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UP, 해외 주식 DOWN!” 국민연금 기금위 긴급 회의 내용·배경·반응 총정리 🚨🔍

“국내 주식 UP, 해외 주식 DOWN!” 국민연금 기금위 긴급 회의 내용·배경·반응 총정리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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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UP, 해외 주식 DOWN!” 국민연금 기금위 긴급 회의 내용·배경·반응 총정리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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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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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최근 국내 증시가 축제 분위기잖아요. 코스피 지수가 46년 만에 처음으로 ‘꿈의 지수’로 불리던 5000선을 넘어섰고, 지난 26일에는 코스닥 지수마저 4년 만에 1000선을 돌파했어요. 연일 역대급 불장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환호하고 있지만, ‘큰손 투자자’ 국민연금은 때아닌 비상이 걸려 마음대로 웃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난 26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긴급 회의를 열었는데요. 회의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왔고 어떤 결론이 발표됐는지 알기 쉽게 정리했어요.

국민연금 기금위 개념 및 역할: 국민연금 기금위...? 그게 뭔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국민연금기금 운용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예요.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은 약 1500조 원 정도를 굴리는 ‘큰손 투자자’인데요. 때문에 이를 어떻게 굴릴지 정기적으로 계획을 짜요. 크게 (1) 주식 (2) 채권 (3) 대체투자(부동산∙인프라) (4) 단기자금(예금∙MMF∙RP) 네 덩어리로 쪼개는데요. 국내∙해외 투자 비율과 투자 기간, 수익이 나면 내부적으로 나눠줄 성과급도 결정해야 하는 것. 기금위는 일반적으로 매년 2~3월쯤 전년도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전략을 새롭게 얘기해 왔는데요. 올해는 2021년 이후 무려 5년 만에 결산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1월에 회의가 열린 거라고.  

기금위 1차 회의 개최 배경: 올해는 왜 일찍 열린 거야? 

올해는 원·달러 고환율 문제와 국내 증시 상승세 영향으로 회의를 앞당겨야만 하는 상황이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 폭풍 상승한 국내 증시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증시가 멈추지 않고 폭풍 성장 중이에요.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덩달아 불어났는데요.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주식의 비중이 원래 포트폴리오에서 보유하기로 했던 14.4%를 훌쩍 넘어 17.9%까지 늘어난 것. 올해는 지난해 10월보다도 코스피가 20% 넘게 올라,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이 갖고 있는 국내 주식 비중이 20%를 넘었을 거야!”라고 보고 있어요. 
  • 고공행진 하는 환율 💸: 1400원을 훌쩍 넘겨 좀처럼 내려오지 못하는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에요. 환율은 작년 한 해 평균 1420원을 웃돌았는데요. 1998년 외환위기∙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어요. 새해를 넘긴 지금도 환율은 1450원 안팎을 유지 중인데요. 이런 상황에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이같은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해외 투자를 위해 달러 환전을 잔뜩 하는 탓에 달러를 점점 비싸게 만든 주범이 됐다는 것.

기금위 1차 회의 결과: 어떤 결론이 나왔어?

  • 국내 주식 비중 늘리고 🇰🇷: 14.4%로 정해졌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14.9%로 0.5%p 늘리기로 했어요. 증시 급등으로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턱끝까지 차오르면서 국민연금은 가지고 있던 주식을 어쩔 수 없이 내다 팔 수밖에 없었는데요(=기계적 매도). 이 비중을 늘려 주면서 일단 숨통을 틔워준 거라고.
  • 해외 주식 비중은 줄여 🇺🇸: 대신 해외 주식의 비중은 기존 38.9%에서 37.2%로 1.7%p 줄이기로 했어요. 투자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188억 달러(약 27조 원) 정도 축소될 걸로 보이는데요. 달러 수요를 억제해 원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와요.

그밖에도 국내 주식 비중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주식을 팔아야 하는 ‘리밸런싱(자산배분 조정)’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는데요. 이 원칙이 정해졌던 2019년 때보다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2배 넘게 불어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려는 거라고.

기금위 결정 평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때?

이날 기금위의 결정을 두고선 사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어요:

  • 코스피 6000까지 오를 수 있어? 📊: 개인 투자자들은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하면서 그만큼 주가가 더 크게 오를 거라 내다보고 있어요. 이번 기금위의 결정으로 국내 증시에 최소 7조 원의 투자 자금 여유가 생겼기 때문.
  • 환율 안정 되찾을 거야! 📉: 해외 투자 비중이 줄어들면서 환율도 안정을 되찾을 거라는 기대가 나와요. 약 188억 달러의 잠재적 달러 수요가 사라진 만큼 환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 거라고. 여기에 국민연금이 국내 투자를 늘리면 환율 하락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말도 나와요.

한편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역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장기적으로 잘 굴려야 할 노후자금, 이렇게 자주 바꿔도 되는 거 맞아?” 국민연금은 국민들의 노후를 위한 자금이잖아요. 그만큼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목적은 연금 지급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거라는 거예요. 경기 부양이나 증시 안정을 위해 이번 일처럼 정책 수단으로 사용되는 건 옳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고환율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건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by. 객원 에디터 이지원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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