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혹’에 “매우 심각하다” 밝힌 정청래, 30일에 사퇴 여부 나올까?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김병기 의혹’에 “매우 심각하다” 밝힌 정청래, 30일에 사퇴 여부 나올까?
“매우 심각” 발언에 본격화한 ‘김병기 거취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생활 의혹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본다”고 말하며, 오는 30일 김 원내대표가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야당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총공세에 나섰고, 민주당 내에서도 김 원내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김 원내대표는 후원금, 병원 진료, 가족 관련 특혜 등 여러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에요.
‘김병기 거취론’ 배경: 끊이지 않는 의혹, 커지는 당내 부담
논란은 전직 보좌진의 폭로로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갑질·특혜 의혹이 드러나며 시작됐어요. 원내대표는 항공사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아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자 “비용을 반환하겠다”며 사과했고요. 가족의 지역구 소재 종합병원 이용 특혜 주장과 부인이 김 원내대표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받아 수백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폭로에 대해선 부인했는데요. 그러나 쿠팡 인사청탁, 국정감사 질의 뒤 후원금 수수 등 의혹이 연이어 언론 보도로 알려지고 있고요. 가장 최근에는 아들의 예비군 훈련 연기 신청을 보좌진에게 맡겼다는 주장도 추가로 나왔어요.
이러한 의혹 대부분은 김 원내대표가 공직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요. 김 원내대표 측은 수사기관에서 ‘혐의없음’ 판단을 받았거나 정당한 절차였다고 해명했지만, 사안이 계속 불거지면서 여론은 악화하고 있는데요. 김 원내대표와 전직 보좌진 간 갈등도 커지고 있어요.
‘김병기 의혹’ 반응: “즉각 사퇴하라” 공세 속 흔들리는 리더십
국민의힘은 김 원내대표가 스스로 책임지고 즉각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어요. “가족 특혜, '아빠 찬스', 호텔 접대 등 의혹이 너무 많다”며 “SNS 사과문 하나로 무마하려는 태도가 뻔뻔하다”고 밝혔고요. 반면 민주당은 “당사자 간 입장이 상이해 전후 사정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김 원내대표에게 입장 정리 시간을 줘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다만 민주당 안에서도 김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미지 출처: ©더불어민주당
