. 영상 속 출연자들은 격식 없이 대화를 나누고 평소보다 친근한 모습을 보여줘요. 기존 토크쇼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이 드러난다는 점이 매력이라는 말이 나와요. 술방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함께 술자리에 있는 듯한 경험도 중요한 요소라는 평가를 받아요. 술을 따르고 마시는 장면에서 오는 생동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끼는 ‘대리 경험’이 재미를 더하는 것.
- 연예인도 몰리고, 광고도 몰리고? 💸: 최근에는 유튜브 술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명 연예인이 많이 등장하게 됐는데요. 인기 채널의 경우 수백만 조회수와 함께 회당 최소 5000만 원~6000만 원에 달하는 광고가 따라오기도 해요. 주류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PPL 광고가 늘어나는 추세고요.

“술방,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규제가 필요해 (36.7%, 1,330명) 🍅
- 익명 뉴니커: 음주로 인한 피해가 흡연 못지않게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술에 대해 너무 관대한 것 같아. 방송에서 음주 장면이 자주 나오니까 음주에 대한 위험성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되고, 취해서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피해만 늘어나는 것 같아.
- 센세이 뉴니커: 지상파 방송이나 유튜브의 토크쇼는 나이에 상관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야. 음주를 하는 유명인이 일반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생각보다 크잖아. 술의 부정적인 면보다 매력이 더 크게 느껴지는 순간, 청소년이 술에 대한 호기심과 왜곡된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고 생각해. 자기조절이 어려운 나이대가 술에 접근하는 걸 막기 위해 연령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고 봐.
- Seoan 뉴니커: 방송이라는 매체는 정말 큰 영향력이 있어. 그런 곳에서 음주에 대해 편안한 이미지를 보여주면, 사람들이 술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질 거야. 요즘 음주로 인한 다양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으니까, 특히 술에 대해서는 더 엄격해져야 한다고 생각해.
규제하면 안 돼 (26.8%, 970명) 🍆
- 익명 뉴니커: 술 마시면서 토크를 하는 걸 막는다는 건 반대야. 이미 규제해야 할 것들이 많은 사회에서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나 방송인과 함께 술 한잔하며 수다 떠는 재미도 사라지는 세상이 되는 거잖아. 누군가는 음주방송이 선을 넘는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이런 걸 규제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다른 문제부터 제재해야 하지 않을까? 규제의 효과도 없을 뿐더러 시청자의 반감만 늘어날 거야.
- 유유 뉴니커: 다 큰 성인이 술방을 하는 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하지만 과하게 술을 마셔서 취하거나 스스로 제지를 하지 못하는 태도는 문제라고 봐. 본격적으로 여러 병을 마시는 게 아니라 가볍게 대화하며 조금 마시는 건 자신이 절제할 수 있다면 규제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
- 익명 뉴니커: 유튜브 술방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해. 적당한 알콜이 들어가면 평소보다 더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맥주 한 잔 하면서 술방을 보면 친구들과 함께 술 마시는 듯한 분위기를 느껴서 좋았던 적도 있고. 과도한 음주는 본인에게도 방송 자체에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니, 각자 적절히 조절하는 게 맞고, 규제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
다른 해결책이 필요해 (20.7%, 750명) 🥦
- 그물 뉴니커: 술방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아. 적당한 음주는 평소에 볼 수 없는 매력이나 애주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니까. 하지만 음주 콘텐츠는 미디어에 노출되는 만큼 적당함을 지키는 게 중요해. 꾸준히 주의 문구를 노출하고, 방송 패널들도 과음해서 만취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등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해야 해.
- 익명 뉴니커: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서 술 방송에 제재가 필요하다는 건, 음주 운전을 제대로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다른 곳에 책임을 묻는 것 같이 느껴져. 술방은 신선하고 한국 문화를 잘 보여주는 장르라고 생각해. 이런 콘텐츠에 대한 제재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처럼 보여. 술로 인한 과한 폭언이나 자극적인 콘텐츠는 그걸 만든 개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해.
- 익명 뉴니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솔직하고 숨겨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꼭 술방을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음주운전을 할 사람이라는 건 아니니까, 규제까지 하는 건 좀 과한 것 같아. 하지만 유튜브 같은 플랫폼은 어린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 음주를 가볍게 소비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 실제로 난 어릴 때 CF 광고에서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시원하게 맥주를 먹는 모습을 보고, 그게 내 로망이었던 적이 있어. 그런데 어른이 되어 보니, 딱히 술이 먹고 싶은 상황이 아니라도 수고했다는 의미로 맥주 한 잔을 먹고 있더라고. 이렇듯 반복적으로 미디어에 노출이 되면, 사회적으로 술이 가진 프레임을 나도 모르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
- 술을 마시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건 좋은데, 과해지면 좋지 않기 때문에 1~2잔 정도로 그 양을 제한했으면 좋겠어. 메인은 토크이고 술은 곁들이는 정도로만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유튜브 술방,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어느새 ‘술방’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어요. 특히 음주 운전 전력이 있는 연예인이 다시 술을 마시는 방송에 출연하거나, 과도하게 주량을 자랑하거나, 출연자가 만취한 장면이 웃음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반복되면서 비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콘텐츠를 두고 “음주를 가볍고 유쾌한 행동으로 포장하는 거야!”, “청소년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라는 지적이 나와요. 실제로 유튜브에서 ‘술방’, ‘음주 방송’ 키워드로 올라온 상위 100개 영상 중 음주 미화 장면이 들어간 비율은 2021년 27.8%에서 2023년 78%로 3배 가까이 늘어났어요. 연예인이 출연한 비율도 2021년 10%에서 2024년 42%로 4배 넘게 증가했고요.
문제는 이런 열풍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규제가 따로 없다는 점인데요. 현재 음주 콘텐츠에 적용되는 가이드라인은 법적 강제력이 없는 데다, 많은 콘텐츠에서 문제의 장면이 확인돼도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고. 여기에 유튜브 특성상 청소년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음주를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행동으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술방 열풍이 과해질 경우 과도한 음주를 긍정적으로 포장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해요. 음주 방송이 늘어나고 있는 미디어 환경을 고려해, 세세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와요. 유명인들이 술을 마시는 모습이 음주를 친숙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 만큼, 출연자나 유튜버의 인식 전환을 기대하기보단 정부가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것. 또 지금의 음주 콘텐츠가 앞으로 자극적으로 변해갈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제재를 미리 마련해야 한다는 말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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