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도 이어진 추모와 위로, 사회적 참사 유가족·거리의 노동자·실향민 위한 합동 차례

설날에도 이어진 추모와 위로, 사회적 참사 유가족·거리의 노동자·실향민 위한 합동 차례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설날에도 이어진 추모와 위로, 사회적 참사 유가족·거리의 노동자·실향민 위한 합동 차례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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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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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참사 유가족·거리의 노동자·실향민 위로하는 합동 차례 

설날 당일이었던 지난 17일 제주항공·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각각 합동 차례를 지내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설날에도 거리에서 농성을 이어가는 노동자, 북쪽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을 위한 합동 차례도 진행됐다고.

제주항공·세월호·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하고 기억하는 시간 가져

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다고 해요. 2024년 12월 29일, 참사가 발생한 후 2번째로 맞이한 설날이었어요. 유가족 약 60명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공항 1층 대합실 합동 분향소에 차례상을 차리고 절을 하거나 묵념을 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고 해요. 유가족들은 “꿈에서라도 보고 싶다”, “하늘에서 평안하라”는 말을 전하며 희생자들을 그리워했다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1시 59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 공간 ‘별들의 집’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고 해요. 행사 시작 시간은 참사 희생자 159명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고요.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도 오후 4시 16분 서울 중구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시민들과 명절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거리의 노동자’, 실향민 위한 차례상도 마련

설 당일 서울 곳곳에서는 농성 노동자들을 위한 ‘거리 차례’ 행사도 진행됐어요. ‘비정규 노동자의 집 꿀잠’은 9년째, 명절마다 노동자들의 농성장 등에서 차례를 지내왔다고 하는데요. 만 24살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씨, MBC에서 일하다가 2024년 세상을 떠난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 어머니 장연미 씨도 이번 차례상 준비를 위해 힘을 모았다고 해요. '꿀잠'은 (1)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 복직 농성장(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 (2) 홈플러스 지부·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 단식 농성장(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 (3) 지혜복 교사 부당 징계 철회 농성장(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 (4) 색동원 인권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탈시설법 제정 촉구 농성장(서울 용산구 서울역 근처) 등에서 차례를 지냈다고.

군사분계선 앞인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는 북쪽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을 위로하는 합동 차례가 치러졌고요. 혼자 명절을 보내는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차례상이 마련되기도 했다고. 

by. 에디터 철수 🎵
이미지 출처: ©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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