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A to Z: 기름값이 오르면 전 세계 경제가 흔들리는 이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국제유가 A to Z: 기름값이 오르면 전 세계 경제가 흔들리는 이유 🛢️🧐
최근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정체는? 바로 국제유가예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약 15만 원)를 넘기면서 전 세계가 비상이 걸렸는데요. “기름값이 오른 게 왜 큰일일까?” 하는 뉴니커를 위해 국제유가가 무엇이고,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총정리했어요.
국제유가 개념 및 종류: 많이 들어봤는데, 국제유가가 정확히 뭐야?
국제유가는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전체 원유 가격을 말해요.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다른데요. 흔히 ‘국제유가’라고 불리는 건 거래가 가장 활발한 삼대장을 가리켜요:
- 서부 텍사스유(WTI) 🇺🇸: 미국 텍사스주 서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예요. 좋은 원유는 기름 속 ‘유황’ 성분이 적을수록 고품질의 좋은 원유로 평가받는데요. 서부 텍사스유는 3대 원유 중에서도 유황 성분이 가장 낮아 최상급의 기름으로 인정받아요. 다만 가격이 비싸고, 미국 내에서만 거래가 이뤄져 국제시장에서는 거래되지 않지만 뉴욕증시에 상장되어 거래돼요.
- 브렌트유 🇬🇧: 영국과 유럽 사이 북해의 9개 유전에서 추출되는 원유를 가리켜요. 서부 텍사스유보다는 품질이 살짝 떨어지지만, 바다에서 생산돼 쉽게 유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데요. 주로 유럽과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되고 있어요. 때문에 브렌트유 가격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 두바이유 🇦🇪: 중동 지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생산되는 원유예요. 3대 원유 중 가장 품질이 떨어지지만, 가격이 가장 저렴해요. 우리나라는 원유의 70~80%를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 두바이유 가격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아요.
국제유가가 중요한 이유: 왜 이렇게 중요한 거야?
원유는 운송∙발전∙화학∙항공 등 모든 산업의 기본 연료가 되는 만큼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꼽혀요. 특히 우리나라는 사실상 원유를 100% 수입하고 있어 국제유가가 출렁이면 우리나라 경제도 마비될 수 있는 위험에 항상 노출되는 셈인데요.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산업이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등 에너지를 잔뜩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인 데다,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도 위험을 한층 높이고 있어요. 국제유가가 오르면 필요한 양의 기름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이 필요한데 수출은 그대로이면 마진이 줄어들기 때문(=무역수지 악화). 또 원유를 수입하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이를 결제할 때 필요한 달러 수요도 늘어나 환율 상승으로 번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연평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한다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최소 0.3%P 하락할 거라 전망해요.
국제유가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 나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국제 유가는 원유를 배에 실어 들여오는 만큼 보통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돼요. 기름값이 오르면 실생활 곳곳에서 연쇄적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져요:
- 생활 물가 줄줄이 오르고 💸: 기름값이 오르면 기름으로 운반하는 물류비, 기름을 사용해 공장을 돌리는 생산비 등이 함께 상승해요. 이는 결국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데요. 연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하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1%P 치솟을 거라고.
- 주식시장은 털썩 주저앉고 📉: 기업들의 주가도 흔들릴 가능성이 커져요.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업들은 생산비와 운송비가 늘어나고, 이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 → 투자자들은 주식을 내다 팔기 때문에 → 주가가 하락한다고.
- 금리 인하도 여기가 끝 🏦: 물가가 치솟으면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를 미룰 수밖에 없어요. 금리를 내리면 물가 상승을 더 부추길 수 있기 때문. 이에 사람들은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리게 돼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경제는 꽁꽁 얼어붙게 되는 거고요.
국제유가 전망: 국제유가, 앞으로 어떻게 될 거래?
미국·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원유의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혔잖아요. 이란이 “아무도 못 지나가!” 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상황이에요.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데요. 당분간 국제유가는 비싼 가격을 유지할 거라는 목소리가 많이 나와요. 하지만 꽉 막힌 호르무즈 해협 분위기가 나아지면 국제유가도 안정을 되찾을 거라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운항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고. “국제유가 이제 떨어질 거야!” 베팅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고요.
국제유가가 하루하루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자, 오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선택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당장은 연준이 분위기를 지켜볼 가능성이 큰 만큼 “금리 동결할 거야!” 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여러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연준이 재빨리 물가를 잡지 않으면 경기는 얼어붙고 물가는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이미지 출처: ©Freepik
*이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