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티켓 한 장이 수백만 원? ‘암표와의 전쟁’ 벌이며 정부가 내놓은 법 개정안 🔍(feat. BTS)

콘서트 티켓 한 장이 수백만 원? ‘암표와의 전쟁’ 벌이며 정부가 내놓은 법 개정안 🔍(feat. BTS)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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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티켓 한 장이 수백만 원? ‘암표와의 전쟁’ 벌이며 정부가 내놓은 법 개정안 🔍(feat.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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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BTS 공연 암표 의심 사례 105장 적발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와 다음 달 9~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이 공연을 열어요. 모든 멤버가 군복무를 마치고 처음 완전체로 돌아오는 무대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모이는데요. (1) 광화문 공연은 무료인데 티켓은 12~15만원에 되팔려고 하거나 (2) 정가 최대 26만 4000원인 고양 공연 티켓을 80~90만원에 거래하려 하는 ‘암표 문제’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BTS 콘서트 등 국내 암표 상황: 암표 문제 얼마나 심하길래?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결과, 중복을 포함해 총 1868장의 암표 거래 게시글을 확인했다고 밝혔어요. 이중 같은 회차의 공연 티켓 여러 장을 예매해 고액의 웃돈을 붙여 팔려는 것으로 보이는 105장의 암표 의심 사례를 잡아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암표 문제가 불거진 건 이번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처음은 아니에요. 콘서트, 스포츠 경기, 뮤지컬, 팬미팅 등 티켓이 있는 행사라면 어디든 웃돈을 얹은 암표 거래가 등장하고 있거든요. 지난해 가수 임영웅의 전국 투어 콘서트 티켓은 정가 17만 6000원이었지만 500만 원에 재판매되기도 했고,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티켓은 한 티켓 거래 사이트에서 970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어요. 지난해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경기도 한 경기당 1000장 이상의 티켓 매물이 등록됐고요. 정가 7만 5000원짜리 표가 80만 원까지 뛰었다고.

최근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표를 팔아 넘기며 최대 71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인기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한꺼번에 사고, 이후에 티켓 한 장당 최고 25배 가격에 되판 혐의를 받고 있어요. 티켓 한 장당 최대 5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고.

국내 암표 대책: 대책이 필요할 것 같아

2024년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온라인 암표 거래를 일정 부분 처벌할 수 있게 됐는데요. 반복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정가보다 비싸게 되파는 경우 처벌이 가능해진 것. 하지만 매크로를 실제로 잡아내기는 쉽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이에 지난 2월, 정부는 공연법 및 국민체육진흥법을 다시 한번 손보기로 했어요. 해당 법 개정안 공포안을 심의·의결한 건데요.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은 암표 문제를 두고 “과징금을 세게 매길 방법을 찾아보세요!”라고 했는데요. 앞으로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의 입장권을 사서 비싸게 되팔면 판매가격의 최대 50배까지 과징금을 물린다는 내용이 담겼어요. 암표를 팔아 얻은 이익은 몰수나 추징 조치를 할 수 있게 했고요. 이번 개정안은 6개월 뒤인 8월쯤 시행될 것으로 보여요. 

또 이번 BTS 공연 암표 문제와 관련해서는 “암표를 구하더라도 엄격한 본인 확인 절차 때문에 BTS 공연 못 봅니다. 암표 사지 마세요!”라고 당부했어요.

by. 객원에디터 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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