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에너지 수급 비상 걸린 정부, 25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시행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중동 전쟁 에너지 수급 비상 걸린 정부, 25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시행 🚙🚨
25일 0시부터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시작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25일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차량 5부제’를 의무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어요. 또 민간에게도 자율적인 참여를 요청했는데요. 공공부문 차량 5부제가 시행된 건 국제 유가가 치솟았던 2011년 이후 15년 만이에요. 정부는 중동 전쟁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석유 등 에너지 자원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이같은 방법을 택한 거라고.
차량 5부제가 뭐였더라?
차량 5부제는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평일 5일 중 하루는 해당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예요. 자동차 운행량을 줄여서 에너지 부족이나 환경 오염 등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요. 보통 월요일에는 번호판 끝자리가 1·6, 화요일에는 2·7, 수요일에는 3·8, 목요일에는 4·9, 금요일에는 5·0에 해당하는 차량의 운행을 제한해요. 실제로 지난 1991년 중동 걸프전쟁 당시에는 두 달 동안 공공·민간기관 전체를 상대로 차량 5부제보다 엄격한 차량 10부제를 시행한 적이 있고요.
차량 5부제 내용: 어떤 내용이 담겼어?
이날 발표에 따라 25일 0시부터 공공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5부제가 시행돼요. 평일 5일간 5부제에 해당하는 차량은 공공기관에 들어갈 수 없게 되는 건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냐면:
- 5부제 어기면 징계까지? 👀: 공공기관 소속·출입 차량이 5부제를 4회 이상 위반한 경우에는 해당 공공기관에서 징계를 내릴 수 있어요. 다만 전기·수소차, 경차, 장애인 차량, 임신부와 유아 동승 차량 등은 5부제 적용에서 제외돼요.
- 기업들도 동참하고 🙌: 민간은 차량 5부제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되는데요. HD현대가 전 그룹사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도입하는 등 대기업들도 동참하고 나섰어요. 정부는 앞으로 상황에 따라 민간의 의무적인 참여도 고려할 계획이에요.
- 출퇴근 시간 조정될까 🚌: 5부제가 시행되면 승용차를 타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중교통으로 몰리면서 불편해질 수 있잖아요. 이에 정부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유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런 비상사태가 이어지자 정부는 공무원들이 재택 근무를 하는 방안까지 적극 검토하고 있어요.
정부의 에너지 절약 대응 전망: 정부가 비상 TF 소집에 나선 이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차량 5부제 시행이 약 150만 대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하루 3000배럴의 석유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어요. 정부는 차량 5부제 이외에도 에너지를 아끼기 위한 여러 계획을 밝혔는데요. 석유화학업계 등 석유 사용량이 많은 기업에게 자체적인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고요. ‘대중교통 이용’, ‘적정실내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끄기’ 등 국민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도 발표했어요.
이밖에도 정부는 중동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오는 26일부터 가동할 예정인데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외교부,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부 등 각 부처 장관과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미지 출처: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