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최대 가스전 공격: 공격 배경과 국제 유가 전망은?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이스라엘, 이란 최대 가스전 공격: 공격 배경과 국제 유가 전망은? 🛢️
가스전 공습으로 번진 미국·이스라엘 & 이란 전쟁
18일(현지시간) 이란의 최대 가스전(=천연가스가 지하에 묻힌 지역)인 사우스파르스와 이란 남서부 해안에 있는 아살루예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어요. 이에 이란의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에 핵심 에너지 시설을 계속 공격하면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UAE)·카타르 등 걸프 지역 국가의 에너지 시설을 보복 공격하겠다며 위협했어요. 실제로 같은 날 이란은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을 공격했다고.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인 테헤란의 연료 탱크를 공격한 적은 있지만,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건 처음인데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란이 주변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이어간다면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전체를 폭파할 거야!” 하며 경고했어요.
중동 가스전 공습 배경: 공격은 이스라엘이 했는데, 왜 카타르에 보복한 거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눈에는 눈’ 방식으로 보복하겠다고 말했어요. 이란 정예군인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 에너지 시설이 다시 공격받으면 미국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걸프 지역 국가들의 석유·가스 산업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고요. 실제로 같은 날 이란이 공격한 카타르의 라스라판 가스 생산 단지는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의 20%를 맡고 있는 곳이라고.
카타르는 이란의 이번 공격에 대해 “카타르의 국가 주권을 침해하는 일이고, 상황을 악화할 뿐이야!”라며 비판했어요. 전쟁이 시작된 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걸프 지역 미군기지와 도시를 공격하면서 걸프 국가들은 이란을 확실히 무력화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고요.
중동 가스전 공습 전망: 가스·기름값 계속 오를까?
중동 에너지 시설이 공격받으면서 국제유가도 급격히 오르고 있어요. 18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111달러대로 올랐는데, 110달러대 이상으로 올라간 건 지난 9일 이후 9일 만이라고. 이에 더해 세계 최대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상황이라 전문가들은 에너지 공급에 더욱 어려움이 커질 걸로 전망하고 있고요.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 불안이 커지고 있어요. 정부는 18일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어요. 지난 13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국내 기름값은 떨어지는 중이었는데요. 이번 공격 후 하락세는 유지됐지만, 하락 폭은 더 커지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18일 UAE에게 원유 2천400만 배럴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앞으로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