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역사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기자 300명 해고한 이유 (feat. 제프 베이조스)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150년 역사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기자 300명 해고한 이유 (feat. 제프 베이조스) 🗞️🔥
대규모 구조조정 들어간 워싱턴포스트 😞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전체 기자의 약 30%, 300여 명을 한꺼번에 해고했어요.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하면서 회사 상황이 나빠졌다고 밝혔는데요. 13년 전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친트럼프’ 노선으로 기운 게 이번 구조조정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말도 나와요.
워싱턴포스트 소개: 워싱턴포스트, 어떤 곳이었더라? 👀
WP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발간되는 일간지 신문이에요. 뉴욕타임스(NYT)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양대 신문으로 꼽혀요. 1877년부터 약 150년간 신문을 만들어 올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고. WP의 대표적인 특종 보도를 살펴보면:
- 펜타곤 문서 특종: 1964년 미국은 “북베트남이 우리 함대를 공격했어!(=통킹만 사건)”라며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는데요. 1971년 WP는 뉴욕타임스와 함께 미국 정부가 통킹만 사건을 조작했다는 내용이 담긴 펜타곤 문서를 확보한 후 “미국 정부가 거짓말한 거야!”라는 사실을 알리는 진실 보도에 앞장섰어요. 이러한 보도는 미국 내에서 반전 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고요. 펜타곤 문서 특종 이야기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들고 배우 메릴 스트립이 출연한 영화 ‘더 포스트’로 만들어졌어요.
- 워터게이트 사건: 1972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본부에 도청 장치 설치 시도가 있었는데요. WP는 끈질긴 취재 끝에 당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선을 위해 이를 지시했다는 걸 밝혔어요. 결국 WP의 보도로 닉슨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고요.
워싱턴포스트 구조조정 내용: 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 🧐
이번 구조조정의 목적은 (1) 비용 절감과 (2) 보도 전략 재편으로 알려졌어요. 이를 위해 전체 기자 800여 명 중 300여 명이 해고됐고요. 이에 WP 사옥 밖에서는 대량 해고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세계 4대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WP 적자라는 이유로 기자를 해고한다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해!”
구조조정을 한 WP의 스포츠·북 섹션은 완전히 폐지되고 지역 뉴스를 깊이 있게 다루는 부서 인원도 크게 줄어들었어요. 해외 26곳에서 운영되던 지국도, 절반 넘게 줄어들어 12곳뿐이라고.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WP가 지역·국제 보도 비중을 줄이고 전국 단위 이슈에 집중하는 시스템으로 바뀔 거라는 말이 나와요.
워싱턴포스트 구조조정 원인: 어째서 다 해고한 거야? 🤷
대표적인 이유로는 WP의 재무 상황이 나빠진 것이 꼽혀요. WP는 2023년 7700만 달러, 2024년에는 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어!”라는 반응이 나와요. 이런 지적 뒤에는 WP의 사주인 베이조스 때문이라는 비판도 있다고. 어떤 내용이냐면:
- 시대 흐름을 따라잡지 못했어!: WP가 (1) 종이신문이 외면받는 현실과 (2) 생성형 AI까지 등장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말이 나와요. 실제로 WP 기사 발행량은 지난 5년간 줄었고, 온라인 검색 유입도 지난 3년간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맷 머레이 WP 편집국장은 “그동안 우리 신문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종이신문 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어요.
- 베이조스가 모든 걸 바꿔버렸어!: 베이조스가 (1) WP를 위해 제대로 된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했고 (2) ‘친트럼프 행보’를 보이면서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 지난 2024년 미국 대선 당시 후보자 지지 사설을 싣는 전통에 따라 WP 편집국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지지 사설을 내려고 했는데요. 베이조스가 “사설 내지 마!”라고 하면서 25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탈퇴하기도 했어요. 반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WP 취재진의 휴대폰과 노트북 등을 압수수색할 때나, 이번 해고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들은 기자들이 “WP를 구해주세요!”라고 외칠 때에는 침묵을 지켰다고.
워싱턴포스트 구조조정 반응 및 전망: WP, 앞으로 괜찮은 걸까? 🤔
대규모 기자 해고가 이뤄진 만큼 WP의 영향력도, 보도의 질도 떨어질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 WP 출신의 한 기자는 “어느 때보다도 현장 중심의 사실 보도가 필요한데, 더 이상 그런 보도를 볼 수 없을 거야!”라고 내다봤고요.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한 전설적인 기자 밥 우드워드도 “참담하다”라는 심정을 밝혔어요. 또 과거 퓰리처상 수상 보도를 11건이나 보도했던 마틴 배런 WP 전 편집국장은 “언론 산업이 어지럽긴 하지만, 최고위층의 잘못된 결정으로 WP의 상황이 더 나빠졌어!”라고 비판했다고. 한편 후폭풍이 거세지는 상황 속 WP 구조조정을 주도한 윌 루이스 WP 발행인 겸 CEO는 7일(현지 시간) 사임했다고.
이미지 출처: ©REUTERS/Aaron Schwart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