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종전 협상 속 4주년 맞이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상황부터 전망까지 총정리

지지부진한 종전 협상 속 4주년 맞이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상황부터 전망까지 총정리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지지부진한 종전 협상 속 4주년 맞이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상황부터 전망까지 총정리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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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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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지난 2월 24일이 어떤 날인지 알고 있나요? 4년 전인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기습 침공하면서 전쟁이 시작된 날인데요. 당시 많은 나라가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러시아가 며칠 내로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거라고 전망했지만, 어느덧 전쟁은 만 4년을 넘겼고 지금도 좀처럼 전쟁이 끝날 것 같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요.

러∙우 전쟁 피해: 벌써 4년이나 흘렀다고?

러시아는 폴란드∙헝가리∙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이 하나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면서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마저 나토에 가입하려 하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러시아 주민들 보호해야 해!” 하는 명분을 들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거예요. 이후 전쟁이 4년 넘게 이어지면서 전쟁이 벌어졌던 우크라이나 곳곳에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 인구 붕괴 위기에 ​​🧑‍🤝‍🧑: 1만 5000명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4만 명을 훌쩍 넘겼어요. 전쟁으로 살던 지역이 폐허가 되면서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고, 난임∙경제적인 이유로 아예 출산을 포기하며 인구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데요. 전쟁 전만 해도 4100만 명에 달하던 우크라이나 인구는 약 3000~3200만 명으로, 1000만 명 가까이 줄어들었어요
  • 곳곳은 폐허가 되고 🏢: 러시아군의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시설 상당수도 붕괴됐는데요. 전체 주택의 13%, 도로의 20%가 파괴됐고, 교량과 철도도 각각 15%, 25%가 무너지거나 손상을 입었어요. 유엔(UN)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예상 비용은 5880억 달러(약 848조 원)에 달할 거라고.

그 대가로 러시아가 얻은 것도 크지 않다는 말이 나와요. 러시아군 사상자도 120만 명 가까이 달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지만, 점령한 영토는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1%도 되지 않기 때문. 2022년 5월 마리우폴 이후 러시아가 함락시킨 대도시가 한 곳도 없다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근까지도 공격을 주고받으며 전쟁을 끝낼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에요. 지난 17일 러시아는 탄도미사일 29기와 드론 400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등 12개 지역을 집중적으로 폭격했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 석유 제품 저장고를 공격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고.

러∙우 전쟁 종전 협상 현재 상황: 이제 전쟁 마칠 때도 됐지 않아?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종전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에요. 하지만 협상은 매번 ‘빈손’으로 끝나는 상황인데요: 

  • 트럼프 “당장 두 나라 화해하게 할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이 되면 하루 만에 러∙우 전쟁 끝내게 할게!” 밝혔어요. 이에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 포기∙나토 가입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종전안을 제안했지만, 우크라이나의 설득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취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쟁이 이어지고 있어요.
  • 미국·유럽 “나토식 안전보장 약속할게” 🤙: 트럼프 행정부 주도로 종전 협상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에는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위해 다국적군을 만들고 미국이 지원할게!” 제안했고요(=나토식 안전보장).
  • “돈바스 지역 줘!” 🇷🇺 vs. “넘겨줄 수 없어!” 🇺🇦: 지난 17~18일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 번째 종전 협상을 벌였는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이 끝났어요. 가장 큰 이유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영토 소유를 두고 두 나라 간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 러시아는 현재 88%를 점령하고 있는 돈바스 지역 전체를 요구하고 있고, 이에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 기준으로 얘기해야 해!” 주장하며 협상은 제자리걸음 중이에요.

러∙우 전쟁 전망: 그럼 계속 전쟁 이어가겠다는 거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중간선거 이전인 “6월에 종전 협상 마무리 지어야 해!” 밝혔지만, 이미 전쟁은 지난해 3월, 북한의 남침으로부터 1129일 동안 이어진 6∙25 전쟁보다 길어졌고, 6년 동안 이어진 2차 세계 대전만큼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여전히 두 나라도 서로를 향한 비난을 내놓고 있고요:

  • 우크라이나 “러시아 목표 달성 못 할 거야!” 💪: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을 굴복시키지 못했고, 결국에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이길 거라고 강조했어요. 유럽연합(EU)도 약 170조 원을 지원하겠다며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어줬고요.
  • 러시아 “러시아의 적들은 후회할 거야!” 👀: 푸틴 대통령은 “절대 지지 않을 거야!”라며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어요. 오히려 푸틴 대통령은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전달하려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우크라이나와 영국은 “터무니없는 주장이야!” 하면서 선을 그었어요.

지난 24일(현지시간) 유엔 총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휴전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얼른 전쟁 끝내!” 목소리를 냈어요. 투표에 참여한 170개 나라 중 우리나라를 포함해 107개 나라가 찬성표를 던졌고, 러시아와 북한 등 12개 나라는 반대표를, 중국과 미국 등 51개 나라는 기권했다고.

by. 객원 에디터 이지원
이미지 출처: ©Marek Ladzinski/ZUMA Press 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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